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땐가 두발자전거 타기시작해서 동네형들이랑 경주매일 할정도로 잘탔었는데
어느날도 경주한답시고 같이 오지게 밟고있다가 옆에서 차오는거에서 놀라서 아스팔트에서 옆으로 넘어져버림 다행히 치이진 않았음
아키라 오토바이짤마냥 주우욱 미끄러지는데 그걸 오른다리로 해버려서 발목부터 무릎까지 다 쓸려나감…
그거때매 발목쪽 일부 피부가 죽어서 안씻은거마냥 갈색에 피부질감도 이상함;;
뭐 쨌든 그 후로 다시 자전거를 타보려했는데 자전거에 앉아서 페달을 밟을려할때마다 다리 존나떨리고 식은땀나더라
한페달 밟아서 중심 맞출려고하면 갑자기 무서워져서 허억! 하고 발내려서 멈추게됨 ㅋㅋㅋㅋㅋㅋ
성인되고 함도전했는데 똑같더라 ㅋㅋㅋㅋㅋㅋ 몸에 각인이 되어버린건지
트라우마 라는 걸 제발 가볍게 여기지 말아줬으면 좋겠음;;
신기한거같음 ㅋㅋㅋㅋ 엄청 어릴때인데 여전히 남아있는거보면
유이도 무쇠소녀단 보면 비슷했던거 같은데 억지로라도 시키니까 극복이 되는거 같긴 하더라…
트라우마보다 강한건 더 강한 트라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