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째 바이에른에서 사형집행관을 해 오던 가문의 프란츠 라이히하르트
그런데 1919년 바이에른 정부가 사형집행을 총살형으로 바꾸면서 백수가 됨
이후 1924년 다시 단두대 사형집행이 부활했으나 프란츠는 너무 나이가 들어서 조카에게 자리를 물려줌
그 조카가 바로 요한 라이히하르트
그는 일생 동안 3165명을 처형했고 이 중 2876명은 나치당 집권기에 처형했음
나치당 시절엔 백장미단 같은 반나치 저항운동가들을 처형했고
나치 패망 후엔 나치 전범들의 사형 집행을 보조함
여담으로 독일 단두대는 사형수의 머리가 왁스먹인 캔버스 주머니에 걸리도록 되어 있어서
뎅강 해도 머리가 굴러떨어지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음
피를 흘려보내는 배수로도 있었고 몇 분 지나면 몸에서 피가 다 빠져나왔다고 함
단두대가 여러모로 독일스럽다
독일제 단두대는 뭔가 작네.
낙지 시절에는 낙지에게 반항하는 자들을 죽이고 반대로 패전 이후에는 낙지들을 죽이고 철저하게 직장인 마인드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