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공동 제작사이기도 한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그 전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마크로스를 벤치마킹하여
당시 신진 기획집단 아트믹과 손잡고 의욕적으로 추진한 단독 프로젝트였다.
특히 아라마키 신지가 고안한 오토바이가 변형해 강화복이 된다는 '라이드 아머'는 상당히 이색적인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획기적인 디자인이 평가 받아 아라마키 신지가 기획을 주도했으며 심지어 디자이너임에도 감독에게 지시를 내릴 정도의 권한이 있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수수께끼의 가희나 주인공의 투 톱 시스템 등 참신한 요소를 많이 도입하였으며,
캐릭터 디자이너 아마노 요시타카가 이 작품을 위해 자신의 평소 작풍을 버리고
드라마에 좀더 적합한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작풍을 따라한 것도 당시 화젯거리였다.
만 동시간대 방영 프로가 시청률 20%를 가볍게 넘기는 퍼맨이었던데다 지나치게 늘어지는 전개,
빈번한 설정 충돌에 관련상품의 판매 저조 등 악재가 겹쳐
결국 시청률 저하를 이유로 25화로 조기종영되었다. 이 때문에 후반의 전개가 다소 급하게 매듭지어진 느낌도 없잖아 있는 편.
그래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모여 여행을 한다는 로드무비적인 서사와 더불어
참신한 시도가 많았다는 이색적인 실험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후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직후 방영된 초시공기단 서던크로스까지 매출 부진으로 조기종영되는 아픔을 또다시 맛보면서
상당기간동안 침체기를 맞게 되었다.
다만 아트믹은 메카 디자인이나 인비트의 설정 등을 갈포스(Gall Force)에서 다시 써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