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래가 너무 많다는 평이 많던데 나는 딱히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하지만 노래가 불유쾌하게 마치 백일몽을 꾸던 도중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깨듯이 급격하게 깨고 현실은 개판이 되어간다는 점에서
지옥의 뒤틀린 라라랜드라는 평가가 공감이 갔음
위에 곁들여서 노래 때문에 스토리가 끊긴다거나 하는 느낌은 못 받았고 노래가 백일몽처럼 깨지듯이 전반적인 스토리도
현실에 살던 아서가 리를 만나고 꿈꾸다 개리를 만나고 다시 현실로 추락하는 스토리로써 노래 구성이 납득가더라
또 논쟁으로 자주 나오는 이게 조커가 맞냐고 이야기 나오는 부분은 나는 조커가 맞다고 느꼈음
이 짤처럼 베트맨이 없는 고담에서 조커가 민간인이 되는 이야기, 웃지 못하는 조커의 이야기는 이미 다뤄진 부분이었고
그런 의미에서 베트맨이 없는 고담에서의 조커는 결국 현실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서가 완전한 조커로 완성되지 못한게 당연하게 느껴졌음
이래저래 재미있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금년 최고의 영화까지는 아니었고 나에게 금년 최고의 영화는 퓨리오사가 될 것 같음
https://youtu.be/157UWMT3vMc 2편 보고 이거 한번 보니까 확실히 1편이 엄청 잘만들었고 2편은 거기에 마침표를 찍는 영화같았음
이 세계관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배트맨은 없을듯
나도 영화 완성도는 진짜 높다고 생각함 연기도 좋았고 메시지도 잘느껴지니까 다만 조커1 후반부의 도파민폭발을 원했는데 고구마만 맥이다 끝나서 그렇지..
https://youtu.be/157UWMT3vMc 2편 보고 이거 한번 보니까 확실히 1편이 엄청 잘만들었고 2편은 거기에 마침표를 찍는 영화같았음
나도 진짜 재미있게봤거든 훗날 재평가될거라고 믿고있음
캣츠 재평가가 빠를듯
나도 영화 완성도는 진짜 높다고 생각함 연기도 좋았고 메시지도 잘느껴지니까 다만 조커1 후반부의 도파민폭발을 원했는데 고구마만 맥이다 끝나서 그렇지..
조커라는 존재가 한 인물에서 벗어나고 상징되었다는게 인상적이긴해...
베트맨 없는 조커였던건가
깊은바닷속컵케잌
이 세계관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배트맨은 없을듯
오직 메세지랑 심오한 해석만을 명작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은 조커2가 좋긴 할듯
도파민과 반사회성만을 영화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은 조커 2가 싫은 거냐?
납득가는 메세지와 공감가는 해석, 즐거움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은 조커2가 싫겠지. 도파민, 반사회성 운운하는 것에서 네가 얼마나 선민의식에 찌들어있는지 알겠다.
그거랑 별개로 개봉한 나라들 죄다 평가 폭망하긴 함. 오히려 국내가 소수라도 좀 호평해주는 쪽에 가깝고. 영화 외적인 영향 배제하고 작품성으로만 쳐서 1편 높게 평가해준 프랑스에서도 평점 박살났고, 미국 현지에서도 평론가 관갹평가 양쪽 다 악평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