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감독선임 절차니 축협에 대한 평가니 다 차치하고 본다면
후반 끝나기 전까지는 잘 조직된 팀이라고 느꼈음
한 골 먹혔을때도 크게 위기감이 안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보자면 교체도 적중했고
다만 이승우 투입은 어찌보면 홍명보의 방심이 엿보이는 수였는데
그 상황 그 자리에서 몸싸움 약한 이승우를 굳이 넣어야 했었나 싶음.
물론 뭐 여론을 의식한 교체라는 느낌도 있고, 선수 개인에게 베푸는 온정이라는 느낌도 있지만
결국은 한 골 실점의 빌미가 되었고. 물론 마지막에 먹힌 골은 마지막에 집중이 흐트러진 선수진의 수비를 파고든 이라크의 집념등이 있었겠지만 이승우가 그렇다고 뭔가를 보여주거나 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니.
아무튼 그걸 제외하자면 전체적으로는 뭐라 비판할 점은 없네.
최고전력인 손흥민 황희찬이 빠진 상태에서 중동 강호들을 연파한 건 실적이라고 볼 수 있음.
한국 스쿼드가 워낙에 잘났다라고 할 수도 있고 물론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그것과 실제 경기력의 퀄리티 자체는 항상 봐왔듯 맞물리는 것이 아니니.
물론 그건 그거고 축협에 대한 평가기조는 어느정도 유지되는 게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좋다고 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