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대쯤 오면 사투리가 미디어 매체에 많이 희석되기도 하고
부모님들 간에도 섞여서 흔히 말하는 '정통 사투리'가 뭔지 각자 서로 잘 모름
아버지가 경북사람이고 어머니가 경남사람인 경우만 해도 사투리가 뒤섞여서 자녀가 쓰는 사투리는 묘한 짬뽕이 돼있을 가능성이 높음
같은 경상도여도 그런데 아버지가 전남 어머니가 경기도 이런 식이면 더 짬뽕이 돼서 '니가 쓰는 사투리는 진짜가 아니다'라고 말하기 어렵게 되는 거임
물론 '아니노' 같은 병 신사투리는 바로 발각되기 때문에 패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