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기 게시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최근에 시작하신 분들을 위해서 여기 게시판에서 별로 못 본 듯한 팁 몇 개 적을 생각입니다.
싱글 미션 관련 내용은 위의 공지 등에 정리되어 있고 FOB 기본 팁도 검색해 보시면 훌륭한 게시물이 있으니까 그 외의 내용들 위주로 간단한 팁 몇 개 적겠습니다.
고수분들은 이미 아시는 내용이라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틀린 거나 추가할 내용 있으시면 덧붙여 주시면 좋겠네요.
1. 자유 설치 지뢰와 카메라 설치 팁.
이건 유튜브에 유명한 분이 계십니다. 이거 일단 한 번 보시는 거 추천 드립니다. 일부는 패치되어서 안되긴 합니다.
일단 기본은 동시에 터지는 지뢰는 데미지가 지뢰 한개 분이라는 것입니다. 다닥다닥 깔아서 한 방에 다 터지면 한 개 터진 거랑 데미지가 같습니다.
* T-Yan 스텔스 카메라 & 마인 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PR9BpSqcaZq9YRz5UewlvQ/videos
예를 들어 Invisible mine part 4의 다리 아래 통로 지뢰 두개 연쇄 폭파는 패치되었지만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에 설명 드립니다.
(1) 비살상 설정 활용
FOB 경비 설정을 SECURITY 탭에서 비살상으로 바꾸시면 지뢰가 수면 지뢰로 바뀝니다. 이걸 이용하는 건데 수면 지뢰를 설치할 때 보시면 손잡이 같은 게 달려 있습니다. 그 손잡이 방향이 살상용 지뢰로 바뀌면 D. Mine의 센서 방향과 일치합니다. 즉 살상용 지뢰는 내 정면쪽을 향해 설치가 되는데 수면 지뢰는 내 쪽을 바라보면서 설치가 되기 때문에 설치 완료 후에 살상 설정으로 바꾸면 지뢰 방향이 반대로 바뀌어 벽에 바짝 붙은 지뢰 같은 게 설치되는 겁니다(한 번 해보시면 바로 이해되십니다).
그걸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지뢰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2) 다리 봉쇄하기
사실 고수들 상대로는 어떻게든 회피 방법이 있어서 엄청난 효과는 없습니다. 무기로 터뜨리거나 박스 쓰고 슬라이딩해서 터뜨리고 가도 되는데 일단 경비병에 걸릴 확률이 급증하고 경비병 시선이 모입니다. 원거리 설정이면 저격수들 조준이 모이죠.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일단 침입자가 술술 빠져나가지 못하고 멈칫하게 되는 게 더 중요한 거죠.
위 동영상의 방법이 한동안 유명했는데 그냥 맨 오른쪽 난간(좁아지기 전)에 붙어서 수그린 채로 접근하면 난간 위의 지뢰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먹히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쉽게 뚫립니다. 그 외에 왼쪽 작은 건물 옆에 있는 파이프 달린 구조물 위에서 갑판 아랫쪽(카메라랑 기관총 있고 다리 하부로 올라가는 사다리 있는 부분)으로 점프해서 매달리는 방식으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만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아예 아래 그림 처럼 막는 것도 괜찮습니다. 대신에 도난경보기 감지 범위가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지뢰에 걸리거나 지뢰를 피하려면 센서에 걸리는 방식입니다. 세번째 그림의 사다리 옆 지뢰는 딱 저기에 설치하셔야 튀어나온 난간에 매달려서 하부 갑판으로 뛰어내리려는 침입자를 한 방에 바다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위의 "그 외" 방법 앞에서는 대책 없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난간에 매달려 오는 침입자는 이거에 걸려서 바다에 빠집니다.
(3) 다리 아래 통로로 가는 사다리 지뢰 두개 연쇄 폭파
위의 패치로 막혔다는 다리 아래 통로 지뢰 두개 연쇄 폭파도 동영상과 다르게 아래 그림처럼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하실 때는 수면 지뢰로 설치하셔야하는데 그림에서처럼 기관총 다리에 지뢰가 살짝 겹치도록 해야 사다리를 오르기도 전에 터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 아랫 쪽
사다리 위
사다리 아래에는 기관총 다리에 지뢰가 그림처럼 겹치게 설치합니다. 지나치게 깊이 설치하면 안터지거나 데미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다리 위에는 그림 두 개에 보이는 것처럼 정면에서 봤을 때는 오른 쪽 검은 레일 같은 부분에 살짝 걸치도록 하고 뒷부분은 구조물에 닿을듯 말듯 바짝 붙은 상태로 설치하는 게 최적입니다. 터지는 타이밍과 폭발이 미치는 범위상 저 위치를 많이 벗어나면 지뢰가 터져도 사다리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사다리 쪽으로 더 나오거나 하면 갑판 위에서 그냥 보입니다. 위장률 때문에 스퀘어 같은 일반 야전복을 입고 오는 침입자는 한 방에 사망합니다.
(4) FOB 코어에 지뢰 설치
역시 비살상 설정으로 수면 지뢰를 설치합니다. 중요한 점은 가급적 문의 정 가운데에 정면을 보고 설치하는 겁니다. 비딱하게 설치되면 문 옆쪽에서 접근해 문이 열릴 때 터지긴 하지만 침입자가 데미지를 안 받습니다. 그리고 너무 입구에 가까이 설치하면 문이 닫힌 상태에서 밖에서 붉은 빛이 보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침입했는데 코어 문에 붉은 지뢰 센서 불빛이 보이면 화염병을 던지세요. 의심스러우면 박스를 쓰고 여시거나 문 앞을 가로지르게 퀵다이브를 하시면 데미지가 줄어듭니다.
설치하실 때 요령은 아래 그림처럼 앉은 자세로 이동해서 무릎을 세운 쪽 발(그림에서 왼발)은 문 안으로 들어가고 무릎을 바닥에 댄 쪽의 다리(그림에서 오른 다리) 정강이가 문틀에 걸치는 정도로 적당히 안 쪽에 설치하시는 겁니다. 이 정도 들어가면 설치 후에 문 밖에서 지뢰의 센서 불빛이 거의 또는 아예 안보입니다. 오른 다리가 문틀에 발목까지 들어가면 코어에 진입한 걸로 인정되어서 스테이지가 종료되니 주의하세요.
아래 그림처럼 요렇게 설치되는 겁니다.
이걸로 인텔 플랫폼에 지뢰 2개로 킬 가능하게 설치가 되긴 하는데 이게 100프로 되지를 않더군요. 잘 되다가 안되기도 하고 하는데 일단 아래 그림처럼 스네이크 머리 오른쪽 부분에 보이는 지뢰를 추가로 설치하시면 코어 문 열리면서 문 안의 지뢰가 터지고 뒤로 넘어지면서 추가 설치한 지뢰가 더 터져서 킬 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5) 그 밖에 다른 곳
일단 잘 안보이는 데, 주요 침투 경로에 설치합니다.
요렇게 설치하시고 살상 설정으로 바꾸면 위의 그림처럼 됩니다. 코맨드 플랫폼 코어 입구 앞 난간에도 난간 중간에 이렇게 설치 가능한데 올라오다가 회수가 가능해서 무용지물입니다.
대공무기나 붉은 가스통이 유폭되게 설치하면 데미지도 좀 느는 것 같지만 일단 요란하게 터져서 경비병의 시선을 모으게 됩니다. 침입자 입장에서는 간담이 서늘해지죠.
아래 그림에서 잘 안보이는데 오른쪽의 Cameras Placed 3/3 글자 아래를 보시면 대공포 방향을 보고 지뢰가 있습니다. 센서 감지 범위가 업그레이드 된 경우 저기는 대공포 오른쪽으로 갈 수 밖에 없어서 의외로 종종 걸립니다(그림 오른쪽은 다리입니다).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저게 터지면 대공포도 같이 터집니다.
2. FOB 개구리 뛰기
이건 아마 FOB 주력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겁니다. 유튜브 같은데 보면 퀵다이브(긴급 회피)를 일어서지 않고 연속으로 뛰어서 이동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죠.
이게 포복 수준으로 안 들키는데다가 이동 속도가 빨라서 FOB에서 유리합니다. 철퍼덕 소리가 계속 나는데도 경비병 근처로 지나가도 잘 안들키죠.
frogging 이나 Dolphine dive 등으로 검색하셔도 아마 나올겁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쉬운데 일단 제가 엑박 패드로 하고 있어서 엑박 패드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서있거나 수그린 자세에서 퀵다이브(X)를 누르고 지면에 닿는 순간 조준 버튼(L2)를 누른 후 자세 변경 버튼 (A)를 누르고 이어서 다시 퀵다이브(X)를 누르시는 걸 계속 반복하시면 됩니다.
즉, X -> L2(지면에 닿은 순간) -> A -> X -> L2(지면에 닿은 순간) -> A -> X -> L2(지면에 닿은 순간) -> A -> X 이런식으로 반복하시면 일어서는 동작 없이 계속 철퍼덕 하고 개구리처럼 뜁니다.
조금 연습해 보시면 리드미컬하게 버튼이 눌러지실겁니다. 다른 방법도 좀 있는데 이게 제일 쉽더군요. 익숙해지시기 전에는 무기가 변경되기도 하고 그러는데(L2 누른채로 X가 입력되면 주무장 부무장이 번갈아 바뀌죠) 생각보다 쉽게 손에 익으실겁니다. 제가 패드로 게임 더럽게 못하는데 저도 되는 걸로 봐서는 쉬운겁니다. 위의 동영상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3. 데몬 스네이크 해결
이미 알려진 방법이 몇가지 있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동물원 방문, 동물이나 사람 풀턴. 특히 White Mamba 미션 어린이 풀턴등이 있는데 좀 더 빠른 방법이 있습니다.
(1) 쥐 128마리 주워서 영웅도 올리기
보시면 이해 되십니다. 버그인데 최근에 다시 안 해봐서 검증은 못해봤습니다.
최대 128마리까지만 인정됩니다. 한 마리에 몇 초 걸리나 보시고 시간을 재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28마리 넘어도 계속 주워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번에 끝나는게 아니고 몇번 반복하셔야 합니다만 어린이 풀턴보다는 빠릅니다.
(2) 초보 분들께는 어렵지만 핵 탈취하기
핵 한 개에 영웅도 1,000점 매 10개째에 보너스 30,000점이 추가되어서 10개에 40,000점씩 오릅니다. 문제는 서버 버그로 핵 무장 FOB 찾기도 어렵고 탈취도 익숙해지시기전에는 어려우실 겁니다. 참고로 알아두셨다가 FOB 익숙해지시면 그때 쓰시면 됩니다. 피칠갑까지 된 상태에서 바로 12개쯤 훔쳐오니 데몬 상태가 풀렸었습니다.
(3) Refugee Rescue 파견 미션
이건 한글판엔 뭐라고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 대충 난민 구출 미션이라고 나올 것 같네요. 4월 쯤인가의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온라인 파견 미션입니다. 평소에는 안보이는데 뿔 길어지고 피까지 발라져야 파견 미션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 삼아 핵을 만들어 봤는데 뿔만 길어지고 피칠이 안되어서 안나오네요. 어디 가서 학살을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 파견 미션은 데몬 포인트가 몇 점이든 리셋시켜 버리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도저히 해결 불가능할만큼 데몬 포인트를 쌓으셨다면 파견 미션 탭에서 이걸 보내시면 됩니다. 단점은 전투반과 의료반(?) S+ 대원을 희생시켜야 하고 6일 8시간이 걸린다는 거죠. 간혹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확률에 비해 실패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줄창 살상을 해오셨다면 이게 거의 유일한 해결 방법입니다.
4. 핵무기 방어
힘들게 핵 만들었는데 털리면 억울하죠. 핵은 만들거나 훔쳐오거나 상관없이 침입자가 침입한 FOB의 코맨드 플랫폼에 반드시 배치됩니다. 즉 FOB3까지 올리셨고 핵이 하나 있으시다면 적이 FOB1으로 오든 FOB3로 오든 항상 침입당한 FOB 코맨드 플랫폼 헬기장 옆에 놓이게 되다는 뜻입니다.
(1) 핵을 만드시려면 어떤 FOB든지 반드시 4/4 까지 완성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데크 1개짜리는 침입 개시 후 헬기장 바로 아래 사다리로 올라와 10초 정도면 털리기 때문에 아예 방어가 불가능하고 데크 2개 심지어 3개까지 지어두셨어도 방어하러 가시기 전에 침입자가 핵에 먼저 도달하기 쉽습니다(핵 털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초보가 아닙니다). 데크 4개짜리도 8성이나 9성 배틀드레스나 스니킹 슈트(배틀드레스와 방어력이 같습니다) 입고 방패 등에 지고 로켓 런쳐 들고 공격 무시하고 방해물만 로켓으로 날려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서 털어가는 전문 털이범들이 있습니다. 대략 1분 좀 넘으면 핵에 도달하기 때문에 방어가 쉽지 않습니다.
(2) 위의 전문 핵털이 방지를 위해 맨 위의 자유 설치 지뢰로 적당히 다리를 막으시면 좋습니다. 방어 레벨을 꾸준히 올리셨으면 멈칫거리다 경비병 총격에 눕습니다.
(3) 침입을 당해서 방어하러 들어가시면 초기 무적 시간을 이용해서 스폰되자마자 코맨드 플랫폼의 왼쪽 둥그런 부분으로 뛰어 가셔서 데크 1층까지 한 번 또는 두 번에 뛰어내리십시오. 무적이라 데미지 없이 그냥 선채로 바닥에 착지합니다. 계단 돌고 난간 매달려 가면서 갈 시간에 침입자가 핵 풀턴합니다. 바로 내려가셔서 내 핵부터 풀턴하시면 훨씬 방어가 쉬워집니다.
아 쓰고보니 더럽게 기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음양구구
대공포 마주 보고 설치는 그냥 수면 지뢰로 엎드려서 위치 잡고 설치하시면 쉽게 됩니다. 그 후에 살상 설정으로 돌려 놓으시면 되고요. 그리고 다리 아래 통로는 부연 설명을 빼먹었는데 다리 중간에 지뢰 설치가 가능한 다리가 따로 있습니다. 시큐리티 메뉴에서 시큐리티 존 설정인가에 보시면 존 G, F 사이에 다리 한 쪽 끝이 연결된 다리만 다리 중간에도 위 아래 모두 지뢰 설치가 가능한데 해당 되는 다리에서는 그냥 별 어려움 없이 저 경사면을 따라서 더 낮게 또는 높게도 설치됩니다
음양구구
대부분 적어도 한 두 달 전에 해놓은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엎드려서 안되면 쪼그려 앉거나 선 자세로 설치하면 되는 지점들도 있습니다. 저기도 엎드리기보단 서서 설치가 더 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일단 전 PS4는 있는데 메기솔은 스팀판만 사서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일단 지뢰나 카메라 설치 관련은 기종 관계 없이 전부 똑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저랑 똑같이 해 놓은 건 못봤는데 더 황당하게 설치하는 것도 기종 관계 없이도 되니까 당연히 될 겁니다.
음양구구
올라가면 경비병이나 카메라에 걸리기 쉬워져요. 원거리 설정해놓으면 건너편 데크에서도 걸리더군요. 그리고 센서 범위 업그레이드 해놓으시면 올라가려다 경보 울리는 경우도 많고요. 훈련 모드로 들어가 보시면 쉽지 않아요.
오호, 새로운 방법이군요!
저거 안테나처럼 비쭉 튀어나온데는 아주 정확하게 떨어져야지만 올라갑니다. (저도 저거로 물어봤었는데, 해당 유저는 완전히 막히지는 않았지만 정확히 올라가야한다고 대답했었죠) 되기는한데, 좀 어렵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거기 안 올라가고 안쪽에서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쉽게 되니까 해보세요.
뭐... 맞아요. 저게 더 쉽긴합니다. 뛰어내릴 지점에서 제대로 뛰어야 난간에 올라가고 그리고 거기서 안테나도 제대로 내려가야지 안 그러면 언덕 미끄러지듯이 미끄러지고 그대로 바다에 풍덩하거든요
아. 그러고 보니 패치되었다고 한 이후에 거기로 내려가서 지뢰 설치해봤더니 관통해서 설치가 안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되나요?
가는길이 힘들어서 그렇지 설치는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