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체의 구성상 시빌워는 양쪽 다 조금씩 틀렸는데
그게 결과적으로는 크게 벌어져서 어느쪽도 맞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음.
그리고 이 댓가를 치르는 것이 같은 감독이 만든
인피니티 워에서 나오고
파국에 치달은 어벤져스는 마지막 순간 그 누구도 영웅이 아니었음.
다시 엔드 게임으로 넘어가면
초반에 이 후회에 대해 그리게 되는데 이름대로 어벤져스는 복수에도 성공했고
토니도 지구로 돌아오게 되지만 모두가 후회하는 결말이 되어있음.
그리고 피골이 상접한 토니의 입으로 메세지를 전달함.
너는 영웅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복수한다고 깝치고 다 망했음. 너는 이거나 갖고 튀라고 마구잡이로 떠드는 후회로
결국 시빌워의 총체적인 결말이 나게 되는거임.
엔드게임의 후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의 모두는 일어나고 다시 싸우고
자기 목숨을 희생해서 자기들이 생각했던 제대로 된 결말을 만들면서 왜 이들이 영웅인가를 보여주는 형태의 구성인거고.
어느놈이 맞다쪽 보다는
어느 놈도 옳지 못한 싸움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논쟁이 황밸이 나오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