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턴가 갑자기
찌찌 작은 리아무 같은 캐릭터가 머리속에 맴돔
인정욕구나 관종짓, 폭탄발언은 비슷한데
가슴이 작아서 이따금 "와 찌찌 껌딱지wwww"
이소리 들으면
하~????!!!! 웃지기마 이 새꺄! 닌 뭐 흑산도 아나콘다 달고 있냐?!?!?
있어봤자 가랑이사이에 꼬딱지 밖에 없는 동양인주제에 시비냐?!?!
니 피에 코쟁이가 섞여있긴 하냐?!?!
니가 뭔데 시비야?!?! 아앙???!??!
하면서 열폭하고
심심하면 에고서치외에도 지 손으로 개설한 디시갤 들어가서 갤질하고
좀 잠잠한가 싶으면 갤러리의 자칭팬들이랑 키배뜨고
시도때도없이 문제발언 일쌈아서 이놈이 아이돌인지 아님 유투브렉카인지 모를정도고
문제발언땜에 회사보스한테 자주 불려가서 혼나면
그 리아무특유의 눈 까뒤집고 입가 경련하는 미소 지어대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닭-?!
하면서 혀깨물어서 피물고 병원가고
사실 현재 중견 사무소 들어오기전에
대형사무소에 몇차례 심사를 받아봤지만.
첫 심사는 매번 통과해도
2차심사때마다.
핸드폰애 정신팔린 항아버지의 전동스쿠터에 날치기 당한다든지
다음차례엔 전동킥보드는 피했는데 뒤이어 오던 자전거에 치인다든지
사무소 바로 앞까지 안전하게 택시타고 왔건만 택시비가 모잘라서 경찰서에 가게 된다든지하는
묘하게 불행한 구석이 몰려있다든지.
아이돌 되긴 그른건가 하고 풀죽은 얼굴로 집으로 돌아가다
현 사무소의 프로듀서에게 아이돌 제안 받았는데
하? 그런 이름도 못 들어본 사무소, 들아갈 생각없네요.
전 이래뵈도 대형 사무소에......잠깐, 잠깐! 나 이댜로 놓칠 생각이야?! 한번 거절했다고 바로 돌아가는건 아니잖아?! 근성도 없네 거참! 그러고도 남자야?! 적어도 거절당했어도 삼초고려라고 세번은 (쭝얼쭝얼......)
이렇게 귀찮은 구석도 있다든지
메인주제곡으로
날 아이돌로 만들어준다 했잖아.
다른 아이한테 한눈 팔기 있기?
지금의 나를 놓치면 후회할껄?
어제랑 다른 내모습 초 레어하다구ww
이런 전파송 부르면서
팬콜로 그거 되팔이도 거르던데요 ㅅㄱ 하면 노래중에 하?! 웃기지마 새끼들이!!!하고 웃으면서 화내는.
보컬이나 댄스나 죄다 어중간해서
아이돌로 굴려봤자 1~2년이면 다 했다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아이돌로써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매일같이 연습실로 제발로 걸어들어가긴 하는 녀석
시도때도없는 갤질로 팬들이랑 자주 대화해주는 편이라 의외로 충성팬들 많기도 하고
누가 악성루머로 폭탄발언 터트렸다 논란 일으켜도, ? 그게 뭐 문제됨? 평소대로구만.
이라고 대수롭지도 않게 그냥 휙휙 넘어가는
그런 뭔가 리아무 같은 애 있나?
혹시 있나?
없을것같긴한데
안읽어봤는데 이미 만드신거 같네요 커미션으로 짤 몇개 받으면 끝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