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의 요구였던 것인지 프롬 게임치고 게임 시작할 때 버튼같은 것을 너무 친절히 알려주는게 이상하다싶었습니다.
그런데 게임하다가 불소에서 막혀서 패드 한번 집어던지고 다음날 발바닥에 불나게 세키로를 뛰어댕기게 해서 잡았더니 신세계가 열리더군요.
1-2년전에 일본 전국시대에 사무라이들이 주인공인 코만도스같은 잠입류 게임이 있었고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그걸 프롬식으로 다시 만든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불소 깨고 마천루같은 천수각 지붕위를 날아댕기다보니 이거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수각 정상에서 겐이치로의 3페이스에서 몇번 더 죽으면서 막히니까 다시 패드를 집어던졌습니다만,
과감히 패링의 힘을 믿어서 깨버리니 불소 이후로 또 한번 더 신세계가 열리더군요. 불소와 겐이치로에서 막혔을 때 참고 계속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