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세계를 지키는(?) 조직의 수장인데
딱 사건 터지기 전날(본편 시작하기 전날)
갑자기 어머니가 불러서 갔더니 어머니가
'사실 세계는 곧 멸망할거고, 우리가 그 원인이고, 사실 지금까지 니들이 알고 있던 진실은 전부 거짓말임'
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들음
그래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세계 멸망해버림
(사실 시간이 어쩌고 이전에 막을 수 없는 멸망이었음)
주인공 일행한테 진실 다 알려주고 자기가 무슨 흑막이었던것처럼 행동해서 주인공 손에 죽으려고 했는데
그것도 실패함 실패하고 결국
'아 모르겠다 거기 담배나 하나 줘봐라' 하면서 담배 피우려고 하는데
'아 ㅅㅂ 이 모습으론 담배를 어떻게 피워야하지??' 하면서 담배도 못 핌(ㅋㅋㅋ)
그리고 결국 진짜 진실을 다 알려준 다음에 떠나가는 주인공 일행을 보면서
'하... 어머니 어째서 이렇게 중요한걸 하필 전날에 알려주셨습니까' 하면서 한탄하는데
일단 국회의원 같은거라서
'내일은 어떤 일정이 있었고, 그 다음날은 그리고 그 다음주는, 그 다음달은... 반년후에 예약된 휴가로 가족들이랑 여행도 떠날 예정이었는데...'
하면서 넋두리 늘어놓는거 보면 참 안습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