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간전설이 매닝인데
막보 직전까지 와서 전멸하면 참 허무하죠 ㅎ
매닝이 주간전설에 추가된 게 이번 시즌부터라서 익숙치 않은 분들이 계실 듯해 써봅니다.
주간전설 매닝 전설이 포함되기 전에는 매닝의 경우 진짜 전설 미션 좋아하는 전설꾼들이나 오는 장소라서 이런 공략이 별로 필요 없었죠.
일단, 여기는 맵이 넓다보니 공방에서 보면 사람마다 싸우는 장소를 고르는 게 각양각색입니다.
근데, 그 중에서 그나마 가장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확률이 높은 장소가 바로 보스방으로 들어가는 문 오른편에 있는 유리벽 안쪽입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투명 벽 안쪽 공간입니다. 이 벽이 유탄도 막아는 방폭방탄벽이에요 ㅎㅎ
여기가 그나마 제일 안전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여기 아니면 안 된다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솔플 시 100%의 클리어 확률을 갖고 있는 장소입니다.
4명이 여기서 다 있어도 되고
딜탱 한 명 정도는 조금 앞에 나가서 엄폐한 애들을 끄집어 내주는 것도 좋긴합니다만,
스런도 아니고 합의 된 것도 아닌데 너무 멀리까지 가면
팀의 화력이 분산 되어서 비효율적이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기도 합니다.
딜탱이 맞은 편 헬기까지 뛰어가서 싸우느라 적이 안 오는 바람에 6공 딜러도 같이 뛰어가다 중간에 유탄 맞고 죽으면 일이 슬슬 꼬이기 시작하는 거죠.
간단하게 말하면 기본적으로 농성장소 근처까지 뛰어간 후 미끼 쓰고 엄폐이동으로 유리벽 앞까지 가서 안으로 점프해 들어가 농성하는 방식입니다.
위 사진처럼 동그란 구조물까지엄폐이동으로 가도 적에 들키지 않습니다. 여기서 미끼 쓰고 뛰어가면 안전합니다.
솔플 때 맨날 이렇게 하는데 한 번도 죽은 적 없습니다.
유리벽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또 다른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가 꽤 안전한 편입니다.
제일 위험한 게 어정쩡하게 중간쯤에서 싸우는 겁니다...
그리고 시작지점에서 싸우는 것도 일반적으로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일단
미니탱크를 제거해주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맞은 편에 헬기가 오면
지원소병과 의무병이 내리는데,
죽이면 좋지만 못 죽이더라도 이 둘의 백팩을 파괴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지원소 설치 못 하고, 소생 드론도 못 날립니다.
이렇게 견제를 안 해놓으면 굉장히 짜증나는 게 이 둘입니다.
그리고 헬기에서 내린 적이랑 맞은 편 증원병력을 처치하다 보면 위 사진 맞은 편 문에서 적이 나오는데 타이밍 보고 사전에 문 앞에 터렛 같은 걸 깔아놓으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어요.
이후에 헬기가 한 번 더 오는데 드론병정도 제외하면 크게 위협적인 건 없습니다.
예전에 우각이 있을 때는 진짜 이 장소가 우각 쓰기 딱 좋아서 완전 개꿀이었는데
우각 사라진 다음에 솔플 할 때 이 장소를 이용해 봤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네요.
저는 특급부품을 모으는 차원에서 모든 부계정의 모든 부캐들까지 죄다 주간 전설을 클리어 시키다보니
주간 전설 솔플을 매주 의무적으로 여러번 하게 되는데
여기까지 와서 죽으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너무 느리지 않는 방법을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장소는 상당히 추천할만 해요.
안전하고 클리어 속도도 빠른 편이죠.
주간 전설에 매닝이 포함 되면서 처음으로 전설 매닝을 하게 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처음 여기서 솔플 할 때는 251 정방 기타대 빌드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521(정방 모듈 3개 장착)을 주로 씁니다.
611도 써봤는데 이것도 괜찮지만 여기서 죽으면 안 되니까 그냥 521 씁니다.
이걸로도 솔플 시 화력은 충분합니다.
경기장도 아직 마스터 못했는데 여긴 언제 해보려나 암튼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