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전개가 컴배틀러 V보다 거시적인 주제에 집중한 나머지 연애 전선은 사실상 형성되지 않았고,
비중도 잇페이와 더불어 후반으로 갈수록 공기화했기 때문에 컴배틀러 V의 치즈루나 투장 다이모스의 에리카에 비하면 인기가 많이 떨어진다.
서브컬쳐에서 의미하는 히로인(남주인공과 러브라인 관계의 캐릭터)이라기보다는
사전적 의미의 히로인(글자 그대로 여주인공)이라서 주인공 켄이치를 제외한
나머지 볼테스 팀 멤버 4명 중 1명 그 이상의 역할은 못한지라,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의 여성 캐릭터로서는 빛을 덜 본 케이스. 비슷한 역할이었던 치즈루에 비하면 관련 상품도, 팬아트 숫자도 적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볼테스 V는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컴배틀러 V와 밀접한 관계로 나오는데,
더구나 컴배틀러 V의 난바라 치즈루와 성우가 같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너희 둘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는 장면이 가끔 나온다.
볼테스 V 레거시에서는 스티브, 마크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스티브와 헤어진 뒤 얀데레가 되어버린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인 에바와 살벌한 치정싸움을 벌이는 등,
흐릿한 캐릭터성이 좀 더 보강되었으며 끝내 스티브와 연인 관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