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식량으론
완벽한 상위호환이 있어서
기피가 되지만
이런건 장기적이고 완전한 도시기능 마비, 혹은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한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를 대비할때 얘기고
기반 시설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거나 구호품을 어느정도 운용할 수 있거나 단기 생존 상황 등
비교적 가벼운 재난상황에는 라면만한게 없음
애초에 현대 문명사회+선진국에서 위와 같은 본격 생존상황을 겪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물론 그런 0.1%의 가능성을 대비하는게 서바이벌이고 생존대비긴 하지만)
물만 있으면 어떻게든 조리해서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자주 간과하는건
재난상황에선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꽤 있음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입에 뭐가 잘 안들어가는 일 유게이들도 한번쯤은 있었을거임
그런 상황에서 입맛이 돌게 하는 짜고 맵고 달달한 조미료의 폭력이 꽤 도움이 될 수 있음
즉, 종목이 다른거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님
가능하면 여러 종류 구비하는게 맞음
근데 뜬금없이 라면 생존주의 떡밥은 왜 도는거지
다이제랑 물만 있으면 생존 가능함?
가방에 들고다니는 비상용 식량으론 이게 나음. 물론 가방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제대로 된 쩐식(MRE나 국군즉각취식형)을 들고다니는게 낫지 근데 봉투만 까면 바로 먹을 수 있고, 급하게 칼로리를 채우는 용도로는 다이제가 싸고 구하기 쉽고 먹기도 쉽고 칼로리도 높고....비싸게 어설픈 양놈 하드텍 사지 말라는거
물론 모든 비상식량을 저걸로 통일하는건 괴혈병으로 뒤지고 싶으면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