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까 열 많이 나도 교실 책상에 엎드려있었지
선생님이 가라고 한 거 아니면 보건실 갈 생각을 안 해봤네
피 나거나 뼈 부러지고, 실신한 정도가 아니면 안 가는 분위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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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고 뼈부러지고 실신하면 보건쌤 수준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
남학교에서 외상말고 자기발로 보건실 가면 꾀병취급하던 시대 아니던가
의료시설=부활시설
은 농담이고 우리때는 아프다고 해도 선생들이 꾀병이라고 무시해서 보건실 보내지도 않으니까 학습되서 그런거 아잉교?
피나고 뼈부러지고 실신하면 보건쌤 수준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
심지어 뭐 넘어져서 쓸린 피 정도는 또 안가 피가 뭔 심장박동에 맞춰 펌핑하듯이 나야 보건실을 가더라고
남학교에서 외상말고 자기발로 보건실 가면 꾀병취급하던 시대 아니던가
남학교에서 보건실에 안가는 이유 : 소독약 따가워잉...
사소한 부상/병일 경우 : 굳이 보건실 갈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라 그냥 참음 큰 부상/병일 경우 : 이미 보건실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거라 조퇴가 더 나음 좀 누워있어야 하는 문제인 경우 : 뭔가 모르게 불편하고 심심해서 잘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