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릴적에 메기솔4를 볼땐 크게 감흥이 없었던 장면인데

[임팩트아치였던것]

어릴때 이 씬을 볼땐 스네이크가 막 죽어갈정도로 쓰러져가며 기어다니길래

"겁나 더운곳인가보다~"
정도로 별 대수롭잖게 반응했었거든?

33도 날씨에 공사현장 옥상에서 일해보고 나서야 저게 어떤 기분인지 이해했다.

씨1발 진심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몸에 피가 도는 기분이 전혀 안드는데 숨도 쉬어지지 않고 걷는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더라.

그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일할려고 시도했다간 탈수+열사+뇌가 익어버림으로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음.

[파발마]

전자렌지에 들어간거랑 마찬가지라는데 그게 머 어떤건지 그땐 몰랐지.

[Server error]

이게 평소에 30도쯤 되는 날씨에 절여져서 익숙해지면 33도가 그렇게까지 죽을건 또 아니거든? 근데 요즘처럼 날씨 왔다 갔다 하면 몸이 적응이 안되서 힘들어

어케 아냐고? 나 베트남 1년 출장 가 있었다.

[져스티스 건담]

사실 저기에서 안죽는게 더이상한 곳인데 그놈의 슈트 빨(라지만 저기에서 슈트
인공근육과 솔리드아이도 다 터질 정도.)과 나노머신 그리고 주인공 보정으로 살음.
몸은 슈트가 막아줬다 쳐도 정작 머리쪽은 아무 방어구도 없이 노출 시켜놓은건 누구 생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