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 미미르!
저 머리 길러보면 어떨까요?
(심기불편)
지금 그걸 우리한테 물어보는거냐?X2
어.... 죄송해요 다신
안그럴께요...
2.
아버지? 어떻게하면
아버지처럼 크고 근육질이 될수 있나요?
발두르는 왜소해도 힘이 쎘잖아요?
내 힘은 신의 피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단련과 규율에서 나오는거다.
너 또한 노력하면 될수있다.
?
그러니까 너도 아빠 피 물려받아서
힘이야 그냥 원래부터 쌔겠지만
아트레우스 거기에 걸맞는 육체미도 원한다면
너도 슬슬 무거운거 들며 쇠질하면서 운동해야 한단다.
어디서 거저 얻을려고 하는거니?
3.
아버지
저 턱이 간지러워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수염이 자라는거 같아요!
진짜...? 진짜~?
그냥 먼지는 아니고?
ㅋㅋㅋ
4.
형씨
아무래도 아이를 바나헤임 연못에 담가봐야 할꺼같아.
미안하지만 아트레우스 너도 나이가
들어서 슬슬 홀애비 냄새가 나기 시작해
아니거든요!!!!
... 진짜 그런건 아니죠?
(웃참)
크흠!
... 자연스러운 거다.
5.
저기... 미미르... 아버지?
만약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아들 연애 상담에 놀라는 아빠)
!!!! 그... 그런 상대가 혹시 생긴거니?
(동공지진)
어... 아트레우스
혹시 토르네 딸내미한테
반한거니?
만약 그렇다면 나랑 아버지가 상담해주마...
6.
우리 아들내미
내가 싸우고 힘쓰는것만 가르쳐서
연애는 잘 모를텐데
나중에 연애할 때 실수하면 어떡하지?
미미르?
어...
그래도 그쪽 방면으로 내가 형씨보다
잘아니까 내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가르치긴
했으니까....
(시무룩)
네가... 우리 아들내미 한테
연애방법을 알려줬다고...?
(그래도 내가 아버지인데
나한테도 연애상담 좀 해주지 우리아들...)
의외로
여행 중 세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가
개꿀잼임.
무뚝뚝한 아빠
친근한 삼촌
사춘기 아들내미
이 세사람의 만담 티키타카가 존나 재밌음.
갓오브워4에서 라그나로크사이에 미미르랑 뭔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사람이 되게 유순해지고 말도 잘통해짐
셋이서 떠드는건 1때부터 재밌었지 ㅋㅋㅋ
크레토스는 그리스시절엔 234Cm에서 나이 먹고 성깔이 죽어서 그런지 북유럽에 와선 194cm로 키가 줄어들었음ㅋㅋㅋㅋㅋㅋ 본인 노력도 있지만 나름 혈통빨도 많이 받음ㅋㅋㅋㅋ
근데 크레토스가 알려주는 연애 기술이란건.. 잡고 누르고 돌리고 세모 네모 이런거 아니야?...
미미르가 진지하면서 유쾌한 삼촌 역할을 정말 잘 해줌. 목밖에 없지만 크레토스한테도 직설하는 걸 망설이지 않는 게 멋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