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롤에서 턴개념이 뭔가요?

[활활번잇업]

단순하게 생각하면 

스펠, 아이템, 체력, 마나, 렙, 스킬(궁)의 차이에 따른

매순간의 강함? 그걸 턴이라고 부르는거 아닌가요?

이게 아니면 뭘 턴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Emfznekftm]

맵 전체를 놓고 봤을때 순간적으로 집중되는 힘과 그 결과 부족해지는 다른곳의 힘으로인해 발생되는 모든 사건이 턴임

[정킈]

갱이든 다이브든 뭐든 간에 트라이해서 성공하면 이득을 얻지만 그만큼 체력 등의 자원을 소모하니까요

[Mr_kim2]

턴제게임의 턴 같은 거임
간단하게 내가 어디에서 어느 만큼 행동했으면 그 만큼 턴을 썼다는 것

[Mr_kim2]

예를 들어 내가 정글이라면

1. 갱킹
2. 정글링
3. 카정

3가지의 선택지에서 1번 갱킹을 골랐으면
나머지 정글링, 카정에 대한 기회비용을 잃게 됨

이 때 정글러는 갱킹으로 턴을 쓴 거고
상대방 또한 정글러의 선택에 대한 새로운 턴을 얻어서
맞갱킹을 할 건지 카정을 들어갈 건지 또 선택하는 거

실시간 게임이라지만 결국 서로 엎치락 뒤치락 턴을 가져가면서
누가 더 좋은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리 생각하면 됨

[달밤고냥이]

큰 틀 에서보면 강한 타이밍, 오브젝트 타이밍이라고
보면 되구

깊게 들어갈 수록 본문같이 궁유무 등등 고려한 상황이구

개인적으론 매 미니언 오는 타이밍을 턴이라 생각하며
봅니당

상대보다 라인을 먼저 밀면 다음 턴까지 시간이 비니깐
자유롭게 행동가능해서 반턴 한턴 빠르게 움직인다
라는 표현이 잦거든요

[루리웹-4849017876]

주도권

[27gl850]

탑갱을 가는 판단을 하면 그만큼 미드와 봇에 힘을 줄 수 없다는 기회비용의 문제임

[이나2NA]

맵에서 한 쪽에 힘이 쏠려서 그 쪽 자원을 얻으면

반대편에는 필연적으로 힘의 부재가 자리함 + 다른 잉여 자원들이 남아있음

그런데 이득을 본 팀이라고 해서 체력, 마력 같은 자원이나 골드(사용한)가 무한정하지 않으니 상대한테 더 큰 이득을 주지 않기 위해선 집에 다녀와서 재정비해야하는 순간이 발생함.

= 손해를 본 팀은 그 틈을 타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남아있는 자원들을 최대한 확보함.

[이나2NA]

예를 들어 유리한 팀에서 빠르게 굴려서 게임을 끝내기 위해 유충을 확보하고자 바텀에서 서폿까지 차출해서 4명을 유충으로 보냈다고 치자.

이 때 서폿까지 경험치를 좀 나눠줘서라도 6렙을 찍어 유충에서 우위를 가져갔다고 치는거임.

불리한 팀은 서폿이 아직 5렙이라 궁도 없고, 라인 상황과 골드에서도 밀리니 유충을 빠르게 포기함

-> 유충을 먹은 유리한 팀은 서폿과 정글러가 함께 미드를 밀어줬고, 서폿을 다시 바텀에 배치하기 위해 밀어낸 후 재정비 타임을 가짐

-> 이 사이 불리한 팀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1. 대각선의 법칙을 통해 상대팀의 힘이 유충에 몰린 동인 반대편(힘이 부재한 곳)인 용을 챙기고 바텀에 홀로 있어 갱 억지력이 없는 원딜을 다이브쳐서 잡아내고 바텀타워를 원딜과 함께 잡아낸다.

2. 그게 어려울 경우, 용을 챙기고 늦게 올라온 우리 서폿과 함께 유충을 먹느라 한번 체력과 마나를 사용한 상대팀에게 강제 이니시를 걸어 동등한 3:3 교전을 해서 상대팀의 원하는 플레이를 방해한다.
(턴을 막는다.)

3. 줄건 주고, 상대팀이 집간 타이밍에 라인을 빠르게 밀고 포탑골드를 채굴한다.

같은게 되는거

[MoonT]

AOS에서 턴개념의 근간은 미니언 웨이브 입니다. 다른건 주기가 변할수 있지만 미니언이 젠되는 시간만큼은 주기가 동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