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간단히 인풋렉을 측정하는 방법 입니다.
일단 방법은 60프레임 이상으로 찍히는 비디오 촬영 엡으로 화면과 스틱/패드의 모습을 찍고서
단일 프레임 간격으로 에디트 할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촬영된 비디오를 확인해 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요즘 앱이 좋아서 그냥 스맛폰으로 다 해결이 되는군요. ㅋ
1. 비디오 촬영 앱: 일단 슬로우 비디오 앱이면 대략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한 앱은 Slow Motion Camera Free (앱작성자: Scaleitapp) 입니다.
애플 북미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았고, 60프레임으로 10초간 무료로 촬영가능 합니다.
2. 스틱/패드에서 약손을 내는것을 스틱/패드와 화면이 같이 보이도록 촬영합니다.
3. 해당영상을 단일 프레임 간격으로 재생할수있는 앱으로 열어줍니다. 제가 사용한 앱은 CMV: Slow Frame-Frame Video Analysis CoachMyVideo 입니다.
무료앱이구요. 60프레임에서 프래임 하나 하나 수동으로 넘겨볼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슬로우 비디오 엡을 사용하셨다면, 비디오파일을 저장하기 전에 슬로우 비디오 구간을 해제 하여야 제대로 분석가능합니다.)
4. 프래임을 쭉 넘기다가 내가 약손 버튼을 누르는 바로 그 순간의 프레임에서 해당 캐릭이 약손을 내밀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프레임 숫자가 바로 인풋렉 되겠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인풋렉은 모니터+스틱/패드+프로그램 자체의 인풋렉 모두를 합한 인풋렉입니다.
* 비디오 촬영이 60프레임으로 되었어도 실 화면에서 뿌려지는 프레임을 sync해서 잡지 못하기 때문에 에러는 플러스 마이너스 1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 이것이 제대로 찍혔는지 검사해 볼수 있는데, 그 방법은 3 프렘 짜리 약손을 찍었다 하면, 발동부터 손을 뻗어주는데 까지 3프렘이 나오는지를 검토해 보면 검증이 가능합니다. 거의 대부분 3프렘으로 딱 떨어지네요.
* 정확한 분석을 위해 최소 5번의 측정을 하여 평균을 내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 다른 사족을 달자면 ㅋㅋㅋ 이 방법으로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촬영하여 유명한 분들의 인풋렉 현황을 파악해 볼수도 있었습니다.
- 푸른님의 콤보 강좌를 보면 패드와 함깨 영상이 올라오죠. 그것을 바탕으로 보니, 인풋렉은 대략 4~5프렘 정도 였습니다. (저는 대략 7~8 프레임 정도인듯..)
- 인생은잠입님의 최근 강좌에도 패드와 함께 영상이 올라오는데 ㅋㅋㅋ 보니까 인풋 영상과 화면 영상이 따로 편집이 되어 인풋렉이 매우 적어보이게끔 편집된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인풋렉이 거의 0으로 보임. 거기다 간혹 버튼을 누르기 전에(!!!) 기술이 발동됨을 보아, 편집된 영상으로 판단이 됩니다.
플레이에 전혀 상관없지만 ㅋㅋㅋㅋ 혹시나 저처럼 연패의 늪에서 고통받으신다면 이런 뻘짓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함께 라운지 했던 어느 장기에프 분이 골드를 달기위해 모니터를 바꾸셨다는..(인풋렉이 줄어드는거는 모든게이머의 꿈..)
스파는 기본적으로 렉이 4~5 프레임 정도로 상당하기때문에, 모니터를 바꾸어 봤자 실제로 별 차이는 없지 않을까요? 뭐, tv에서 모니터로 바꾼다면 차이크겠지만 20ms 모니터를 10ms 게임용 모니터로 바꾸어 봤자 6프레임 짜리가 5프레임 되는거니까요.
그 1프레임때문에 지냐 이기냐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긴 한데 영향이 미미할뿐이지 분명 그 효과는 작용한다는 결론을 냈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심한가 겜하면서 한번도 못느껴봄...
그러게요, 저도 느껴보지는 못했는데, 스컬걸스 같은 게임은 인풋렉이 뭐 2프렘인가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철권은 스파보다 더 길다고 들었고, 게임마다 다른것 같아요. 근데, 저렇게 찍어보니 확실히 있는건 사실인것 같아요 ㅋ
티어가올라갈수록 1프레임이면 엄청난데요;; 모니터 바꾸는거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