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황당한 최종보스는 처음입니다.
휴일 하루를 완전히 망쳐놨어요.
이따위로 난이도를 조정한 게임개발자들.. 다시는 데스티니 팀이 만든 겜은
쳐다보지 않기로 맹세할 정도임.
아스벨이 호불호가 있는 주인공인건 아는데, 저에게는 정말 최악의 남주여서
주인공때문에 게임을 접고 싶은 맘이 들었던 역대 두번째 게임이었습니다.
주인공이 맘에 들면 여러가지 최종무기나 성장요소에 대해 노가다를 좀 해주고
아니면 대충 엔딩만 보는 편인데, 이건 대충이 안통하는 난이도에요. 그런거 맞죠?
지주제도 모르고 지킨다지킨다 대책없이 입만 나불대는 아스벨이 너무 싫어서
노가다 전혀 안했고, 그냥 레벨만 68정도인데다 스텝 이런건 원래 잘 못해서
동그라미 엑스 연타를 주로하는 늙은 여자가 하기에는 좀 힘든 난이도에요. 그쵸?
심플난이도로도 하루종일 전멸당해서, 그냥 게임시디를 꺼내서 뿌숴버리고 싶더군용.
테일즈 시리즈는 나오면 왠만해선 다 하지만, 서브이벤트로 나오는 보스 이런건
깰생각도 안하는 저인데, 저같은 즐기기 위해 게임을 하는 라이트유저에겐 참..
게임기피증만 생기게 만드네요.
중간에 이런 보스가 나왔으면 그냥 중간에 그만두었을텐데, 그 전까지는 '상'정도였다가
리토라퀸이 갑자기 최상의 난이도 였다면 포도라퀸은 극상이에요.
가장 마지막 보스라는 것을 아니까 이것만 깨면 게임끝이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찜찜함과 짜증스러움만 남기고 포기(?)하게 만드네요.
hp가 10000정도 남은 시점에서 리토라퀸들이 나오면 전멸을 피할수가 없어요.
즐겁게 해야 하는 '게임'이 저의 소중한 하루의 기분을 이렇게 망쳐놓아서..아이고..
낼부터 엑실리아를 하려고 했는데, 엑실리아도 하기 싫어졌어요. 으흑. ㅜ_ㅜ...
그레이세스 봉~인~~~~~ 너따위 주인공도 짜증나고 그때문에 스토리도 답답하고
어렵기까지 한 너따위는 내 인생에 필요없어!!!!! 봉인봉인봉인봉인~~~~!!!!!
즐겁게 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오늘 이겜때문에 수명이 5분 정도 단축된 것 같은데, 어디 한풀이 할때가 있어야 말이죠.ㅎ
루리웹 홧팅~ -_-;;;
저도 방금 리틀퀸 최종보스 잡았는대 랩90에 무기방어구 30강화해서 세컨드 난이도 겨우 꺴네요... 전멸하기를 반복하고 마지막 보스 난이도가 정말 극악이더라고요 하지만 엔딩은 나름 볼만 했어요 75~80랩정도 되시면 꺠실수있으실거같은대 랩업 노가다 조금만하세요 화이팅
구원의히어로님/엔딩은 공략게시판에서 감상하고 왔습니다.ㅋ노말로 상대하시다니 대단하심. 리토라가 아니라 리토르=리틀이였군용. 글자는 대충봐서몰랐.. 영상보니 악셀게이지가 멤버 전원 다 있더라구요. 전 아스벨에게만 있는데. 저에게는 역시 무리..orz..; 엔딩은 참 괜찮더군요. 나름 유종의 미스러운 분위기.^^
포드라퀸은 그레이세스의 시스템을 제대로 다 이해하지 못하셨으면 클리어하기 좀 어렵습니다. B기술에 약할때도 있으며 A기술에 약할때도있고, 약점을 공략하지않으면 가드가 쉽게 깨지지도 않습니다. 저도 1회차때는 신나게 깨지다가, 2회차부터 시스템을 완전히 이해한후에는 수월해졌습니다. 데스티니팀이 만든 테일즈는 원래 시스템이 복잡하고, 시스템 이해가 안 되면 클리어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근데 이해하면 무한히 파고들수 있는게 장점이죠- 정 어려우시면 A기 / B기술이나 약점을 다시 잘 보시고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밖으로 나가실 수 있으니, 무기 강화를 좀 더 하시고 오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솔직히 테일즈같은 RPG게임은 라이트스럽게 하기엔 약간 난이도가 있는수준입니다. 답이 안 나오는 난이도라면 클리어 못하시는분이 많아야할텐데,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많아도 ^^; 조금 더 시도해보시고 안 되면 레벨업을 조금 더 하시고 오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레벨 60 후반이면 약간 모자란 감이 있네요; 마지막 리틀퀸부분은, 작전에서 아스벨 홀로 포드라퀸을 노리고 나머지는 리틀퀸을 노리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포드라퀸의 공격을 아스벨에게 집중시켜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액셀모드 셰리아것은 얻으시는게 좋습니다. 셰리아는 액셀모드 발동하면 적의 움직임을 멈춰버립니다. 그렐사이드에 가서 이벤트 발동 후 여관에서 쉬면 나오는 이벤트를 보시면 셰리아 엑셀모드있는 칭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르노님/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엑셀모드 얻는 이벤트가 있었군요. 적어주신 셰리아껀 써놨다가 나중에 봉인 풀게되면 꼭 얻어서 다시 시도해볼께요. 포드라퀸이 필살기를 남발하는 시점부터 참 힘들더군요. 리틀퀸이 나올때쯤 라이프보틀이 소진되서 전멸하기를 반복.^^a
제가 세컨드 난이도로 노강화에 레벨86때 클리어했습니다; 나름 상대할만한 보스던데; 변할때마다 아츠계열이 약한 모습과 버스트 계열이 약한 모습이 따로있습니다. 이걸 노리면서 해보시면 어렵지 않으실듯
알고보니 노멀 다음이 세컨드였네요. 지금껏 몰랐어요. 거긴 오른쪽으로는 넘겨보질 않아서.ㅇㅇ; 윗분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꼭 조언해주신대로 해볼께요. 레벨도 좀 올리고 엑셀모드들도 좀 얻고.. 엔딩보고나니 오히려 맘이 편해지더라구요.ㅎㅎㅎ여러분들두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딱 70에 심플난이도에서 한 3번 도전해서 겨우깼습니다 = =;; 데미지 반땅해주는..그 뭐더라 그걸 써도 영 어렵더군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순간부터는 취미생활이 아니죠..ㅎㅎ 게임에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약점파악과 무기, 방어구 강화, 칭호 노가다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시면 나름 쾌적한 플레이(?)를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한창 그레이세스에 빠져 있을때 목표의식으로 최강무기+99 올999 방어구 올999 만들고 했었는데 카오스도 40초 정도 걸렸었던...RPG는 막히면 노가다가 해결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포트라퀸 왕 사기였습니다 .ㅡㅡ 기억이 가물한데 마지막 스테이지 필드 몬스터 레벨이 80대였는데 난데 없이 최종 보스 랩은 100! 완전 밸런스를 무너뜨렸었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