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생체형 글 쓰는 헬씨 머신인가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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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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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글을 쓸수가없다면 그걸 직업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라고 늘 말하고다니는 이 양반은 장편소설 쓰는 와중에도 에세이,번역같은일을 병행함.
목가적인 글쓰는 기계의 나날..
오래 사실듯
이미 대작가인데 번역일까지 하는건가? 신기하네...
이런 날씨면 수영하겠지?
히사이시조의 음악일기 읽어보면 이사람도 생활패턴이 엄청 고정되어있음 아내랑 같이 아침식사하고 조깅하고 출근해서 음악만들고 저녁까지 쉬지않다가 집에 돌아가서 저녁먹고 위스키한잔하고 목욕하고 꿀잠떄려버림
이 날씨에도 조깅할려나
목가적인 글쓰는 기계의 나날..
오래 사실듯
이미 대작가인데 번역일까지 하는건가? 신기하네...
영문학자기도 해서 하버드대 초빙 강사기도 했지 근데 위대한 개츠비 번역은 좋은 평가 못받음
소재나 영감같은걸 그런쪽에서 찾는게 아닐까 싶네
계속해서 글을 쓸수가없다면 그걸 직업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라고 늘 말하고다니는 이 양반은 장편소설 쓰는 와중에도 에세이,번역같은일을 병행함.
"난 직업으로 삼았다.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에세이가 소설보다 평이 더 좋더라 ㅋㅋㅋ
쓰는 소설은 주제가 대체로 무거운데 반해 에세이는 진짜 평범하면서도 약간은 괴팍하고 웃긴 아저씨 그 자체라 가볍고 재밌음.
에세이를 아예 쓰는 시간이 정해있으니 퀄이 좋겠군
글을 계속 쓸 수 없으면 번역을 하면 된다
이 날씨에도 조깅할려나
이런 날씨면 수영하겠지?
수영할듯
수영하면 되지
지금도 그럴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에서만 지내는게 아닌 것 같더라
너무 더워서 야깅 하시지 않을까?
해변의 카프카 살때는 그리스에서 1년 살았던가 그랬음
달리기 책에서는 영국에서 지내다가 여름에 하와이로 간다고 하더라구
심지어 이미 평생 놀고먹을 돈을 벌었을텐데도....
하루키 달리기 책 읽어야되는데 ㅋㅋ
하루키 소설은 다 재밌었어 ㅋㅋㅋ 해변의 카프카 진짜 좋아했는데
이세계 용사 다자이 오사무 찐 광기던데..
규칙적인 삶 속에서 창작이 잘된다 파 라서 ㅋㅋㅋㅋㅋ
히사이시조의 음악일기 읽어보면 이사람도 생활패턴이 엄청 고정되어있음 아내랑 같이 아침식사하고 조깅하고 출근해서 음악만들고 저녁까지 쉬지않다가 집에 돌아가서 저녁먹고 위스키한잔하고 목욕하고 꿀잠떄려버림
수면을 제대로 취했을 때를 전제로 뇌가 제일 맑을 때가 기상 직후긴 한데
대단하다
글은 엉덩이와 체력으로 쓰는 거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지. 이양반 에세이 읽어보면 마라톤썰은 한 단락은 무조건 나옴 ㅋㅋㅋㅋ
햇살이 좋아서 조깅을 하였다 콰과과광 갑자기 번개가 내리치며 흐려졌다 그리고 난 사정했다
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복선으로도 작용해서 본인도 놀란다는 말 듣고 아... 이사람은 진짜 글을 쓰려구 태어났구나 함
로봇아닌가
프리랜서 하더라도 건강과 효율을 위해서라도 일을 루틴화 해야한다던가.. 규칙적인 생활이 좋다는 건 확실한가봐.
근데 저게 맞긴함.운동 안하면 몸 망가져
200자 원고지 20매면 4000자일 거고 언어의 차이가 있지만 아마 한국 웹소 1회분하고 비슷하긴 할건데..... 난 점심 작업으로 다 못 끝내는 경우가 많아서 저녁먹고 잠깐 잔 다음 새벽에 글 쓰고 아침에 잠들어서 점심 먹을때 쯤 일어나서 점심먹고 다시 글 쓰러 카페 나가는 막장 생활이라 저 양반이 너무 무섭다....
근데 나이 지긋한 기업 회장들 보면 저런 경우가 제법있긴함. 정주영 회장만해도 아침 식사가 5시였다고 하니.
재패니즈 칸트
200×20이면 4천자... 일본 웹소설 한편 분량 커트라인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글쓰는 양만 따지면 한국 웹소 쓰는 사람이랑 크게 다르진 않은거같은데 글 수준이 뛰어난 건 대단하고 나머지 생활상이 광기인건 팩트지만 ㅋㅋㅋㅋ
만화계에는 비슷한 인물로 죠죠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가 있다
좋은 인생이야
반짝 재능 불태우고 사라지는 거장들도 많지만 롱런하는 거장은 역시 대체로 건강을 챙기는구나
조정래 작가는 글쓰는 괴로움을 잊지 않기 위해 원고지에 쓰는걸 고집하는데 저작권 물려받을 딸, 사위도 글쓰기의 괴로움을 느껴봐야한다며 똑같이 원고지 필사 시켰다고 하던디
의사들이 권장하는 생활패턴이네
그저 글을 쓰기 위해 하루를 살아가는 광인
저런 사람은 소설 말고 무슨 일을 했어도 성공할 사람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