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2와 타니무라 유이 감독이 좀 부당하게(...) 공격받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과거의 인터뷰 등의 글들을 모아 다크소울2 개발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자료 찾기가 난망한지라 부득이하게 개인 블로그 등을 링크하게 되었으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http://starky79.blog.me/80176725067
다크소울2 개발 초기, 미야자키 감독과 시부야 감독과의 인터뷰입니다. 2012년 12월 당시엔 다크소울2의 감독이 시부야 토모히로였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죠. 다크소울1과 같은 세계관, 같은 시간대, 다른 지역의 이야기는 이 시부야 감독이 만들던 다크소울2의 내용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시부야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현재 완성된 다크소울2와 굉장히 동떨어진 것이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제작에서 물러나 퀄리티 체크 같은 감수만 한다는 내용도 있죠. 시부야 감독이 만든 다크소울2는 이 감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듯 합니다.
http://ssb0729.blog.me/30154049242
여담으로, 미야자키 감독이 다크소울2 제작에서 물러난 건 사내정치 같은 게 아니라 신작 ip, '블러드본'을 제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블본은 2012년도부터 제작에 들어갔던 거죠.
http://blog.naver.com/qns8205/130182127700
2013년도에 나온 다크소울2 개발 관련 이야기. 이 시점에 이미 타니무라 유이가 두각을 보이고, 시부야 토모히로가 감독에서 세계와 디자인팀 팀장으로 물러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이 좋아 공동제작이지, 실질적으로는 감독에서 내려온 거죠.
http://blog.naver.com/intralinks/110187037160
2014년 3월, 발매일에 이르러서는 다크소울2의 감독은 타니무라 유이인 걸로 나옵니다.
다크소울2 아트웤집에 있던 인터뷰에서 타니무라 감독이 언급했던 프로젝트 중간 재검토는 바로 이것들에 대한 이야기였던 거죠. 시부야 감독의 실패로 인해 다크소울2는 개발에 난항을 겪었고, 타니무라 감독은 개발기간의 문제로 피치 못하게 시부야 감독이 만들었던 소스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다크소울2의 세계를 만들었던 겁니다.
결국 타니무라 감독의 죄라면 시부야 토모히로가 엎어놓은 다크소울2 프로젝트를 수습한 죄 밖에 없다는 거죠. (...)
자꾸 타니무라 감독에게 공격의 화살이 가고 있는데, 공격할 거면 시부야 토모히로에게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마음에서 써봤습니다. (...)
그러면 다들 즐거운 닥솔 라이프 되시길!!
저도 2편은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몬즈 소울이나 다크 소울 1편보다 다양한 장비를 쓰는 맛이 있죠. 개인적으로 어떤 면에서는 1편보다 더 좋습니다.
잘됐다 안그래도 한명만 까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걸로 두 사람 전부 후두려 깔 수 있게 됐네요.
다크2의 디렉터가 여러가지로 부당하게 비판을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너무 부당하다는 것도 공감하구요. 하지만 전작들을 통한 시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것에 대한 비판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야 만일 후속작에서 디렉터 담당을 맏았을때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블러드본을 만들기 위해 다크소울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없는 녀석을 감독으로 만든거네요? 그리고 그렇게 만든놈은 자기 꼴리는대로 만들었고.. 둘 다 까야겠네!
다크소울2도 1편과 다를뿐 완성도 높은 수작이죠 저런일들이 있었군요
다크소울2도 1편과 다를뿐 완성도 높은 수작이죠 저런일들이 있었군요
저도 2편은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데몬즈 소울이나 다크 소울 1편보다 다양한 장비를 쓰는 맛이 있죠. 개인적으로 어떤 면에서는 1편보다 더 좋습니다.
다크소울2도 잘만든 작품입니다 그저 문제는 왜 그냥 다크소울2를 출시하고 추가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스콜라 라는 버젼을 또 냇냐는거죠
그것도 사실 괜찮죠 리마스터는 많이 나오는 것이니.. 진짜 문제는 딱 하나 유저를 갈라놓은것..
다크2의 디렉터가 여러가지로 부당하게 비판을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너무 부당하다는 것도 공감하구요. 하지만 전작들을 통한 시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것에 대한 비판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야 만일 후속작에서 디렉터 담당을 맏았을때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렇게 보면 역시 원흉은 시부야가 맞는거 같네요.... DLC 및 지속적인 패치로 게임성이 올라갔으니 만약 다음 후속작에서 디렉터를 맡았다면 더더욱 성장한 모습을 바랄 뿐입니다.
그나저나 시부야 another century episode도 게임성 노답이라고 개까이던데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법인가 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즉 블러드본을 만들기 위해 다크소울에 대한 이해도가 거의 없는 녀석을 감독으로 만든거네요? 그리고 그렇게 만든놈은 자기 꼴리는대로 만들었고.. 둘 다 까야겠네!
잘됐다 안그래도 한명만 까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걸로 두 사람 전부 후두려 깔 수 있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