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건담)이게 의미없는 장면은 아니지 않나

[밥먹고싶다]

슬레타가 엄마말이면 진짜 뭐든지 다하는 가스라이팅피해자란거 보여준거고

그거 해결한다고 미오리네가 똥꼬쇼하는게 2쿨 주내용이였는데 내가 수성의마녀가 아니라 딴걸 본건가

[Do비do밥]

님 뭐 수성의 마법사 같은 거 봄?

[밥먹고싶다]

수성의마녀 2쿨보면 슬레타가 엄마말이면 뭐든지 다하니깐 미오리네가 그거 고쳐주는게 2쿨 주내용임
한번 봐보셈

[VF-31A 카이로스]

나랑 다른애니 본거 같은데

[張星彩]

이 장면 자체가 의미없었다기 보다는 이 뒤에 흘러가는 전개가 슬레타를 가스라이팅에서 깨어나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유기견 신세로 만들고 엄마한테 대항하게 되는 과정도 주체성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임

[밥먹고싶다]

뭔가 점점 키라불살논란처럼 왜곡되가는 느낌이다

[張星彩]

사람들은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캐릭터가 뭔가 큰 하자가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면 보통은 그 하자를 극복하는 전개라던가 그 하자로 인해서 큰 시련을 겪고 그걸 극복하는 전개 같은 걸 기대하게 되는데
슬레타는 자기 하자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지도 않았고 타인의 의도에 의해서 이야기의 중심에서 튕겨나갔으며 우주 의회 연합에서 기체 갖다주기 전까지 엄마랑 에리크트를 막을 수 없는 존재였음
물론 타기로 한 건 본인의 선택이지만 기믹적으로는 그 최종결전에서 주인공으로서 참전한건지 아니면 우주 의회 연합 양심파의 도구로서 참전한건지 분간하기 힘든 상태

[MufflerCat]

ㄹㅇ

[밥먹고싶다]

이게 딱 2쿨 내용이였던거 같은디

[張星彩]

이게 2쿨내용이었다고 하려면 미오리네가 슬레타의 마음을 바꾸는 걸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포기했음
이후에 슬레타가 엄마한테 반기를 들게 됐지만 거기에 미오리네가 기여한 바가 어느정도 있는지 와닿지 않음

[밥먹고싶다]

이렇게 볼수도 있구나 ㅇㅋㅇㅋ

[롤랑이아몰랑]

의미를 없애버렸지 제작진쪽이

[쿠로사와다이아]

저 장면에서 원래는 미오리네가 슬레타의.이상성을.깨닫지만 동시에.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어머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던 슬래타도 자기.이상성이나 이질감을 깨닫고 그러면서 점차 성장하는.과정과 맞물려서
에어리얼안에 있던 언니가 본격등장... 이런 전개로 가려는걸 중간에 전개를 확 틀은 티가.나지..

[로케런저]

나온 장면 자체는 이해함 그런데 막상 슬레타를 캐어한건 미오리네가 아니라 지구기숙사 사람들이고 그것마저 얼렁뚱땅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