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타고 극장판.
TV 애니 틴타고 극장판인 이 영화 줄거리는
다른 히어로들에게 개허접들이라고 까이던 틴 타이탄이
결국 각성하여 세계를 구하고 히어로들에게도 인정받는다는 훈훈한 내용임.
근데 틴타고는 히어로물 역사상 가장 안티의 공격을 많이 받은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을만큼
천대받았다고 표현하면 양반이고 혐오를 받았다는 표현이 더 올바를 만큼
틴 타이탄 올드팬, DC팬들에게 개같이 까이던 만화였음.
물론 DC 좋아하지만 틴타고도 좋아한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안티들의 숫자와 기세로 따지자면 거의 원톱급이었음.
근데 틴타고 극장판이 웨던판 저스티스 리그가 나오고 아쿠아맨은 아직 안 나왔던 시절.
즉 DC 영화 이미지가 진짜 바닥 똥통으로 처박혔던 시절에 개봉하여
평론가 평점 기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동급 수준으로 뽑아냈음.
원래 틴타고 싫어했는데 이거보고 틴타고 인정했다는 DC 팬들이 적지 않음.
모두에게 조롱받던 3류 히어로가 세상을 구하고 1군 히어로들에게 인정받는 영화 스토리와
백만 대군 안티에게 유치한 3류 개그 애니에 불과하다고 까이던 애니가 훌륭한 극장판을 뽑으며
안티에게도 인정받는 게 게 겹쳐진 순간이었음.
와 데드풀도 나오네
로빈만 보면 야드파운드가 자꾸 생각나서 꺼려짐(?)
아드파운드짤로 자주나오는 그거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