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서 이기는 게 다가 아니라
상대 자존심까지 철저하게 박살내버린
가장 오공 스타일과 거리가 먼 유일한 전투
못이겼다는 패배감과
마지막의 저 말이 프리저를 완전 끝내버렸음
그리고 엔딩까지
오공입장에서 진짜 씁쓸한 엔딩
작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은
온갖 감정이 뒤섞인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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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표정이 다른사람들 입장에선 개객기라는 해석도 있던데 이미 자기가 우주 최강이 되서 자기랑 비빌수있는 애가 프리저밖에 없으니 지금 프리저를 죽여버리면 더이상 비등비등한 싸움을 못하게되니까 씁쓸해하는거라고
요즘 오공으로 생각하면 그게 맞을텐데 저당시 그린거 기준으론 아닐거 같음
프리더에게 최대의 모욕인지라 오공답지 않음. 쌈에 있어서 누구던 최선을 다하던 오공인데,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서 자존심 박살냈던것은 저때 말고는 없어.
주먹다짐이 정답인걸로 유명한 만화에서 프리저가 받은 가장 큰 충격이 안싸운다는 말이라니
그거까진 좀 과대해석같은데
슬 슈퍼도 끝나가는데 이 둘도 결착나려나
슬 슈퍼도 끝나가는데 이 둘도 결착나려나
슈퍼 최종에피소드로 결정났다던데
저 표정이 다른사람들 입장에선 개객기라는 해석도 있던데 이미 자기가 우주 최강이 되서 자기랑 비빌수있는 애가 프리저밖에 없으니 지금 프리저를 죽여버리면 더이상 비등비등한 싸움을 못하게되니까 씁쓸해하는거라고
그럴듯하네 그나마 비빌 수 있는게 프리저인데 프리저가 없으면 비등한 상대가 없어 즐길수가 없으니...
만☆족한듀얼리스트
요즘 오공으로 생각하면 그게 맞을텐데 저당시 그린거 기준으론 아닐거 같음
오공이 여전히 선인이였던 표현이 아닐까도싶어
오공은 크리링 죽였다고 피콜로 대마왕 확실하게 죽이던 녀석이다.
그건 아닐걸. 팔다리 잘렸는데 무슨 수로 비등비등해져. 문명발달로 로봇육체를 가질 수 있는걸 오공은 모르는일이고. 그냥 살려줬더니 다시 죽이게 되서 짓는 표정이 맞는듯 하다
만☆족한듀얼리스트
그거까진 좀 과대해석같은데
ㅇㅇ 그리고 저 전투내내 손오공은 크리링때문에 개빡친 상태였음. 계왕이 나메크성 ↗됐으니 빨리 튀라고 하는데도 크리링 원수 갚아야 한다고 무시하고 그랬지.
저 당시 기준으로 저게 더 맞음 바로 전 베지터편 엔딩도 저 흐름이었지 더 싸우고 싶어서 죽이지 말고 살려두는 거
대놓고 "사이언인은 사악해서 멸망했다. 이제 내가 널 멸망시켜주마!" 라고 말까지 했던 손오공인데 그럴리가. 저 당시에는 그런 심정이 아니었음
꼭 과대해석으로 보기는 힘든게 베지터때도 애 살려준거보면 가능성은 있어보임 결국엔 애도 전투민족이라 쎈놈들이랑 싸우다보니 재밌어서
피콜로나 베지터나 그런 상황에서는 오공이 갱생을 할거라고 여겼고 본인의 입으로도 그걸 언급함 근데 프리저 전에는 딱히 그런 언급이 없어서 딱히...
더 이상 보기 싫다는데 왜 자꾸 싸움 붙이려해 ㅋㅋ
난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함..스스로 싸움을 포기하고 넌 더이상 싸울 가치가 없다, 쥐죽은듯이 박혀서 살라고 한 데서 앞뒤가 안 맞아. 결국 끝장을 볼 수 밖에 없었나 하고 씁쓸해하는 표정이지
내가 어지간한 건 그렇다고 이해하는데 저 당시 상황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올 리가 없음 말도 안되는 소리
베지터때는 개빡세게 수련해서 자기를 이길 사람이 없겠지했는데 천운으로 이겨서 수련 더 해서 자기 힘 만으로 이기고싶다 한 상황이고 전혀 같은 상황 아님
애니에서는 뭔가 드디어죽었네 라는표정으로보여서
난 이 차이보면서 신기했음 분명 똑같아 보이는대 설명하질 못할 무언가가 다름
아마 이당시엔 콘티만 받고 애니를 그리던 시점이라 그럴지도?
머리카락 때문에 찡그린 이마와 미간이 가려져서 그런듯
코 쪽의 눈썹이 올라가지 않는 미묘한 차이가 씁슬함을 없앤 거 같음
프리더에게 최대의 모욕인지라 오공답지 않음. 쌈에 있어서 누구던 최선을 다하던 오공인데,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서 자존심 박살냈던것은 저때 말고는 없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당한 모욕이었을테니 발악할때 대사가 더 빛나지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에 딱 어울리는 표정
주먹다짐이 정답인걸로 유명한 만화에서 프리저가 받은 가장 큰 충격이 안싸운다는 말이라니
나메크별 파괴되기 전에 시간 아끼려고 한 것 같기도 함. 자존심 박살내거나 혹은 살려주려는 선의가 더 큰 이유겠지만.
손오공은 최대한 살릴 수 있으면 살려보려고 하는 무른 면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은데. 소년시절에야 레드리본군 대상으로 다 터뜨리고 다녔지만....
어찌보면 전투종족 사이어인 입장에서 가장 모욕적인 말 아닐까 생각이 듬
베지터 마인부우전까지 오공한테 목숨빚진걸로 꿍했던거 생각하면 어후 ㅋ
크리링 복8 시점에서 승패말고 프리저를 어케해야 그에 비례하게 엿먹일지 숙고한 결과일듯
저때의 존심이 블랙프리더가 되는데.크게 기여했을듯
프리더가 일주일 훈련했으면 지구 멸망인데
오공 저 표정이 ㄹㅇ 미쳤음
저때만 해도 프리저가 우주최강하면서 띄워줬고, 그걸 넘어선 초사이어인 각성 자체가 최강보다 더 위에 있는 초월자로서 해탈한 경지의 모습을 보여줬으니, Z가 끝나는 부우편 이후에도 계속 싸우고싶다는 본인 욕구가 어느정도 있어서 우부를 제자로 받아들인 모습에 비하면 싸움이고 뭐고 지긋지긋하다는 모습이 이질적이긴 함, 프리저편, 셀편 전부 그거 끝난 시점에서 깔끔히 엔딩 낼수있게 해놓고 외부요인들 때문에 연재속행 해도 거부감 없는게 참 대단한 작가
가끔 보면 오공 싸이코패스 같을때 있음 ㅎ Z전사들중 오반이 가장 정상인거 같고 나머지는 싸움 좋아해서 몰려다니는 깡패들이나 싸움 바보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