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의 최강종족 드래곤으로 환생하는 용생물이었음.
뭐, 설정과 컨셉 자체는 그다지 흠잡을게 없는데...
문제는, 저 당시 발간되었던 용생물 70%, 아니 80% 이상이
카르세아린의 2차 창작물인 아린이야기를 그대로 베낀 3차 창작물이었다는 것.
그래서 거의 모든 소설들의 설정이 전부 다 똑같았으며.
전개마저 원본인 아린이야기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복붙하는(...) 양심 터진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
정도가 심한 작품들의 경우, 그대로 복붙하고 잊어버렸는지 뜬금없이 주인공 일행 대신 아린이야기 등장인물들이 튀어나오기도 했었음.
물론, 모든 작품들이 망작은 아니었기에 잘 쓴 작품들도 없지는 않았는데.
불행하게도 당시 내가 읽었던 작품들 대다수는 사실상 아린이야기 3차 창작물에 가까운 것들이 대다수였어.
이고깽이나 겜판소도 플롯이나 소재를 그대로 갖다 쓴 작품들이 넘쳐나긴 했는데.
최소한 주인공 능력이나 에피소드 구성 쪽에서 나름대로 작가들이 고심한 흔적이라도 보였다만.
용생물은 진짜... 대다수가 그냥 아린이야기 or 카르세아린을 그대로 베낀 수준이라
읽으면서 어이가 털렸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
초룡전기 카르세아린 -> 아린 이야기 -> 환생룡 카르베이너스
대놓고 남매 근친 + 이상성욕 + 능욕 + 수유물을 집어넣은 드래곤 남매도 잊지 말라구! 아니, 이쪽은 아예 주인공이 처음부터 드래곤이었으니까 용생물까진 아닌가?
늘 있던 한국 판타지 맞는데? 해리포터 유행할땐 다 해리포터 복붙이었다고
해리포터 복붙한 작품들이 있긴 했나? 생각보다 그쪽은 창작 난이도가 장난 아니라, 해리포터 리즈시절에도 비슷한 작품조차 못 봤던 거 같은데.
용개물은 없나
반대로 생각하면 카르세아린과 아린이야기가 그당시로는 존나 쩔었다는거 아닐???까???
아린 이야기는 빼야지. 그건 걍 표절작임.
작중에서 말했듯, 아린이야기는 냉정하게 말해서 카르세아린의 동인지에 가까운 작품임. 그때 그 시절이라, 그 정도로 까이고 넘어갔지. 지금 같았으면 바로 온갖 커뮤니티에 박제되고 작가 고로시 들어갔을걸?
전설의 이세계 드래곤이 있었지
한 열권가까이 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일본애니 열화판 파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