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진행도는 클리어 직전입니다. 슬슬 '모든것을 끝내야 할 때' 분위기가 짙게 풍기는거 보니 10분 20분 내로 보스의 목을 딸 것 같습니다.
소감글들 보면 후반부가 대부분 좀 지루하다, 대충 만든 거 같다 라는 평이 많은데
그도 그럴 게, 초-중반부는
1. 주인공에 레온, 크리스 같은 초인들이 아니므로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없음 (그런것치고는 튼튼하긴 하지만)
2.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의 퍼즐 플레이가 대부분인 만큼 크리처의 종류가 적음
이 두가지가 분위기랑 어우러져 특별히 거슬리지는 않고, 나름 이해도 가는데..
딱 '지금부터는 걍 바이오하자드입니다' 하는 느낌이 드는 후반부는 저 두가지 단점이 상당히 치명적으로 다가오네요.
총탄도 넉넉하고 필드도 적당히 넓어지는데 결국 막기 헤드샷 막기 헤드샷 막기 부위파괴샷이 전부..
바이오 하자드 4 부터 플레이 최고의 쾌감 파트가 스턴유발 + 근접공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니만큼 후반부엔 크리쳐의 스턴을 좀 더 전략적으로 노리게 하는 액션 기믹을 어떻게 좀 더 궁리해서 넣어줬으면 좀 더 재밌었을 텐데.... (물론 당연히 레온 크리스같은 블록버스터식 철권펀치 이런건 말이 안 되고)
이 부분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뒷사정이 흥미진진하게 밝혀지기에 무작정 지루하지만은 않다는 게 다행인 거 같음.
그러게요ㅋㅋㅋ 바하4의 중반부터 갑자기 뜬금 슈플렉스가 가능한것마냥 액션이 생겼으면 좋았을텐데 그거 좀 아쉽네요.
저도 초반부는 역대급 바하중 하나다 생각했는데 후반부는 늘하던 바하같아서 약간 아쉽기는 했어요 !! 그래도 재밌었네요!!
동감합니다
신규유저와 기존유저에게 모두 어필할만한 점이었단 부분에서 저는 좋은듯!
좀 후반부에는 색다른 크리처들이 등장했으면 좀더 강력하고 그런것들이 나오면 긴장감 이 살아났을건데 아쉽더군요. 맨날 보던 놈들만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