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국군의날, 4일날 일을 대체근무)
9시까지 면접봤던 장소에 도착해서 공장장이 일에 대한 강도와 근무시간 설명을 해 주면서 근무복이랑 부서에 나를 인계해줌.
(회사 직원수 약 30~40명 사이. 서서 일해야함. 수습 3개월, 최저시급. 수습끝나면 1만300원인가로 준다고 함.)
9시 20분~10시 30분 : 일 했음. 주변 직원들이 회사 일의 난이도를 설명해줌. 자동차부품 만드는 회사들 중에 우리회사가 난이도 하급이다. 나도 일해보니 일 자체는 좀 많이 쉬운거같다.
10시 30분 휴식시간때 사무쪽 직원분이 근로계약서 서명해야된다고 내 서명 쓰게하고는 가져간다. 나는 안줘?..
정황상 와서 서서 탈주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있었나보다. 그래서 수습 지나고 정식계약할때 주는듯한 느낌. 부서에서도 말없이 잠수타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 모양. 나한테 이야기하기를 그만두고 싶으면 말을 하고 그만두라고. 뭐라 안한다고 함.
사람들도 좀 괜찮아보이는데 첫날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잘 대해줌.
12시 30분 : 점심시간. 부서 바로 옆 건물이 구내식당. 밥은 그냥저냥 배 채우는 수준. 점심먹고 나니 사람들이 거의 뿔뿔히 흩어짐. 연차 낮은 직원이 아무곳이나 가서 편히 쉬다가 1시 20분까지 오면 된다 함.
내 차에서 쉬다 왔음.
1시 30분~3시 30분 / 3시 40분~5시 30분 : 일이다 일
5시 30분~6시 : 저녁시간.
6시~8시 30분 : 잔업. 거의 필수로 하는듯. 부서 조장과 차장의 말로는 잔업이라 자율이라고 하는데 빠지는 사람이 거의 없는듯. 8시부터 30분간은 정리하고 청소하고 퇴근준비 하는듯.
2일차
8시 20분까지 출근. 5분간 체조 하고 30분부터 시작. 2일차는 딱히 뭐 적을게 없는듯.
3일차 (개천절)
특근. 이날까지 특근을 쉬어도 된다는걸 몰랐음. 알았으면 쉰다고 이야기했겠지. 출근을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없길래 차장에게 물어보니 답변이 나옴.
점심시간때 먹는 사람이 적어서 점심은 빨리 받아서 먹을수 있었음.
17시 30분 : 정시 퇴근. 일찍 집에오니 좋다.
3일차까지의 후기 총평
일 자체는 쉽고. 무거운거 드는것도 거의 없어서 할만한거 같은데 실근무 10시간을 서서 일하려니 허리아프네.
부서의 인원은 대략 9명?정도 연령대는 동갑 1명, 나이어린 사람 1명정도, 나머지 인원은 30대 후반~40대중반 사이.
부서 사람들도 내가 오래할수 있나 없나 간보고있는듯한 느낌도 보이긴 함.
20시 30분 퇴근이면 집 도착하면 거의 20시 50분~21시 사이.
월화목금은 잔업, 수요일은 거의 무조건 정시퇴근. 주말 특근같은거 없음. 단순 조립 생산직이라서 오래하긴 힘들거 같은 느낌임.근데 촌동네라서 이직을 하려고 해 봐야 근처의 다른 생산직들은 이보다 더 열악한거 같은 느낌.
일 경력없는 30대 중반 장기백수 무경력자가 친척 소개로 들어간 직장, 주간근무만 하는 회사고. 내 힘으로 취업이 힘드니 어거지로 들어간거긴 한데, 고민이 될 수밖에 없네..
과연 내가 오래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기도 하고.
서서 일한다면 좋은신발 신던지 슬리퍼 신을수있으면 슬리퍼가 좋음
서서 일 하는건 익숙해질 때까진 방법이 없지
ㅊㅊ 생산직 서서 일하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함
서서하는일 장점) 익숙해지면 어디 행사나 대기열에서 잘버텨짐
일단 편한 운동화에 푹신한 깔창 사서 끼워서 신고 일하는중. 3~4시까지는 괜찮은데 살찐 과체중 돼지라서 그시간쯤 서 있으니 허리랑 다리 아픈건 어쩔수 없는거 같더라.
방법이 읎음 익숙해지는거 말곤 나도 생산직으로 반년 넘게 일해봤는데 그냥 별도의 운동 없이 살이 쭉쭉 빠졌음
서서 일한다면 좋은신발 신던지 슬리퍼 신을수있으면 슬리퍼가 좋음
일단 편한 운동화에 푹신한 깔창 사서 끼워서 신고 일하는중. 3~4시까지는 괜찮은데 살찐 과체중 돼지라서 그시간쯤 서 있으니 허리랑 다리 아픈건 어쩔수 없는거 같더라.
생산직 공장에서 슬리퍼는 에바아님?
돈이랑 이런거 생각하면 오래는 못다니지
그렇게 생각은 들지만 경력 자체가 없으니 일단 1년이라도 다녀볼려고 하는중. 머리쓰는게 없어서 좋긴 하더라..그렇다고 수도권 살려고 생각해봤는데 나이도 나이이거니와 집 구하는것도 돈이 나가니까 집근처에서 생활하는게 나은거 같은 생각을 함.
ㅊㅊ 생산직 서서 일하는거 대단하다고 생각함
어우 첫날 하고 둘째날 집에 오니까 맨소레담 바르고 누워있었음. 여가시간이 없어 ㅋㅋㅋㅋ
서서 일 하는건 익숙해질 때까진 방법이 없지
주변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익숙해질때까지 힘들다고.
서 있을 때는 정자세로 서 있는게 제일 좋다 짝다리 짚지 말고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허리 펴고 서있는게 제일 부담 덜함
ㄳㄳ
서서하는일 장점) 익숙해지면 어디 행사나 대기열에서 잘버텨짐
어...방구석맨이라서 갈일 있을지는 모르겠음 ㅋㅋㅋㅋ
돈생기면 나갈일 생겨!
방법이 읎음 익숙해지는거 말곤 나도 생산직으로 반년 넘게 일해봤는데 그냥 별도의 운동 없이 살이 쭉쭉 빠졌음
익숙해지는거 말곤 없겠구나..
니 경력을 어떻게 쌓아갈건데? 그 그림에 저 직장이 밑거름이 될수 있으면 다니는데 그게 아니면 경력이 아냐 생계가 달려있으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잘 생각해봐
공무원시험 준비 한답시고 장기백수가 되고 했는터라 지금 회사 자체 근무한 경력이 없어서 일이라도 하라고 해서 일단 들어간거긴 한데 사실 지금 미래를 어케 그려야할지도 모르겠어서 돈이라도 벌자 하고 하고있는거 같긴 함. 경력은..솔직히 모르겠다 지금은.. 캥거루족이나 다름없는 상태였으니 지금은 일이라도 해야하지 않나 싶긴 함.
생산직공장을 경력생각하고가는사람은 없지. 보통 당장 갈만한 일자리가 없는데 돈이 급하게필요한사람들이 가니까
ㅇㅇ 본문에 경력을 쌓는다고 써놨길래 쓴거임.
난 니가 잘 하고 있는거 같아. 다만 점점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시기니까 뭔가 목표로 한게 있다면 계속 준비를 하면서 일하는게 좋을 거 같아
생산직 일도 경력인데 뭔 소리야이건
저거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회사 없어.
저걸로 경력 인정 받을려면 적어도 생산라인 관리직쯤 되거나 아니면 반장같이 장 소리 정도는 들을정도는 되야 경력취급을 해주지 그냥 기계마냥 같은절차 반복하며 생산업무만 했던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진짜 경력 인정 못받어
ㅋㅋㅋㅋ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조심해야함..
아직까진 별다른 통증이 없어서 괜찮긴 한데 일하는 틈틈히 스트레칭 계속 하는중..
근무 전후로 종아리부터 발목까지도 스트레칭하면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도전한 시점에서 너어는 50% 나은 사람이 된거다!
ㄳㄳ
여유는없겠지만 틈나면, 관련업무자격증이나 다른공부도 하시는게좋습니다. 마음안정위해서도 가까운곳이라도 가시면서 일하세용. 1-2년은 힘들겠지만 잘하실겁니다.
안그래도 쉬는날엔 가벼운 운동도 좀 하면서 체력 기르려고 노력중입니다. 관련 업무 자격증은...좀 찾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아주 잘하고있어
장기백수였으면 계속 다녀라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대기업 아닌 이상 중소는 앵간하면 다 비슷함
지금은 다른생각 안하고 오래 다니려 노력하는중.
잘하고 있어 힘내자
이런거 신고 일하는거 추천
와 이런 것도 있었구나
이런것도 있었구나 찾아서 사봐야겠음 ㄳㄳ
힘내! 힘내!
그나마 주간 근무만해서 다행이네 자동차 납품은 보통 주야간 2교대라 몸이 일찍 망가짐
이게 회사가 5~10년 이상 된 차량들 수리용 부품 만드는 회사라 납품을 전부 해외로 하더라고, 그래서 주간만 하는 회사인거 같음.
틈틈히 걷기운동이랑 코어운동 해주시고 햄스트링 스트레칭, 허리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 자주 해줘요
운동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걷기운동 먼저 해 보는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큰건 없고 사람이 앞으로 굽어지기 쉬우니 틈틈히 뒤로 젖힌다고 생각하세요. 걸을때도 명치를 위로 들어서 허리 펴고 고개도 살짝 들어서 거만하게 걷는다 생각하시면 좋을듯. https://youtu.be/Xj6LTMXJKiM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혀라 하다보면 현타오긴 하는데 그래더 뭐 다 그렇게 살더라 나도 그렇고 그래두 최저시급보다 더주고 특근 많으면 돈은 많이 모일꺼임 물론 다른사람이 보면 푼돈으로볼수도있지만 주간만 하는거면 2교대보다 나으니
지금은 돈보단 일 자체 하는거랑 몸 적응하는게 우선이다 싶음. 응원 ㄳㄳ
무거운거 드는것도 거의 없어서 > 부럽소 본인은 무게를 감당 못 하겠소 ㅠㅠ
건강하게 잘 되시길 바래요
응원드립니다. 힘내십쇼
돈이 좀 들더라도 신발이랑 깔창 좋은거 쓰세요. 전에 서서 하는 일 할 때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고생했는데 그냥저냥한 쿠션깔창은 써도 별효과 없었고 좀 비싼거 쓰니 살겠더군요. 걷는 경우는 좌우가 번갈아가며 무게를 가져가는데 그냥 서있는건 계속 짓누르다보니 나중에 정말 고생해요.
깔창은 생산직 오래 일하는 불알친구가 추천해준거로 사서 쓰고있는데 서있는건 어쩔수없는거 같습니다
생산직.. 참 거지같지 ㅋㅋㅋ 초마다 몇개 이 ㅈㄹ 하면서 계산기 두드리면서 ㅈㄹ 할때 입을 찢어버렸어야했는데 그래도 x같으면 그만두면 되니까 ㅋㅋㅋ
역시 생산직은 헬이 많구나..응원추
오래 서서 계시는거면 복대 추천합니다. 요즘 복대도 슬림하게 잘 잡아주는거 많아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일단 생산직인데 야간이랑 교대 없는거 만으로도 상위 10퍼는 된다고 생각함
뱃살이 꽤 있는 상태라 복대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조언 감사합니다. 교대 없는거만 해도 다행이지 싶긴 해요 ㅋㅋㅋ
나도 32살먹고 취직했지 벌써 6년정도 됐다 히키백수하다가서 욕오지게 먹고 맬마다 눈물흘리며 불안해하며 출근한게 엊그제같은데... 님도 잘해낼수 있을거임
응원추. 솔직히 일하러갈때 우울감이 좀 생기긴 함. 오늘 이 긴 시간을 내가 할수있나 싶어서..
뭔가 블랙회사썰을 푸나했는데 그런건 아니었군!
그런걸 원했다면 쟌넨데시타
주말 근무 없는 것만 해도 나쁘진 않다고 보이네
주말근무 없으니 좋은거 같긴 한거같음..
경력없고 일강도 낮고 교대도 아니면 돈벌기 나쁘지.않으니 연장근무만 부담 안된다면 벌수있는만큼 벌어놔도 ㄱㅊ을거
일단은 일 적응하는데 집중하려고 함. 첫직장이니 돈은 나중에 생각하려고 하는중.
그래도 토요일 특근 없으면 좋겠네요 저는 자동차 물류쪽인대 일요일 빼고 거의 풀특근
추석이나 설 같이 평일에 길게 연휴가 있지않는이상 토요일 특근같은건 없는거 같더라구요. 물류쪽은 헬인가 보군요 ㄷㄷ
물류쪽은 자동차생산 라인이 돌면 부품들을 대줘야 하기때문에 공장이 않놀면 계속 나옵니다 대신 특근때는 반쯤 놀면서 일하죠
스트레칭 꾸준히 해! 다치지 말고!
안다치는게 최우선이란 이야길 주변에서 들으니까 계속 하는중. ㄳㄳ
경제도 나쁘고 취업도 어려운데 지금 먹고사는게 중요하지, 경력 어쩌고 하는애들은 뭐냐, 돈열심히 벌어서 집사자.
어...집까진 무리같고 ㅋㅋ 집안 가계부에 도움이 되려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