지금 메트로 2033 시리즈를 무려 90% 할인해서 7100원에 팜.
게임 하나가 아니라
게임 시리즈 3개- 그것도 골드버전으로 모든 DLC 있는거를
7100원에 판매함.
이것은 미친 가격임. 원래 게임 하나의 가격이 6만원,
그것도 요즘 할인 세게 들어가서 보통 70퍼센트 할인한다고 해도
2만원 내외. 근데 게임이 3개?
그것도 플탐이 짧은 게임도 아님.
기본 15시간은 함. 본인 플레이를 찾아보니 각각 11시간, 19시간, 25시간 함.
이 게임이 오래된 거 아니냐고요?
Redux 버전으로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된 리마스터 버전을 줌.
심지어 가장 최신작 엑소더스도 인핸스드 버전이라고 해서 또 있긴 함.
다 한글패치 있고, 마지막 신작은 정식 한글화 임.
이 게임이 왜 재밌냐면
1. 폴아웃같은 디스토피아 세계. 근데 배경이 러시아 모스크바
근데 지상은 방사능으로 사람들 대부분이 지하철에 사는 독특한 세계관
왠종일 칙칙한 지하에서 플레이하면 답답할 것 같으나
막상 외부로 나가는 순간이 생기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정도
2. 폴아웃이 병뚜껑-캡이라면 여기서 그냥 총알이 돈.
즉 돈이 총알이라서 총을 쏜다=돈을 쓴다 임.
총을 그래서 쉽게 쓰지 못해서 재미없다?
그런 얘기가 아니라 한발 한발 아껴서 쓰는 재미가 있음.
총알도 구총알(세계 망하기 전에 만들어서 미개봉 신품)
신총알(한번 쓰고난 탄피를 재활용한 거)가 두종류가 있는데
보통 구총알의 가치가 높아서 화폐로도 잘 쳐주고
급할 때 사용하면 데미지도 쎄다는 차이가 있음.
3. 독특한 현실성.
대부분이 소모품이고 충전이 필요하기에 게임 플레이가 쫄깃함.
머리 전등도 수동으로 충전해주지 않으면 밝기가 천천히 흐려짐.
방독면의 필터 수명이 있어서 중간 중간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
필터가 달수록 후훅 소리가 나기도 하고
방독면이 습기가 차서 흐려지는 디테일은 군필이라면 느낄 리얼리티 요소임.
4. 레인저 모드
이른바 모든 UI가 사라지는 게임 플레이 모드인데
이 게임에 적응한 2회차라면 엄청난 재미 중 하나임.
총의 잔탄이 안나와서 총을 한발 한발 쏠 때마다 바로 존 윅처럼 마음속으로 세야 함.
불편하기만 하냐? 막상 해보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줌.
5. 탄탄한 스토리
원작 소설이 대히트를 하기도 했고, 게임 스토리 역시도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라도
게임 내 세계관이 탄탄하기에 몰입을 하기 좋음.
더군다나 게임 배경이 겨울인데
지금같이 추운 날 창문 열고 한다?
몰입감이 다름. 그리고 게임 시리즈 전체가 실패한 작품없이
고르게 잘 나왔음.
취향에 안맞는다? 그래도 상관이 없음. 7100원이면
요즘 햄버거 세트 값 밖에 안됨.
그걸로 최소 40시간짜리 메타 85점짜리 게임 시리즈를 즐길 수 있음.
본인이 몰입을 잘한다?
콜 오브 듀티같은 FPS 게임 찾는데
잠입이나 생존요소를 좋아한다?
탐험을 한다?
그럼 이 게임임.
영업해봄.
츄라이 츄라이
메트로 2033은 소설책 읽으며 상상하던 지하의 모습을 잘 그려내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메트로 2033은 소설책 읽으며 상상하던 지하의 모습을 잘 그려내서 매우 만족스러웠음
소설이랑 스토리가 다르지만 진짜 상상속 세계를 잘 나타내서 좋았지 ㅋㅋㅋ 2033, 2034 다 샀었는데 소설도 좋더라. 특히 소설 안의 지도도 흥미로웠음.
라스트라이트는 뭐 소련닌자 아르티옴이 슈퍼 워리어가 되는 부분이지만 특별히 인상깊던부분은 없네. 엑소더스는 열차여행을하는 그 여정이 참 맘에 들었지
ㅋㅋㅋㅋ 인간들도 주인공을 무슨 전설 속 바바예가로 아는데, 괴물들도 모두가 두려워 한다고 검은 존재가 말해주지 ㅋㅋㅋㅋ
그렇지만 난 사서들이 더 무서웠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