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태 잡은 모든 보스들 중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1회차는 패링 거의 안하고 이리저리 빤스런 하면서 겨우 잡았고, 2회차는 수라엔딩 보느라 못잡았습니다. 3회차 들어오면서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100트는 가볍게 넘긴 것 같네요.
잡으면서 느낀 점을 간략히 요약해보자면,
- 일문자 이연을 활용하면 시간이 조금 단축 됨. 다만, 확실한 딜탐을 잘 잡아야 함.
- 일문자 이연 타이밍 : 1. "위"자 뜨면서 오니가 확 달려가는 패턴을 점프로 피한 다음에 오니를 향해 열심히 뛰어가면, 오니가 불 덩어리 던질 때 오니 발 밑에서 딜탐 가능. (1페이즈 한정)
2. 오니가 뒤로 훌쩍 점프했다가 슬금슬금 다가와서 불 덩어리 던지면 일단 거리 두고 피함. 너무 빨리 다가가면 불덩어리를 또 던지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오니가 팔 내리면 오니 발 밑으로 열심히 뛰어감. 보통 불채찍 휘두르는 패턴이 이어지기 때문에 발 밑에서 딜탐 가능.
- (오니가 점프해서 배치기 하는 패턴) 주작홍련우산+방출베기. 오니가 점프하는 타이밍에 표주박 먹어도 우산 쓸 타이밍 나옴.
- 나머지는 패링 패링 또 패링 하면서 한두대 정도씩 딜
후.. 검찰총장님은 조금이나마 더 쉽기를 바랍니다..ㅎㅎ
그런데 에마랑 성성이랑 불덩어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대화 엿듣기를 했는데도 원망의 오니 잡을 때 늑대가 알아보는 이벤트가 안나오네요... 다른 조건이 더 있을까요?
축하드립니다. 1. 오니는 일문자 이연이 그렇게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차피 체간으로 잡는 보스가 아니니까요. 일문자에 오는 경직까지 생각하면 그 시간에 평타를 많이 넣거나 사탕빨고 때리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긴합니다. 오니 상대로 패링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그 경우의 체간관리까지 생각하면 일문자 이연이 괜찮은 방법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얻는 것보다 리스크가 크네요 노부적 종귀시 패링실패의 risk 를 감안하면 회피위주도 괜찮습니다.
2. 특히 노부적 종귀라면 오니 점프 후 우산보다는 걍 오니가 점프한다 싶으면 냅다 뒤로 뛰었다가 착지하면 갈고리 걸어서 날아와서 두어대 때리는게 카타시로도 아끼고 좋습니다. 3. 저 같은 경우 저는 별로 고수가 아니고 세키로야 워낙 각자의 방법으로 잡는 재미가 있는거니 참고로만 보시는데.. 그래도 걍 붙어서 줄창 때리는게 제일 낫다 싶네요. 8회차 노부적 종귀로 대충 5~6분 정도 열심히 때리면 뻗더군요 오니 상대 패링은 노부적 종귀에는 리스크가 크므로 컨트롤 자신 없는 분들께는 추천은 안하네요
예를 들어 영상 3분 30초 보면 우산으로 점프 공격을 막지만 결국 피가 좀 닳는데 뛰어서 도망가서 피했다가 갈고리로 돌아와서 두어대 패시면 효과도 큰 차이 없고 뭣보다 하나도 안맞고 팰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연속적으로 패링하시는거 다 밑으로 드가서 때리면 신나게 팰 수 있는 타이밍들 이라 ... 패링 저 정도 하시는 컨트롤이면 저걸 굳이 위험하게 받아치느니 드가서 때리시는게 낫겠다 싶네요 뭐 .... 하고 싶으신대로 즐기시는게 세키로이긴 하지요 ㅎ
맞는 말씀들이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일문자 부분은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저도 처음에는 평타만 치다가 어차피 딜타임 나는거 일문자로 해보자 싶어서 써봤는데, 오니 피가 다 닳기 전에 체간이 다 차서 조금이나마 빨리 잡을 수 있더군요. 애초에 저는 오니를 패링으로 잡아보겠다는 도전으로 해본거구, 분명히 더 효율적이고 쉬운 공략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신경써서 영상도 봐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근데 8회차 정도 가시면 또 느낌이 다르실거라~~ 노부적 종귀면 패링실패로 가드 판정 나면 그거 몇번으로 생명 하나 날라가고 혹시 실수로 한 방 맞으면 그냥 게임 끝이다 보니 ... 추후에 한번 참조해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그래도 기본기 탄탄하게 가시는 분 같으시니 잘하실 거 같고 뭐가 되었건 본인 편하고 재미난 방법으로 잡으시는게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