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스트의 욕먹는 독일 책은 부제 번역이 이상하다

[루리웹-1563460701]

베스트에 올라온 독일 책

잘못된 단어라는 제목 아래 부제로 보이는 한 문장이 있다

그리고 이는 많은 유게이들이 뭐 이런 게 다 있어 하게 만든 문장이다

그런데 원문엔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라는 말이 안 보인다

독일어라 그런걸까?

원문을 찾아보았다

ㅇ

원문은 위와 같다

번역은 어떨까?

??? 

이 문장이 대체 어떻게 'PC가 우리를 침묵시키는가로 번역된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 정도의 단어 바꿔치기는 책을 쓴 사람에 대한 무례이자 무언가 의도가 담긴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라임블루]

양념 후라이드 먹는 것도 고민하는데 좌파 우파 이러고 있네

[291838]

이가보니까 매일경제인가 한경 노벨상 수상자 오역 생각나네

[울라리맨👊🏻]

[이거부캐아님]

그런데 미국의 새로운 좌파 이데올로기<- 이게 pc주의 아니었음??

[선택적혐오척결선택적탭지적]

책의 내용을 봐야 알것같음. 의역은 흔해

[오빠시계]

그 안에 포함되는거기도 하니까
범주의 문제긴한데
목차있나

[룰이왜?]

책 내용이 그런거라면 저 제목은 거의 1:1 직역인데

[루리웹-1563460701]

설사 그게 작가가 의도한 완벽하게 동일한 의미라고 해도 ㅈ대로 바꾸는 건 이미 번역자가 해선 안 될 짓임

[루리웹-4718099368]

그것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좌파라 하면 공산주의자를 떠오르다 보니 의역이 불가피한 상황임. 작성자가 알면서 모르는 척 주절거리는거.

[루리웹-0941560291]

바다 안에 태평양이 속한다고 해서 태평양이 바다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 될 순 없는거야.

[onlyNEETthing]

번역이 잘못됐냐 잘됐냐는 이것저것 따져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는거지
직역 안했다고 해선 안될짓이라고 하면
이건 그냥 번역서를 많이 안 본 친구라고 밖에는...

[루리웹-4718099368]

사실 제목 바꿀때는 왠만하면 원저자 허가/양해 내지 못해도 통보라도 받는 경우가 많음. 우리나라가 ㅈ대로 바꿨다는 것 자체가 뇌피셜이지 ㅋ

[리엇]

직역 안했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의미로도 읽혀질 수 있는 단어를 쓴 게 문제라는 얘기 하는 거네

[루리웹-4718099368]

ㄴㄴ 책 내용 자체는 저기서 지칭하는 좌파가 PC 말하는게 맞음. 작성자는 책 내용이 어떻든 간에 제목 바꿨다고 투정부리는거임.

[타트라]

또 '정상적인 우파' 호소인분들께서 기승이네

[onlyNEETthing]

저 책 내용을 직접 본건 아니라서 확언은 못하겠는데

크게 잘못된 번역같지가 않은데 ㅋㅋㅋㅋ

[살삽이]

근데 '미국식 좌파' = 'PC스러운 단어 사용 강요' 로 치환하면 완전 왜곡이라기엔 또...
물론 저거 빌미로 모든 PC에 대해 딱지 붙이는 머안우파들은 눈꼴시리지만서도

[oJoqlew]

https://youtu.be/pjxkVu8oDUs?si=jfxVbahv25pBi2l5
정치적 올바름얘기 하는데..

[이거부캐아님]

책을 쓴 사람에 대한 무례이자 무언가 의도가 담긴 것은
되도 않는 꼬투리 잡아 번역자를 대안우파몰이 하는 이 글 작성자였네ㅋㅋㅋ

[오밤나케어]

김지윤 이분도 영상들 보면 친 공화당쪽 기조라서 그거 감안하고 들어야 함.

[선택적혐오척결선택적탭지적]

확실히 정치적 올바름을 언급하고 있네 ㅋㅋ

선동은 글쓴애가 한듯

[선택적혐오척결선택적탭지적]

지금 논제가 그게 아니죠?

[포카요케]

걍 글쓴이도 흐린눈 뜨고 모른척 하는거지

말꼬리 잡으면서 ㅋㅋㅋㅋㅋ

[HMS뱅가드]

읽어봐야 알겠지만 저것만 보면 크게 틀린 거 같지 않은데. 미국식 좌파 이데올로기가 정치적 올바름 강요잖아

[루리웹-1563460701]

그럼 앞으로 나오는 모든 미국의 신 좌파 이념은 다 PC와 동의어구나? 세월이 얼마나 지나든

[루리웹-9680070408]

저 책이 앞으로 좌파에서 내세울 이데올로기들을 전부 예측하는 무슨 예언서라고 선언하기라도 했음?

[리엇]

좌파가 모두 PC 지지하는 건 아니고
PC라고 모두 좌파인게 아닌데

책 제목을 보면 좌파랑 PC를 동일하게 보이도록 번역 해놨으니까
그거는 까여야지

[HMS뱅가드]

아, 말이 정확하지 않았나? 2010년 이래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미국식 좌파 이데올로기. 새로운 좌파라고 해서 눈치채는 게 늦었는데 신좌파면 오히려 더 맞지 않아? 신좌파가 고전적인 좌파의 관심사인 경제문제보다 동물권이나 성차별, 채식 같은 데 집중하는 세력으로 알고 있는데, SJW들이 주장하는대로 단어에서 차별적인 뉘앙스 싹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도 다 이쪽이랑 연관되어 있잖음

[유우ヲㅣ 口ㅣ캉]

슬슬 글쓴이가 후달리고 있는거 같은데 과연???

[토끼🐰]

미국의 새로운 좌파이념이면 PC 맞는거 아님?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정치적 올바름은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도 언급 될 정도로 새롭다 할수 없고 좌파적 발상도 아니다.

[리엇]

비추 달리는 거 보니까

PC는 좌파, 좌파는 PC라고 못 박아버린 사람 있는 듯...

[토끼🐰]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 르네 피스터(RENÉ PFISTER)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어긋나는 ‘잘못된 단어’를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새로운 독단주의가 학교, 언론, 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계 등 미국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모든 곳에 스며들었다고 진단한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소수의 사람이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견을 제압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에 딴지를 걸고 있다. 진보를 자청하는 세력이 오히려 의견의 통로를 좁히려 드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140

독서 리뷰에도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하고 있고

[쟈스티스]

님말대로 신좌파면 정치적 올바름이랑 밀접히 연관돼있는거 맞음
얘네가 미는 대부분의 이슈들
인종, 성적지향, 트랜스젠더, 이민자, 페미니즘 모두 정치적 올바름 관련임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애당초 정치적 올바름은 좋은 의도인데
위안부 피해보상을 위해 지금의 일본세대가 한국에 보상해야 한다. 이것도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이거 무시하짆아? 아니 할애비들이 삽질한걸 왜 우리 세대기 죄의식 느껴야 합니까 쌉가능이거든.

[루리웹-4718099368]

그게 아니라 당장 저자가 좌파라 쓰고 PC를 지칭하고 있는데, 저명인 '한 명의 의견' 을 인용해서 마치 진리인 것 마냥 고집부리면 당연히 반대가 박히지..

[포카요케]

어휴.. 궤변도 이런 궤변이 있나

[토끼🐰]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065
정치적 올바름이나 ‘미세 공격(Microaggression, 의도하지 않았지만 소수자가 모욕감을 느끼게 만든 언행)’ 같은 주제가 어떻게 유행이 되었나?

사회활동가들이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맞서고자 하는 진심 어린 열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부조리를 고치는 데 자유민주주의 헌정 체제가 너무 느리게 작동한다고 본다. 유럽보다 미국에서 이런 생각이 더 퍼졌다. 그 이유는 과거 노예제와 1960년대 민권법 제정 후에도 근절하지 못한 인종차별 때문이다. 사회활동가들은 법 앞의 평등이나 표현의 자유가 해결책이 아니라 사실 ‘문제’의 일부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논쟁적 사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지 않으면 결국 우파 포퓰리즘만 이득을 본다. 단기적으로는 특정 견해를 밀어붙여 목적을 달성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자기의 분노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더라도 사람이 투표로 그것을 표현할 기회가 있다.

용어 수정은 대개 나름의 정당성을 갖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처럼 이 시도가 대중적으로 정착되면 바람직한 일 아닌가?

언어가 (옳은 방향으로) 변하고 차별적 용어 사용이 금지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정치권과 언론에서 라틴엑스와 같은 표현을 쓸 때 라틴아메리카계 미국인의 90% 이상은 이 말을 거부한다. 이들은 빠르게 냉담해지고, 사람들은 점차 정치권과 언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피스터는 진보적 신조어 자체에 반대하지 않는다. 책 전반에서 그는 특정 단어와 담론의 옳고 그름보다 효용에 더 집중한다. 정당이나 활동가가 신조어로 ‘보호’하려는 소수자 대부분은 최신 진보 담론에 무관심하고 더러는 거부감을 보인다. 더 나아가 자신들이 멸시받고 소외되어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운동에 대한 지지를 거둔다.

활동가들의 압력 없이는 여성과 소수인종이 고위직에 진출하기 어렵다. 변화의 과정에서 일각의 거부감은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들이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당연히 큰 성공이다. 이러한 평등을 위한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차별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모두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 ‘주변화된 목소리만’ 중요시하라는 요구는 민주주의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수십 년 이상 소외되어온 이들의 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하지만 사회 진보는 모두가 (논의 과정에) 참여했고, 포용되었다고 느낄 때에야 비로소 성공한다. 낡은 차별을 새로운 차별로 대체한다고 해서 곧장 더 나은 사회가 되지는 않는다.

유게에서 페미옹로호 영혼끌해서 욕처먹는 시사인 인터뷰 봐도 미국의 새로운 신좌파가 PC말하는거 맞음

[토끼🐰]

2018년 1월 베를린의 알리스살로몬대학은 대학 건물 정면에 적힌 오이겐 곰링어의 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7년 전 대학이 주관한 시인상을 받은 것을 기념해 새긴 ‘가로수길’이라는 작품으로 이런 내용이었다. “가로수/ 가로수와 꽃/ 꽃과 여자/ 가로수/ 가로수와 여자/ 가로수와 꽃과 여자 그리고/ 숭배자”. 1950년대 초에 쓰인 이 작품에 나오는 “숭배자”를 성추행범으로 해석한 여학생들의 비판이 삭제 결정을 끌어냈다. 책에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무수히 등장한다.

표현의 자유에 관한 인식에는 집단별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예컨대 모욕적이거나 편파적인 의견에서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여기느냐는 질문에 백인 학생은 16퍼센트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흑인 학생은 36퍼센트, 라틴계 학생은 32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런 점에서 소수자를 향한 혐오 발언을 규제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잘못된 단어를 피하고자 하는 강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문제의식이다. 페이스북과 엑스 같은 인터넷 플랫폼은 소수 과격파의 분노와 흥분에 불을 지피고 편 가르기를 상업 전략으로 삼으면서 사회 분열을 부추긴다. 그리고 이런 분열은 미국 민주당을 고학력 지식인 정당으로 축소시키고 전통 지지 기반이었던 노동자 계급을 공화당에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133379.html

페미 무한 옹호로 유게에서 맨날 줘팸 당하는 한겨레도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책에 뭐가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음

책에 붙는 부제가 나라마다 다르게 붙는 경우가 한둘도 아니고 저게 책 내용과 안 맞다던가 출판사나 저자 동의 없이 임의로 했다는 증거 없으면 솔직히 문제 없다고 생각함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새로운 좌파이념을 정치적올바름으로 굳이 번역해서 혐오조장하는 걸 보니 저기서 한발작 더 나아가면 20대남이 메갈인척 토마토쥬스 드립 치면서 여혐몰이 유도 하는게 되겠구나 싶네.
그리고 그릇된 정치적 올바른 비판하는 건 좋은데 그거 하려다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불합리함에는 눈감는 경우가 존나 많아서.

[쟈스티스]

그게 아니라
책 제목에 좌파 들어가면 고루한 편가르기 느낌이라
더 자주 쓰이는 '정치적 올바름'을 넣은거 같음

[쟈스티스]

부제 직역하면
'신좌파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가' 이거인데
어떻게 우리를 침묵시키는가 라는 의역도 크게 어긋나진 않는거 같음

[소린이광광우러욧]

딱히 틀린 번역 아니긴 한데?
오히려 원제 그대로 썼으면 너무 노골적이어서 거부감 들었을듯

[AEEQQ]

접속일 127일 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