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스토리 들어간 걸 진짜 기깔나게 잘만듬...
최근 작품 중에 기깔나게 잘 만들었다 생각든 건
1. 산나비
컨셉, 사운드, 게임성 등 많은 부분이 훌륭하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임.
페스나의 나스도 극찬을 했음.
아마 플레이 해 본 사람은 이견이 없을 거임.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고전게임 중에서 제일 잘 만든건...
2. 악튜러스
악튜러스는 사실
배경은 3D에 캐릭터는 2D로하는 방식이 더 후대에 영향을 끼치긴했을 테지만...
얘 또한 스토리가 어마어마했음.
한국 게임시장이야,
리니지 같은 성공 사례를 뒤에 엎고,
리니지2, 아이온, 테라, 같은 부분유료화 PC RPG가 많이 생산이 되었잖아. 서비스 종료가 된 거, 지금도 운영중인거 다 기억도 안날 정도로 2000~2010년대에는 정말 많은 RPG게임이 만들어졌음.
물론 그 게임들이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했을지라도 현재를 보면 과연 그것이 성공이었나 싶기는 함. 문화적으로도 성공을 했을까 싶은거지...
사실 게임성이나 매출 등 할 얘기가 정말 많기는 한데... 말이 길어지니깐 다 각설하고...
내가 봤을 때 한국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인이 가진 정서라고 생각함. 한과 얼, 따듯함을 추구하면서도 마냥 행복하지는 않은 뒤틀린 잡초같은 시선. 다들 알 거야.
게임은 아니긴 하지만, 드라마를 예로 들어서 최근 OTT 시장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꽤 좋은 성적을 내고 있잖아.
스토리 잘만드니깐 스토리 좋은 게임 내면 좋을 것 같은데.
지금도 패키지의 로망 집에 있긴한데 쩝..
블소까지는 진짜 mmo의 선물이었지. 영상 분량도 많았고 볼거리도 기깔났음.. 근데 게임쪽에 재투자는 안하고 돈벌이에만 매진하더니 감 떨어져버리고....그나마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은 했던 넥슨도 계속 죽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