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근무지 나와서 두달동안 휴직계 냈고 한달 지났는데 느낀게, 백수짓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거임.
난 일 그만하면 좀 편하고 잠도 잘 잘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이게 사람이 편해지니까 복직하기 싫어지고, 괜히
휴직계 냈나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퇴직하기에는 두렵고. 나는 돈 욕심 없이 그냥 내 집앞에 있는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내 삶의 목표이자 즐거움이었는데 이거도 이제 힘든 시기가 되었구나. 앞으로 타지에서 일 한다면 몸 관리도좀
빡세게 해야 하는데 뭐 앞으로 다가올 일 지금 걱정한다고 되나 ㅎㅎ
평생먹고 살돈없으면 백수도 좋지않지
쉬는 것도 너무 길어지면 별로더라 비일상의 즐거움은 사라지고 일상으로서의 지겨움만 남아 그리고 다시 일터로 나서야 한다는 불안감만 생기고. 결국 대다수 일반인은 일을 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야 함
평생먹고 살돈없으면 백수도 좋지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