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ㅈ소 R&D 업체에서 노예근성으로 일하다가 현타와서 탈주했음
원래부터 직원을 노예처럼 다루던 회사라 나 입사하고 몇달 안되서 최고참 연구원하고 내 사수도 탈주했고, 내가 약 1년 반 다니면서 중도퇴사자를 9명인가 10명은 본듯
가챠식으로 뽑아놓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방출한다고 해야하나
여튼 내가 퇴사 박은 시점에 과장 밑에 부서별 대리 1명씩 총 2명 있었는데 내가 퇴사 고려할 때 쯤 대리까지 싹 탈주했고, 나랑 다른 부서 최고참 평사원도 퇴사해서 과장 아래 나 포함 최고참 직원 4명이 줄줄이 탈주해버림
그리고 내가 퇴사한지 2주인가 되었을 때 내 맞후임도 퇴사했다는 소식이 들렸음 (정황은 해고에 가까운거같은데 정확한 건 몰?루)
나는 내가 퇴사한지 몇주도 안되서 연락 분명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연락이 없길래 그래도 핵심인력들 줄줄이 퇴사하니 정신차리고 베테랑 직원 영입했나 했음
근데 그게 아니더라...
내가 하던 일이 유압계통 설계/실무 전반인데 연락이 안왔던 이유가 단순히 일할 사람이 없으니 방치했던거고, 엇그제 9월 30일에 연락이 옴
하다못해 유압 시스템 출력이 안올라가는데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라ㅋㅋ
스위치 하나만 올리면 되는데 그걸 모른다길래 일단 전화상으로 알려줬는데 그때 밤 10신가 그랬는데 아직 일하고 있더라고ㅋㅋ
전화로 직원들 혼나는 소리가 들리드만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 10월 1일에는 한번 회사 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왔음
참고로 난 몸이 곱창나서 당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음
솔직히 내가 가야 할 이유가 없는 건 맞는데, 고민을 좀 하다가 한번 방문을 하긴 했음
지인들 다 ㅂㅅ 호구새끼냐고 되묻긴 했는데,
일단 내가 대표 부부는 혐오하는데 최소 반년동안 함께 으쌰으쌰했던 다른 직원들이 쿠사리 듣고 고생하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본의는 아니지만 퇴사 한 일주일 전에 초대형 사고를 내가 치고 나와서 그거에 대한 보상인 셈 치기로 했지.
방문 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가 한번 안봤으면 조만간 큰사단 났을 부분 몇군데 나오더라
잘못하면 진짜 대형사고 터질뻔한 거라 사람 목숨 살린 셈 치기로 했음
간만에 동료들 만나서 반갑기도 했고
근데 역시 대표 부부는 못고쳐써먹겠더라
내가 굳이 두손에 유압유 묻혀가며 일까지 해줄 도리는 없어서 중요한 부분 몇가지 체크랑 자재 발주 관련 사항 후임자한테 설명해주는 정도만 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몇시간 있었거든?
근데 뭐 시급은 커녕 밥한끼 겨우 얻어먹고 나옴
이제 진짜 마음의 빚도 없어졌으니 대표들 차단 박아야겠음
그래도 1년 이상 얼굴 보고 지낸 사람들이라 좋게좋게 지내보려고 했는데 진짜 못써먹을 인간들이라는 것만 다시 한번 확인했음
내가 잔정이 많아서 크게 싸워도 아예 절연까지 하는 경우는 몇 없었는데 덕분에 미련없이 차단박는다ㅋㅋ
ㅋㅋㅋ 그런경우 선금 받고 가는거에요, 저도 당해본 다음엔 무조건 선금 2배로 받고 가요. 가서도 장비에 절대로 손안대고 말로 알려주고요.
사람 안바뀐다
나도 전직장에 콜와서 도와달라길래 일당 준다고 해서 갔더니 3주인가 했는데 하루 11만원인가 내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나름 기술이 있는 사람인데 노가다 일당보다 안 챙겨주는거에 어이가 없어서 다음부터는 불러도 안갔음
동료 인질로 잡는게 좃소의 전형적인 수법이지.
글쓴이 마음을 이해한다 쓰레기는 쓰레기인거 확인했으니까 다시는 호구잡히지말자
장비에 손 안대는게 진짜 중요한듯
아 이거 진짜 중요한부분이네
사람 안바뀐다
저런 사람들은 그렇게 버텨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저렇게 포맷이 완료 된 사람들이라서 저 일을 그만두지 않는 한은 그대로 일 수밖에 없을 거임 저런식으로 하면서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힘들다느니 그런 얘기 하겠지 자기네 탓인데
나도 전직장에 콜와서 도와달라길래 일당 준다고 해서 갔더니 3주인가 했는데 하루 11만원인가 내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나름 기술이 있는 사람인데 노가다 일당보다 안 챙겨주는거에 어이가 없어서 다음부터는 불러도 안갔음
ㅋㅋㅋ 그런경우 선금 받고 가는거에요, 저도 당해본 다음엔 무조건 선금 2배로 받고 가요. 가서도 장비에 절대로 손안대고 말로 알려주고요.
호시미야케이트
장비에 손 안대는게 진짜 중요한듯
호시미야케이트
아 이거 진짜 중요한부분이네
아 그르네 손대면 그뒤에 딴사람들이 만지다 사고났어도 자기탓 할수있겠네 아니면 간단한건줄 알았는데 손대자마자 시한폭탄 마냥 싸그리 다 터지던가
글쓴이 마음을 이해한다 쓰레기는 쓰레기인거 확인했으니까 다시는 호구잡히지말자
여기 부처가 계시네
이런 정 넘치는 사람이 탈주할 정도라니
작성자는 호인인데 대표부부같은 놈들이 호인을 이용해먹기만 하는거지 그래서 회사가 굴러가는거고.. 본문도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데.. 본인이 만족했다니까 뭐라 할순없네
동료 인질로 잡는게 좃소의 전형적인 수법이지.
사장은 쓰레기같아도 직장 동료들이 친했으면 그럴수도있지.
사장 때문에 나가.. 같이 일 했던 동료 때문에 가는 거지...ㅠ
작성자 사람 좋은분이네 ㄷㄷ 퇴사하고 또 가다니..
제일 슬픈 사실은 이제 님 한번 갔으니 두번은 못오냐 하면서 전화 존나게 돌릴거라는거임. ↗같은 사람들은 그게 일상이라
그래서 차단했대잖아
주변에 아는 사람 싹다 들볶아대면서 연락 되는 사람 찾을텐데 졸라 성가실껄
동료도 남남인데 꽤 정이 많은 타입이신듯.
너는 또 가면 진짜 호구다. 이번에 남아있는 사람 생각해서 의리 때문에 간 거겠지만, 다음에는 가지마라 진짜
주변지인들 말 잘듣자 호구 맞으니
나도 예전에 퇴사한 회사에서 연락와서 갔는데 갑자기 일당안준대서 그냥 집옴. 그리고 내가 요구한 일당 3배 내고 업자불러서 고쳤다고ㅋㅋ
님한데는 주기 싫으면서 업자한데는 왜 순순히 주지 ㅋㅋㅋㅋ 업자한데도 님이 요구한 수준만 받으라고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호구 맞는거 같아요...
이거 이해는 간다 회사는 ㅈ같은데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는 친해서 전화오면 거절 못하는거
대표 부부란 단어부터 잘못된 직장이다
나도 저런 비슷한 거 당해봐서 느끼지만 걍 쌍욕하고 차단박는 게 최고다. 기술이사라고 온 새끼가 맨날 꺼드럭 대기만 할 줄 알지 현장가서 디버깅도 못해갖고 맨날 퇴사한 나한테 그걸 물어봐. 한 두번은 받았다가 그 이후에 극대노해서 아직도 그거 못하고 앉았냐고 졸라 뭐라 했더니 이후로 안 옴. ㅈ소는 ㅈ소다. 일로 만난 사람은 퇴사하면 끝인 경우가 더 많다 이거임
대표부부: 거봐! 밑에놈 갈구면 징징대서 공짜로 도와주러 온다고 했잖아
??? : 와 ㅋㅋ 부르니까 오네? 다음에 일터지면 또 불러
세상이 님이 생각하는만큼 막 아름답거나 그렇지 않음. 그냥 전직장에서 동료들이랑 회포풀고 싶으면 동료들만 따로 불러서 술이나 한잔하는게 맞는거지 저렇게 갔다가는 정말 노예취급당하기 딱 좋음.
퇴사 전 일으킨 사고에 대한 마음의 빚 보상(이건 뭐 당사자 성격 문제로 한번 안도우면 영 개운치가 않다면 그럴수도 있음) + 전 직장 동료들 옛정 때문이라니 나라면 그래도 안가겠는데 뭐 한번 정도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여기서 또 가면 진짜 호구 맞음 다시는 가지 마요
은근히 많구나... 저도 시설관리일 했는데 이전 직장에서 점장이 갑자기 온갖일이 다 터졌다고 제발 와달라고 해서 마침 쉬는 날이길래 가서 배관 터진거 고쳐주고 하수구 물퍼주고 싱크대 세면대 수리해주고 실리콘 쏴주고 변기까지 다시 설치해줬음. 하루종일 그냥 알차게 일함. 정작 사장은 그날 회사에 나오질 않았음. 갔던날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 옷이 만신창이가 된지라 다음에 먹자고 하고 왔고 잊고 있다가 저녁 먹자길래 나갔고 돈 15만원 받음. 근데 잠깐 점장이 자리 비운사이에 함께 먹던 전직장 후배가 그 돈 점장이 주는거라고 사장에게 말했더니 사장이 내가 사람 불렀냐면서 ㅈㄹㅈㄹ 하고 내가 사람 불렀으면 더 싸게 먹혔을텐데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점장이 그냥 제가 주겠습니다. 했더니 암말 안했다 함....
↗소 사장들은 능력이나 야망이 있어서 사장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땀 흘려 근로하고 일하는게 싫어서 술쳐먹고 인맥질 친목질 하는거로 먹고 살고 싶은 사람들일뿐임 자기 직원들보다 잘난 구석 하나도 없음
진짜 죽창이 필요하다 어우
사람 인성은 안바뀜
혹시 저 보증 좀 서주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다 호구잡혔다는 의견들도 보이지만 사고 나서 인명 피해 나면 돌이킬 수 없으니 유게이가 정말 좋은 일 해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표부부야 돈도 안주고 부려먹으려는 쓰레기들인건 맞고 누구도 그걸 알아주지 않겠지만, 그걸 선행에 대한 긍지로 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스스로한테 하라는 얘기임 호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린 의인으로 생각하라구
난 이런 호인이 조롱받는 세상이 안타깝다고 생각해... 호구잡힌 건 사실은 맞다만, 인명피해 발생하고 순간 욕정처럼 일어나는 분노를 책임자한테 푸는 대중적인 맹목보다, 조롱당해도 그런 사고를 막은 사람이 더 호감이 간다. 더 곁에 두고 싶고.
그치 나중에 자기가 안가서 사람 죽었단 소리 들리면 평생 마음에 남아서 사람 괴롭힐텐데 잘햇지 물론 이미 한번 가서 잔정 싹 탕감했으니깐 더 가면 안됨 회사에 고용된것도 아닌데 평생 거기 유지보수해줘야되는건 아니잖아
나는 경쟁사로 전직장 사장 만났는데 전 사장이 서류 누락으로 빠구 먹는거 보고 나 붙잡길래 고소해하면서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호구였지만, 더 하신듯
나라면 그냥 나도 몰?루? 할텐데
저런 곳은 자연 도태돼야하는데 뭣하러..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