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애이 3학년 체육제가 다이제스트로 나오면서 시작.
- 무개성이 된 미도리야는 서포트아이템 등을 활용해서 준결승까지 올라가지만 토코야미에게 쪽도 못쓰고 패배. 토도로키 1등, 토코야미 2등, 바쿠고랑 미도리야가 3, 4등으로 마무리됨.(바쿠고는 재활중이라 토도로키한테 쳐발림)
- 무개성인데 4등까지 간 건 대단하다고 주변에서는 다들 응원해주지만 '아무리 영웅이라도 무개성을 스카우트하긴 좀...'하는 관중의 목소리도 들려옴.
- 이때부터 미도리야는 무개성의 한계를 느끼고 진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됨.
- 시간이 흘러서 3학년 졸업식날. 졸업식 끝내고 다 같이 모여서 뒤풀이함.
- 어디 스카우트됐다며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미도리야는 씁슬한 웃음을 지으며 몰래 자리를 빠져나옴. 그걸 본 우라라카가 붙잡으려 했지만 왠 눈치없는 쉑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못 잡음.
- 미도리야는 예전에 훈련했었던 해변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갑자기 올마이트가 찾아옴.
- 미도리야는 올마이트에게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음.
- 그때 상점가에서 한 아이의 개성이 폭주하면서 대형 폭발 화재가 발생함.(개성 특이점에 대해서 다룰 후속작 떡밥)
- 치솟는 뷸길을 보고 미도리야가 현장에 뛰어가려는걸 올마이트가 붙잡음.
- '무개성인 네가 뭘 할 수 있지?'라는 물음에 미도리야는 그렇다고 못 본 척 할 수 없다고 대답함.
- 올마이트는 씨익 웃으며 미도리야에게 슈트 케이스를 건네줌. 미도리야용으로 개발하느라 2년이나 걸렸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함.
- 미도리야는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하려 하지만 이것 또한 주변에서 스스로 나서서 돕게 만드는 너의 힘이라는 말에 납득하고 슈트를 받게 됨(이건 원작이랑 비슷함)
- 아머드 슈트를 장착하고 현장에 도착한 미도리야는 재현된 역대 원포올 개성들을 구사하면서 화재 현장을 빠르게 진압함.
- 마지막으로 폭주하면서 괴로워하는 아이에게 '괜찮아. 내가 왔으니까!'라고 말하면서 진정시킴.
- 현장에 가장 가까웠던 졸업생들이 긴급출동 요청을 받고 뒤늦게 현장에 도착. 매스컴도 비슷한 타이밍에 도착함.
- 화재를 모두 진압하고 유유히 현장에서 걸어나오는 미도리야를 모두가 목격하게 되고, 썩소 짖는 바쿠고와 홍조를 띄며 미소짓는 우라라카가 클로즈업 됨.
- 매스컴을 통해 히어로 '데쿠'의 부활이 알려지며 왼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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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하면서 혼자 뽕 차오르고 있었는데 결말을 그따구로 내더라...
원작대로 였어도 배경이 8년 뒤가 아니라 1~2년 뒤였으면 나름 납득할만 했는데 홀콧은 그냥 조연들 미래 모습 묘사하고 싶어서 주인공 서사를 걍 내다버린 느낌이 들었음.
내 머릿속 나히아 결말은 그냥 파이어족이 된 이즈쿠를 정설로 받아들이기로 했음
이게 원작 결말이었어야 해
사실 왠만한 뇌피셜이 원작 결말 보다 나아. 정말로 원작은 작가가 작정하고 그 꼴로 만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