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눈나가 33살 이고 소개팅 생겼는데
썰이 듣다보니 내가 다 거북함ㅋㅋ
만나게 될 사람이 자기는 180에 75라 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180이 아니라 170이고 몸무게는 85정도라더라
여기서 1차로 기분 상했고
옷도 버버리처럼 비싸보이는데 매치 안되는 이상한 색 체크무늬 셔츠를 입었는데
몸에 맞지도 않아서 음식에 손 뻗을 때마다
팔꿈치 자꾸 흘러서 소스 묻었댐 (계속 지적 해줬는데 괜찮다, 빨면 된다, 드라이크리닝 하면된다 하면서 받아쳤댐)
이런 답답한 짓 하는거도 열받았다함ㅋㅋ
이러고 도저히 친구로도 못지낼거 같다했더니
일하는 가게 찾아왔댔나..
아무튼 레전드 만났대
본사의 노예
근데 이누나가 조금 통통해도 이쁜편임
어우 으
그 사람의 행동 이전에 사람 자체가 맘에 안 들었던 거 같고 거절의사 밝혀도 가게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비호감의 끝을 찍은 거구만
일단 거짓말을 하고 만났으니 그렇게 시작할 수 밖에 없었을듯
키를속인거면 어플인가 주선자껴있는데 그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