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학교 다닐때 조낸 갈구던 여후배가 있었음.
그때만 해도 성인지 감수성? 남성인권 그런게 없던 야만의 시절이라
"선배는 그 키로 군대에 어떻게 갔어요? 깔깔깔."
"남친보다 키도 작은데, 형이라고 부르세요.깔깔깔"
드럽게 키 가지고 놀리던 싸가지였는데,
12~3년이 흐르고, 단톡방에 "나님 결혼함. 축의금 1도 필요없으니, 오고 싶은 사람은 부페 먹으러 오셈."
바로 전화와서 선배는 왜 결혼해요! 아악! 하고 지롤지롤 함.
그때는 내가 대리였기 때문에"니가 왜 지롤이야 ㅆㅂ 노처녀야,너도 결혼하등가. 끊어!"
하고 바로 차단했는데, 듣기로는 엄청 저주하고 가지말라고 선동했다고 함.
물론 후배들은 공짜밥 먹으러 많이들 왔음.
결과적으로는 저주가 통했다는게 불편한 진실.ㅡ.ㅡ
이혼함
정답이다 연금술사!ㅡ.ㅡ
저주가 통했다는 게 뭐임?
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이혼함
미 미안...
정답이다 연금술사!ㅡ.ㅡ
뭐 내가 이혼한 것도 아닌데 뭘 그래도 사과는 받겠음
대리는 모야?
회사에서 대리였음. 사회짬밥좀 먹고 결혼 했었지
옛날에는 배드엔딩을 좋아했는데 말이지... 요즘은 해피엔딩이 좋다고... 왜 해피엔딩이 아닌거냐고 ㅠㅠ
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