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발리고 있는 주인공 일행.
갑자기 기적 발동해서 진화함.
악당: 님, 이미 늦었거든요?
주인공: 과연 그게 그럴까?
갑자기 희망으로 미래를 재구축한다고 말하는 주인공.
카드가 부서지더니
카드 그림과 설명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카드로 만들어버림.
이걸 본 악당: 뭐엇!? 카드를 다시 만들었다고?????
당연히 악당은 발림.
주인공이 카드를 눈앞에서 그림을 없애고 재창조한 초유의 사태에
(덱에 없는 카드를 뽑는 주인공들은 있긴 했음.)
제작진도 찔렸는지 일본에서도 항의가 쇄도했고 1번만 나오고 말았음.
일본에서의 평가는 카드게임의 근본을 붕괴시키는 능력, 비열한 적을 비열한 전개로 쓰러트린다라는 혹평을 받음.
제작진의 의도는 카드의 무에서 유의 창조가 아니라,
"리미티드 바리안즈 포스(악당이 몰래 덱에 넣은 카드)"를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은 탓에 다시 등장하지 않음.
다만 이 애니는 저 능력을 빼도 치사한 게
주인공이 변신하면 기본으로 사용하는 "샤이닝 드로우"가
최강 듀얼리스트의 듀얼은 필연이며,
드로우할 카드를 창조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안 나와도 주인공 포함한 주연들이 사기적인 건 똑같았음.
(나중에는 적이든 아군이든 평타처럼 이걸 씀)
내가 원하는 카드를 드로우한다(x)
내가 원하는 카드를 창조해서 드로우한다.(ㅇ)
심지어 드로우 추가로 주는 카드로 드로우했을 때 여러장을 발동 가능.
전체적으로 후속작보다 스토리나 듀얼로그, 재미가 좋은 제알이었지만 이런 요소 때문에 후반 갈수록 살짝 아쉬운 감이 있음.
ps. 리콘트랙트 유니버스가 딱 1번 나왔지만 임팩트가 대단한 탓에 해외에서는 이런 패러디짤들이 많이 돌아다님.
브레인즈에서도 카드창조 아닌가 바람을 붙잡아 플레이메이커
ㄴ그것도 링크 몬스터 창조라면 창조인데 그런식으로 덱에 추가되는 묘사는 붉은용 시리즈도 그렇고 역대 계속 있어왔음. 눈앞에서 창조하는 게 문제지. 그래서 샤이닝 드로우가 리콘트랙트 유니버스처럼 먼저 공개되었는데 별 항의 없었음.
사실 스토리상 떡밥인데 저게 카드게임이라 엄연히 룰 위반에 해당되어서 더 그런것도 있지
무효가 ‘돼 있다‘
주) 사실 바리안즈포스 는 누메론포스가 바리안의 카오스힘에 오염된 형태라서 엄밀히따지면 변질된상태에서 원례상태로 되돌린거긴 함. 세뇌되서 적이 된 아군을 원례대로 되돌리는걸 없는케릭터 새로 만들었다하진 않자나?
중간에 적혀 있듯이 제작진의 의도는 그거였고, 그렇게 해명했지만 연출실패라고 봐야지. 시청자들이 완전히 다르게 받아들였으니. 사실 눈앞에서 카드가 새로 새겨지는 이펙트가 너무 쎄서 그런 거 같음. 그 이전에 저런 류 모습이 바뀌는 카드는 오염된 모습에서 위아래로 지워졌다가 아니라 변화하는 느낌이었는데 저건 연출 자체가 카드를 완전히 그림없는 무로 돌렸다가 새로 생기니까. 임팩트는 크지만 그것 때문에 시청자에게 뜻이 전달이 안 되었다고 봐야지.
ㄹㅇ 차라리 백터가 다시만들었다고?! 하면서 놀랄게 아니라 우리 바리안의 힘이 정화되었다고? 제알의 힘은 우릴 뛰어넘는다는건가?! 하면 저 정확하게 받아들여졌을것같긴 함
ㅇㅇ 님이 말했던 것처럼 말하거나 "오염된 카드가 변했다고?"나 "오염이 사라졌어?"라는 대사를 쳐서 확실하게 알려줬으면 덜했을 거 같긴 함. 연출도 다시 만드는 식으로 보였고, 굳이 다시 만들었다고 대사 친 것도 큰 듯. 사실 샤이닝 드로우 자체도 뽑을 카드인 제알 웨폰을 창조하는 건데 그 정도 항의까지는 아니었고, 이전에 유희왕 dm 시즌에서 덱에 없는 카드들 끌어오는 모습이나, gx의 네오스 시리즈 없는 경위라던가, 파이브디즈의 시그너 마음을 모으면 맨 위 카드에 세이비어 드래곤이 나타나는 등을 시청자들이 별생각 없이 기적으로 받아들인 거 보면 진짜 의도의 전달 실패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