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만 역을 맡으신 배우 크리스토퍼 리 옹은
매우 열렬한 톨키니스트이자
영화 제작에 있어서도 매우 열렬하고 협력적이었던걸로 유명했던 분인데
1,2부 잘 진행되어가다가
3부에서 추악하게 발악하다 기묘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극장판 기준 통편집되고 말아서.......
그것으로 심기가 상해 3부 시사회에 불참하는 등 거부감을 많이 드러냈다고 한다.
애초에 저 죽는장면 자체의 연출 아이디어에 리 옹이 많이 기여하기도 했다고 하니 더더욱.
그래서 극장판 기준으로는 엔트들의 삼엄한 감시 하에 모든 군세와 제반시설을 잃고 영영 방구석노인네 신세가 되는....
얼굴 한번 안비추고 대사로만 치워져버린 쓸쓸한 말로를 맞이했다.
확장판에서는 그 상황에서 기어코 발악하다 완전한 최후를 맞이하는 전개이니 흥미가 있으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
아니 확장판이라면서 트롤만을 가져다 두면 어떻게 해 ㅋㅋㅋㅋㅋㅋ 저거 영상 진짜 잘 만들었더라. 어떻게 싱크가 딱딱 들어맞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