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라 야자 끝나고 오면 10시 반 정도 되는데 컴퓨터가 거실에 있고 바로 뒷편이 아버지 방이라 아버지가 불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게임을 안하고 지내자니 죽을맛이고 해서 불꺼놓고 조심조심 하다가 그래픽카드가 흐드미를 지원한다는걸 알아차리고
그냥 TV를 연걸시키면 어떨까 구상만 해봤는데
아버지가 10M짜리 랜선을 사오셔서 방으로 끌어오시는거 보고 가능하겠다 싶어서 해봤습니다.
일단 컴퓨터랑 TV까지 직선거리가 7M정도 되는데 직선으로 연결하자니 너무 거추장스러워 보여서 렌선이랑 같이 바닥에 깔았습니다.
일단 1M짜리 HDMI 선이랑 비교해서 화질 열화나 노이즈는 없습니다. 되려 파판은 계단현상이 안보여서 좋네요.
처음에 더블모니터 하는것처럼 화면이 확장되서 왜그런가 했더니 설정이 가능하네요. 아버지 컴퓨터하실때는 확장시켜서 옆에다 영화 들어놓고 봅니다.
근데 소리는 양쪽에서 출력 못하는지 계속 바꿔줘야 되는게 번거로움
충격과 공포의 발이식을 보여준 파판 13입니다.
파판은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저 누님은 어디서 많이 봐서 익숙함.
리얼타임 RPG 인줄 알았는데 턴제임
난 실시간으로 싸우는게 좋은데..
무선마우스 + 키보드 조합으로 롤도 가능합니다.맵이 거의 손바닥만함
루리웹도 가능함
컴퓨터를 옮기면 되죵 ㅋㅋ
아버지도 써야되고 옮길만한 위치가 없음 ㅠ
아버지에게 그녀들을 대여해주십시요
저도 고딩때 거실에서 몰컴 했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좀만 참으시면 좋은 시절옵니다. 열공하셔서 좋은 대학가시면 본인 방에서 실컷 게임할수 있습니다.
처음해보시는 파판13은 좀 어떤가요? 저도 한번도 안해봐서 궁금해요~
티비에 미니 pc 장착해드리고 컴은 방으로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