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와 호각을 다투었다고 전해져 오는 별 부수는 라단
엘든 링이 발매된 직후에는 많은 빛 바랜 자들 사이에서 통곡의 벽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던 그였지만, 프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그리고 빛 바랜 자들의 능력 향상)를 비껴갈 수는 있는 몹은 존재할 수 없는 법, 별 부수는 라단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 그 말레니아 언니와 무승부라고요? 에에, 구라죠? )
그래서 곰은 도전해 봤습니다.
라단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이때 노 대미지로 클리어 하는 것을 말이죠.
( 곰이치로 : 라단이여, 비겁하다고 하진 않겠지? )
약 10트 정도 연습(공격 패턴 분석 및 회피 연습)을 한 후 도전을 했는데요, 한 대 맞았어요.
즉, 노 대미지로 클리어 하는 건 실패했습니다.
( 아야!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유의미한 도전이었어요.
(흉조의 왕 모르고트도 그랬지만) 3주 차까지는 보스 전을 클리어 하는 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라단이 어떤 방식으로 공격을 해 오는지 제대로 몰랐어요(상황이 이러 함에도 클리어는 되더라고요).
그저 본능이 이끄는 대로 막고, 구르고, 때리고, 맞고, 마시고 하기만 했거든요.
그나저나 케일리드 적사자 성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길래 호다닥 가 봤더니...손님은 저 혼자만 있더라고요...
(먹을 건 안 주고) 손님을 패?
히히
글을 마치기 전에 별 부수는 라단과의 전투에서 알고 있으면 (나름) 유용한 팁 몇 가지를 드릴게요.
1. 토렌트를 타고 3시 방향으로
라단이 서 있는 위치를 12시 방향이라고 가정했을 때, 토렌트를 소환한 후 3시 방향으로 달려가세요.
그러면 라단이 쏘는 중력 화살을 비교적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물론 구르기로 피할 수도 있어요).
중력 화살이 날아온 직후에는 라단이 있는 방향으로 전진하시고요(라단 근처에 도달할 때까지 이를 반복하면 됩니다).
2. 목표는 양다리 사이
라단의 양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으면 피격을 잘 당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라단과 전투를 할 때에는 지속적으로 그의 양다리 사이에 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
라단의 공격은 그 위세가 엄청나서 근처에서 스치기만 해도 유다희 할 것 같지만 양다리 사이에 위치하면 비교적 안전하답니다.
원칙적으로는요.
3. 별 부르기를 할 때에는 양다리 사이를 통과해서 배후로
라단이 별 부르기를 발동하면 무조건 라단의 양다리 사이를 (구르기 등으로) 통과해서 그의 등 뒤로 가세요.
그러면 대미지를 입지 않고 손쉽게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곰은 여기서 실수를 하고 말았음 )
노 대미지 클리어 실패의 순간
4. 운석은 토렌트를 타고 회피
운석으로 변신한 라단을 회피하는 방법은 많이 있을 것이지만, 저는 토렌트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 P.S. ]
검방 전사의 구평(올드 스쿨)은 로드란에서 뿐만 아니라 틈새의 땅에서도 여전히 강합니다.
구평 만세!
히히 갓직히 저도 마상 전투는 잘 못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손질 장난 아닙니다. 마음만 급해가지고. 오로지 용이랑 싸울 때에만 토렌트 타고 전투를 하죠.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공략영상 감사합니다. 라단 노데미지 가능하시겠네요. ㅎㅎ
히히 해 보려고 꽤 노력했는데 꼭 한 대 정도는 맞더라고요. 한 대 맞으면 패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고 하길래 그냥 한 대 맞고 끝내는 선에서 타협했어요. 아무튼 말씀 감사합니다.
와 실력을 갈고 닦는 범위를 넘어 조던곰님은 이제 칠판에 분필까지 준비하는 경지까지 가신거 같습니다~^^ㅎㄷㄷ 이제 막 입문하는 빛 바랜 자 분들에겐 이보다 좋은 강의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라단이 활을 쏠때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피하지 않고 한손으로 잡아서 활통에 넣으니 나중에 상인에게 화살 따로 구입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화살 필요할때 제가 자주 찾아가는 고마운 라단이긴 합니다^^
오오, 그것은 제갈 공명이 적벽 대전에서 사용했던 그 방법이로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활을 잡을수도 있나요?
축제는 탈것과 함께^^ 저도 오늘 배운 새로운 숙제중 하나는 제가 타는 말을 지키는 거였는데 또 하나는 말을 타고 보스들을 잡아보는 거네요 아직 마상무예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드뎌 활도 써봐야 하나. . 아 이래서 할거도 생기고., 정말 좋은 게시판이고 정말 숙제를 많이 주는 작성자님입니다
히히 갓직히 저도 마상 전투는 잘 못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손질 장난 아닙니다. 마음만 급해가지고. 오로지 용이랑 싸울 때에만 토렌트 타고 전투를 하죠. 말씀 감사합니다.
전 그냥 있는 소환 없는 소환 다 해놓고 싸워서 이겨버림!! 난 내 실력을 알고있다...ㅠㅠ
그 축제에는 아무도 없었다...곰과 라단 말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노데미지… 저는 꿈도 못 꾸네요…
비록 저는 이번에 실패했지만 연습 하신다면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우와~ 직검으로 한 대 맞고 라단을 깨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라단은 언제부턴가 귀찮아져서 그냥 npc 다 소환해서 깨고 있어요 ㅡㅡ;;;
사실 (충분히 혼자서도 클리어 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NPC 다 불러서 진짜 축제답게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MMORPG 하는 느낌으로요. 저는 내향적인 곰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관계로 혼자서 축제에 참여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중력 마법이라지만 불쌍한 말 때문이라도 라단은 빨리 영원한 안식에 들게 해야... :)
그래서 비교적 빨리 쉬게 해 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오 전 초회차때 처음 버전으로 도움 받았었어요. 잘 잡으시네
히히 감사합니다. 좀 더 연습해서 노 대미지 한 번 성공해 보고 싶네요.
쿠퀴리에 독칼 ㄱㅅ
ㅋㅋㅋㅋㅋㅋ 미끄러진 손이라기엔 지나치게 살기가 팍팍 ㅋㅋㅋㅋㅋ
이야 멋진 실력에 감동 받았습니다^^ 좋은 공략 감사드립니다.
히히 과찬이에요. 히히 그러나 대단히 기쁘고 감사해요.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따라해볼 엄두가...ㅋㅋ
곰이 위에 적어 둔 팁 정도만 기억을 하셔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합니다. 히히 특히 되도록 양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싸우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