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물 만들어서 생판 남인 주인공한테 간이고 쓸개고 내주다가 배신 때리는 게 너무 작위적이고 몰입이 안됨.
차라리 주인공 살리는 데 뭔가 더 운명적인 느낌으로 아카라트가 이끌었다는 말을 하던가, 아니면 주인공을 살리는 데에 자신의 신체적 손상이 생길 정도의 희생을 치뤘다면
아 나한투가 이런 곳이구나 하는 신선함이라도 있지.
심장 도넛됐지만 그냥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살려봄 - 님 뭔가 내 예상보다 회복이 잘됨 이 지랄 하는 것도 억지 복선 같아서 짜치고, 날 죽음에서 살려준 사람이 배신 때리니까 충격이지 이러는 것도 너무 1차원적인 배신 시나리오라서 짜증남.
애초에 아무리 디4의 방랑자가 주인공치곤 약한 편이라지만 환상보다가 칼찌 당하는 것부터 걍 억지임.
글고 네이렐은 왜케 염치가 없냐
자꾸 자기가 선택해야만 했다 이러는 데, 네이렐이 내린 선택의 의미가 뭐임?
확장팩 나오기전까지만 해도, 메피스토가 호라드림이나 방랑자의 육신으로 현신하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추측이 가능했지만, 막상 방랑자 만나니까 자꾸 영혼석 가져가라고 하는 거 보면 딱히 그런거 걱정했던 적도 없었음. 그냥 영혼석 봉인하는 거 혼자 할 수 있을 줄 알았던거임(ㅂㅅ년)
스토리의 호불호 영역을 떠나서 그냥 등장인물들 사고방식이 존나 단순하니까 유치하게만 느껴짐.
방랑자가 지금 시점에서 디아 3 네팔렘보다야 약하지만 디아 시리즈 주인공 중에서는 그 다음이라 센 편...
근데 허무하게 칼찌를 당함?
그냥 전개상 그렇게 된 거고... 애초에 그 찌른 놈이 주인공보다 세서 찔린 것도 아닌걸.
사실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면 애초에 아이단이 대가리에 디아블로 영혼석 때려박은거부터 가야하긴 함 디아 스토리는 진짜 단순하게 그렇구나 하는 수 밖에 없더라고 따지면 끝이 없어
뭐 내가 너무 색안경인가도 싶지만, 디2, 디3에 비해 너무 몰입이 안되니까 이유를 주저리 주저리 찾아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