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일병때 오전부터 전복양식장 대민지원나감..
우리는 해안초소라 야간 근무하고 돌아와서 오후 1시까지 오침이 있었는데
짬도 안되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대민지원까지 나가서 잠도 못잠.ㅡㅡ;
전복양식장에서 전복 따서 정리하는 작업인데
점심 주셨는데 전복이 안들어간 음식이 없었음.
나는 비린맛에 좀 많이 민감해서 해산물 종류 안먹는데
점심을 그래서 제대로 못먹었음..
사장님이 밥도 못먹고 오후까지 일하니깐 안스러웠는지
집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왜 그러냐니깐 전복 좀 보내주신다고..
엄마가 나중에 전화와서 전복 2박스가 왔다고..
엄청 좋아하셨던 기억이..ㅋㅋ
뭐야 훈훈한 이야기잖아
뭐야 훈훈한 이야기잖아
통 큰 사장님이셨네
넌전복의저주를피할수없다 으하하하
당사자 빼고 모두가 행복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