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식객)에서 꼰 드립으로 가장 아이러닉한 장면

[루리웹-9456357110]

이 장면은 사실 노인 디스에 가깝다

[DDOG+]

저 장면은 사실

'에휴 우리같은 노인네들은 국내에서나 받아주지 해외에선 민폐나 끼치는 새끼들 되기 ㅆ가능이고 그게 싫으면 공부하고 배려해야 한다'

..하는 분량이지.

[루리웹-9456357110]

사실 국내에서도 배척받는 중이었지

[DDOG+]

저 에피 후반엔 외국인들 옆에 있다고 자기들 한식 땡기는거 참고 토스트로 밥 먹기도 하고.

[빵을만들어봐요]

저 에피 처음부터 좀 뒷일 생각 안 하는 철없는 노인들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긴 하지

[DDOG+]

난 그래서 저 에피를 좋아함.

나이 먹고 시대에 뒤떨어진 노인네들의 자학, 한탄, 그리고 혼자 남은 사람의 이별로 마무리되는 에피라...

[빵을만들어봐요]

한 잔은 떠나간 너를 위하여

[아케미 호무라]

츄라이츄라이 드립이 여기서 나온건가? ㅋㅋㅋㅋㅋ

[알봇]

첨보는 외국인이 냄새나는 음식 들이밀면서 먹어보라고 하면.. 좀 그렇긴 하지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매 순간 순간 긴장 상황이 필요 하다 보니 억지로 나온듯한 장면

바로 다음 순간 "오오 갈비찜은 맛있어요 같이 트래킹 가죠" 라고 나옴 ㅋㅋㅋㅋ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식객이 전체적으로 "무슨 말 하려는지는 알겠는데 장면만 떼고 보면 이상한" 부분이 좀 있고
그런 부분이 절찬리에 커뮤에 퍼지더라고 ㅋㅋㅋㅋ

[나오하]

근데 알고봐도 이상한 부분도 많긴 함

[연방의하얀빅가슴]

바로 다음 순간 아님. 저걸로 쌈 나고 이런저런 전개로 오해 풀고 문화 강요에 의한 반성 나옴.

[루리웹-3416646004]

만안분이지

[메이드양은먹기만할뿐]

정확히는 갈비찜 아니고 불고기 였는데
그 시절 한류 별로 유행하지도 않았던 시절 "우리 불고기 준비했는데 사과하고 싶다. 좀 나와서 얘기 하지 않겠냐"
하는 장면에서 외국인 여행객드리
"아니 바로 그 유명한 불고기?" 하면서 나오는 장면이 젤로 좀 짜쳤음 ㅋㅋㅋㅋ

[시현류]

'무슨 말을 덧붙이건 간에 그냥 꼰대'인 부분도 있지. 참새 더 먹겠다고 진상질 할 때.

[나오하]

la갈비

[연방의하얀빅가슴]

커뮤에서 식객은 왜곡 엄청 심해. 저거 알려줘도 니도 꼰대냐 그러고

[charka]

남자 옷 보고 지구연방군인 줄 알았네

[피로의요정]

갠적으론 청국장남이 제일 꼰스러웠는데 이상하게 잘 안올라옴

[DDOG+]

청국장 에피라면 그건 청국장녀가 너무 처절하게 나와서...

[피로의요정]

스물다섯 아가씨랑 사귈 정도면 많아야 서른중반일텐데 사고관이 암만봐도 작가 그자체

[나오하]

저다음에도 외국인들이 갈비 맛있어하니까 ‘그럴줄알았다 이놈들아 우리음식이 니네 햄버거에 비하겠냐‘ 해서 완전 개운치는 않음ㅋㅋ

[죠나단☆죠스타]

애초에 케나다 산길에서 냄새강한 음식 해먹으면 곰아저씨가 나와서 이놈! 하면서 찢어죽임.

[시현류]

'발효계' 음식은 권하는 거 아니다.
허영만 선생이 꼰대형 노인네 캐릭터를 호의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참 많아.

[DDOG+]

저 장면이 애초에 호의적으로 묘사된게 아님.

[시현류]

아 이런 실수. 다른 작품에서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병원 대합실에서 죽치고 시가 ㄴ떼우고 믹스 커피나 훔쳐 가는 할망구를 ;그래도 이해해주자' 풍으로 그려놓기까지.

[DDOG+]

뭐 식객 좋아하긴 하는데
꼰대스럽지 않냐 하면 사실이라 할 말 없음ㅋㅋㅋㅋ

자주 올라오는 츄라이 본문 짤이 늬앙스 자른 왜곡이라 그렇지 나머진 뭐ㅋㅋ

[데드풀!]

뒷짤만 짤려서 인터넷 나도니까 그래..

[시현류]

아니, 다른 작품 이야기라고 나눴어야 했는데 내가 멍청하게 써놨음.

[데드풀!]

맞아 넌 멍텅구리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시현류]

(울버린 트래시 토크 풀버전)

[나오하]

당시 만화들에 비해서도 식객이 작가투영이 많이 심했음

[루리웹-2096036002]

식객에 꼰스런 장면이 많지만

저거는 처음 볼때부터 그냥 노인네들 까는걸로 딱 보였고

결과적으로 나중에는 자기들이 반성하고

갈비같은 통할만한 음식으로 변경함

[543237]

저건 진짜 시대상 반영한 풍자지. 다만 아까 다른 베글에 다른 내용을 풍자라고 생각하는 댓글 있던데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허영만 작가분이 꼰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식객은 좀 시대에 뒤쳐진 거 뿐이고, 진짜 꼰같은 면을 보려면 식객보다는 주식투자나 부자취재한 만화에서 좀 직접적으로 나온다고 봐

[시현류]

나는 커피 만화.

[lean28]

실제로 외국 나가면 어른들 조용한데서 엄청 시끄럽게 떠드는게 부끄럽기도 하던데
저 시절에도 저런 자각이 있나 싶은게 더 대단할 지경인데

[데드풀!]

저거 뒷짤 짤려서 올라오는거
뒷짤에서 노인분들이 결국 자기들이 민폐 끼친다는걸 조금은 알고 자중하게 되고 외국인들도 다시 돌아와서 화해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