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왕2 시작한지 7일째(?) 되는 인난아기 VIDEOROX 입니다.
인린이 여러분, 나락옥 108층 정복하고 나락옥 심부 도착하셨나요?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와 심부 도착했으니 일단 달려가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잠시만 발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사실 나온지도 좀 된 게임이고, 나락옥 심부까지 도착한 분들에게 뭔 설명이 더 필요할까 싶어 심부 관련 글을 적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게시판을 좀 둘러보면서 느낀것이..
워낙 재미있는 명작 겜이다보니 뉴비분들이 꾸준히 유입이 되는구나.
바쁜 현대인들이 이 많은 정보를 다 살펴보기엔 무리가 있겠지..? 글 하나에 잡다한 정보들을 모아 써 볼까?
나락옥 등반하느라 바쁘다 보니, 대부분 당연하게 여길 기본 정보를 미처 살펴보지 못한 소수의 분들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길래 정말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소수의 정보량이 부족한 인린이분들, 앞으로 시작할 뉴비분들도 계실것이기에 뒤늦게 씌여지는 정말 기초중의 기초를 위한 글이므로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1. 내 레벨은 몇인가? (자네.. 원령귀라고 들어 봤는가..? )
나락옥 108층을 졸업하고 심부까지 도달한 사람이라면 레벨이 대략 600~700 을 넘어가네 마네 하고들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이 좋아서 빠르게 올라온 분들이면 레벨이 좀 더 낮겠죠?
뭣이? 난 만렙 다되어 가는데!! 하는 분들도 계실거구요. (만렙 이후 보정레벨 1,000 렙이 더 있는데 아직 갈길이 멉니다 흠)
빠르게 등반 위주로 한 분, 명부의 유리 파밍해가면서 느긋하게 올라오신 분들.. 다양하실겁니다.
어찌되었거나 심부 입구에서 레벨이 좀 모자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면 역시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로 레벨링 노가다를 좀 하고 갑시다.
(심부까지 왔는데도 벗어날 수 없는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 노가다)
레벨이 많이 모자라면 인왕급으로 하시고, 레벨이 그런대로 좀 된다 라면 지옥급으로 구해서 노가다 좀 돌리면 레벨업은 순식간.
캐릭터 레벨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제 캐릭터를 기준으로 위 사진의 두루마리 2개를 테스트 해보면,
각각 두루마리 미션 들어가서 원령귀만 잡아보았을 때 얻는 암리타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 인왕급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 : 4억 초반
- 지옥급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 : 5억 중반
레벨도 다르고 옵션도(두루마리에 획득 암리타 상승 이라던지) 다르니까, 얻는 암리타 양이 비슷하진 않겠지만 만족할 만큼 많이, 빨리 얻을 수 있을겁니다.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 노가다는 백야의 향도 들지 않고, 쉽고 빠릅니다.
세상에 이거보다 레벨업 빠른게 없습니다. 그러니 원령귀 노가다 하세요.
(원령귀 두루마리 팝니다. 개당 10원)
예전 5회차/나락옥 글에서부터 그놈의 원령귀 노가다 타령을 제가 해댔는데,
5회차 초입에서 원령귀 노가다 많이 해보신 여러분들, 이쯤 되면 원령귀가 티팬티 입고 있는 것 정도는 하도 많이 해봐서 다들 알고들 계실테죠?
에에 정말? 하고 이제야 깨달은 분이라면 얼른 인왕급/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 들어가서 확인 해보세요.
확인하는 김에 레벨링 노가다 시~작!
축지부 세팅 귀찮으신 분은 대장간에서 도조신의 부적 싸게 파니까 그거 사서 쓰시면 편합니다. 한번에 20개 소지 가능.
구입 화면에서 L3 눌러서 창고로 바꿔놓고 구입하면 대량구매 가능, 원령귀 노가다 하다가 마을 한번 갔다 오면 도조신 부적 20개 자동 리필됩니다.
(귀엽고 깜찍한 원령귀)
"어? 남들은 뭐 한 600대 중반에 심부 졸업도 하던데?"
... 라고 할 필요 없습니다. 왜 게임을 어렵게 해요? 쉽게 쉽게 갑시다.
3심오 세팅하고 주력스탯 200씩 찍고 겸사겸사 기초템도 준비 좀 해서 올라가면 훨씬 쉽잖아유 ^-^a
원령귀 팬티 모양도 확인 할 겸 말이죠.
(잘... 보면 보인다니깐.. 눈에 힘 주고 잘..)
2. 나락옥 심부부터는 "지옥급 두루마리" 를 사용 할 수 있다.
위에 살짝 언급 되었지만, 나락옥 심부부터는 "지옥급" 두루마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인왕급 두루마리와 별반 다를건 없는데, 맨 밑에 "~~~로 인도" 라는 옵션이 추가로 붙습니다.
(지옥급 두루마리는 맨 밑에 ~~로 인도가 추가로 붙는다)
초반에는 대부분 위 사진과 같이 "아귀도로 인도" 를 붙여서 사용하는데, 이것은 "암리타 흡수시 체력회복 50" 효과를 가집니다.
탈령부와 병행되면 생존력 향상에 꽤 도움이 되죠.
경험이 좀 쌓이고 세팅도 좋아지는 나중에는 공격력 상승을 위해서 "수라도로 인도" 를 쓰기도 합니다만, 공격력은 많이 올라가지만 맞았을때 좀 많이 아파요.
(공격력 +20%, 기력회복 +20%, 받는피해 +30% 양날의 검 수라도로 인도)
기존 선배 인왕러님들 정보글에 따르면, 수라도의 인도는 근접공격 대미지 20% 증가, 기력 회복속도 20% 증가하는 대신 받는 피해량이 30% 증가하는 디버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알아두시고, 나중에 경험이 쌓였을때 사용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옥도로 인도를 궁리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분은 이미 심부에 대해서 눈치를 많이 채신 분일수도..
(지옥도로 인도 = 본인의 버프/디버프 지속시간 증가 30%. 즉 심부 상층에서 길어지는 보스전에서 버프시간 연장 효과를 생각하는 것)
지옥급 두루마리들도 인왕급과 마찬가지로 3~4 심오 세팅이 되는 두루마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4심오 규키, 4심오 S2K 두루마리이고, 테이블이 공개되어 있어서 세팅이 쉽습니다.
(3~4 심오 세팅이 가능한 지옥급 두루마리들. 대표적으로 규키, s2k_0603 두루마리가 있다)
따라서 심부 도착하셨다면 게시판을 통해서 지옥급 두루마리를 구하세요.
기본 세팅으로 3심오는 물론, 필요에 따라서 4심오, 회피 행동의 무적시간 연장 옵션을 붙이는걸 처음에는 추천하고, 아귀도로 인도 역시 초반에 추천합니다.
공개되어 있는 지옥 두루마리 테이블에는 보통 요속성 세팅을 위한 "요념 게이지 가산량" 옵션이 전제로 깔려 있는데, 요속으로 안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세팅 완성 후에 해당 옵션을 다른걸로 바꿔 쓰시면 되겠습니다.
규키 두루마리는 플스의 경우 RUSAN, KINETIC, TKEVIN 두루마리 등이 있는데, 옵션은 똑같고 테이블도 똑같지만 발견자가 달라서 여러가지를 동시에 다 보유할 수 있습니다.
PC 여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술/용맹 고정옵 + 규키 + 특수 룰 획득 암리타 상승 옵션인 지옥 규키 두루마리면 발견자가 달라도 테이블이 같습니다.
(똑같은 옵션 테이블을 가졌지만, 발견자가 다른 여러가지가 존재하는 규키 두루마리.
사진에는 없지만 tkevin 두루마리도 있다. 아마도 종류는 더 많을듯..)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기초템 파밍및 암리타 노가다도 할 겸 규키 두루마리 여러가지를 얻어서..
회피무적시간 연장 / 거리좁히기 달인 / 기타 유용한 옵션
각기 다른 ~~로 인도 (아귀도, 수라도, 지옥도, 돌리도, 인도, 기타등등)
이런식으로 각기 다른 세팅을 해두고 사용해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보는것도 괜찮겠죠?
저는 실제로 아래 사진과 같이 몇가지 세팅해두고 쓰고 있습니다.
(옵션을 조금씩 다르게 해 두고 상황에 따라서 바꿔쓰고 있는 지옥급 두루마리들.
한개 더 있었는데 실종 중. 정속성용 두루마리 어디갔냐... 돌아와~)
상기 사진처럼 가령, 심부에서 필드 사냥시에는 수라도+거리좁히기 세팅 두루마리 쓰면서 몹들 딜찍누 하다가, 보스전 되어가면 생존력을 위해서 아귀도+회피무적 두루마리로 바꾼다던지 뭐 이런것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인도로 인도. 인도행 비행기 티켓값과 인도사이다 할인권이 생기는... )
규키 3종과 S2K 까지 하면 4 가지 정도가 세팅 가능할텐데, 시간과 백야의향 여유가 있을때 각각 다른 세팅 해서 사용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나아가 봅시다.
심부 초반에는 규키 3종 또는 S2K 두루마리에 심오 시리즈 + 회피무적 + 아귀도 + 인도사이다 세팅 맞춰 쓰시다가 진짜 나중에 여유 되실때 나머지 두루마리 구해서 다른 세팅 해보시면 되는겁니다.
(규키 두루마리에 등장하는 규키. 이 규키 두루마리는 등장하는 적이 규키 딱 한마리이고, 덩치에 비해 잡기가 매우 쉽다. 물 내성이라 종수부 말고 종뇌부를 사용하되, 타게팅 잡지 말고 옆구리에 붙어서 때리면 쉽게 공략된다. 백야의 향 14개만 있으면 기본 3심오 세팅을 할 수 있다. 심부 갓 도착한 초보 입성자분들은 이 규키 두루마리를 구해서 세팅하는게 좀 더 쉽다)
이제 갓 나락옥 심부에 도착환 유저라면, 게시판을 이용해서 상기의 지옥급 규키 3~4심오 두루마리를 구해 봅시다.
혼자서 파밍해서 먹는건 정말 힘든 일이니, 게시판에 나눔 요청하시는게 합리적 방법입니다.
멀티플레이로 나눔 받는 형식이므로, 플스의 경우 PS PLUS 에센셜 이상 가입이 필요합니다.
"플스/PC 지옥급 규키 두루마리 나눔 부탁드립니다"
위와같은 제목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면, 오래지 않아 나눔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상기 소개된 3~4 심오 지옥급 두루마리 세팅 테이블을 아래 링크로 걸어드립니다. 참고해서 옵션 완성 해보세요.
심부 입성자들에게 진짜 빛과 소금같은 테이블 정보 글을 올려주신 고마운 작성자분들께 추천과 감사의 댓글도 남겨 봅시다.S2K_0603 지옥급 4심오 두루마리 테이블 세팅법 보기
S2K_0603 두루마리 4심오 완성 후 -> 3심오 + 회피무적 변경법 보기
3. 지옥급 두루마리는 "특정 은총템의 기초 파밍이 가능" 하다.
지옥급 두루마리부터는 우선출현 특수룰에 "은총" 이 붙은게 존재합니다.
(다양한 은총 우선출현 지옥급 두루마리들)
가령 요속세팅으로 바꾸려는 분들을 위해서는 마가쓰히 은총 우선출현 두루마리라거나, 조합해서 쓸 쓰쿠요미 은총 두루마리라거나...
은총을 당장 바꿔보고 싶은데 해당 은총들을 사냥터에서 직접 파밍하려니 운이 안좋으면 시간도 걸리고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또는 고즈키/메즈키 두루마리 같은것에 특정 은총이 붙은게 있다면, 그래서 그 두루마리 미션을 플레이해서 축지부 신공을 활용한다면 쉽고 빠른 무한파밍이 가능하니 레벨링 노가다와 함께 은총 기초템 마련에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죠?
빠르게 많이 잡을 수 있는게 두루마리 노가다인 만큼, 두루마리 미션에서는 은총승계 템, 반영개변 계승옵 등이 제법 쏠쏠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잘 활용하면 원하는 은총 맞추는건 어렵지 않겠습니다.
지옥급이어도 결국 두루마리 미션에서 나오는 템이니만큼 옵션이 아주 좋지는 않겠지만(그래도 B급 수준까지는 잘 나옴), 은총을 바꾸고 싶거나 기존 가지고 있는 은총템이 너무 안좋다면 이렇게 두루마리를 활용해서 조금 얻어두고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지옥급 두루마리 미션에도 가끔은, 그런대로 쓸만한 옵션 조합의 3별옵 아이템이 뜨는 경우도 있으므로 겸사 겸사 파밍하면서 행운을 기대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얼레, 두루마리 미션이라고 만만할줄 알았더니 지옥급 두루마리 너무 어렵잖아?? 라는 분들은 1번으로 돌아가서 원령귀 팬티 좀 더 확인하고 오세요. ^^;
"아.. 원거리 무기에 스사노오 은총 1개만 더 있으면 옵션이야 어떻든 스사노오 세팅 완성되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냐!"
이럴때 써먹으면 되는게 은총 우선출현 두루마리.
암리타 노가다와 기초 은총템 노가다가 동시에 가능한 이런 "은총 우선출현 지옥급 두루마리" 를 잘 활용한다면 나름 일석이조겠지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은총 우선출현 지옥급 두루마리들을 대충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마가쓰히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 마가쓰히 메즈키/고즈키
- 쓰쿠요미 메즈키/고즈키
- 쓰쿠요미 마가라 3형제
- 이자나기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 니니기 핫토리 한조/오가마
- 아메노우즈메 이마가와 요시모토/오카베 2형제
- 아메노우즈메 메즈키/고즈키
- 스사노오 다타리못케/야쓰노카미
이외에, 위처럼 2~3 보스가 아닌 잡몹+보스 등장 식의 니니기, 마리지천, 다케미카즈치, 후쓰누시 등등이 인벤토리에 있네요.
나눔용 4심오 지옥 두루마리들 외에 수집에 전혀 신경쓰지 않은 제가 이정도를 가지고 있는거라면,
많은 분들이 최소 저와 비슷하게 또는 더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은총 우선출현 두루마리 파밍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 등장하는 적이 입고있는 것이 주로 드랍된다. 따라서 이것 저것 다 주는 원령귀, 쌍즈키 두루마리가 최고. 원령귀는 티팬티를 떨군다.
- 특정 몹은 특정 템만 주로 드랍한다. 예를들어, 한조는 톤파류를 주로 떨구고, 옷은 세트템인 이가닌자 시리즈를 주로 떨구므로 방어구 은총 파밍하려고 한조가 나오는 두루마리를 쓴다면 효율이 좋지 않다.
- 잡몹 + 보스 구성으로 되어 있는 은총 두루마리는 향을 소비해서 보스까지 잡는 식으로 파밍하는게 낫다. 잡몹들은 성물 자체를 잘 안떨구는 편. 백야의 향이 많이 없다면 세이브 백업을 하고, 향 다 소비할때까지 파밍해봐서 원하는게 안나오면 세이브 롤백 하는 식으로 하면 나쁘지 않다.
- 명부의 유리 성물 출현율이 높지 않으면 성물 자체가 많이 안나오므로, 고다마의 밥그릇+ 신사 고다마 가호로 아이템 드랍율을 올리는게 그나마 최선. 나락옥에서 명부유리 파밍 안하고 급하게 심부 올라온 분들은 두루마리던 심부 저층이던 파밍해봐야 성물 자체가 잘 안나와서 이래 저래 고난.
두루마리 미션에서 난행의 돌을 걸고 하면 성물 출현율이 높아지지만, 그것도 높아지는 난이도를 커버 가능할 때 이야기.
대략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의 목록으로 추측해보건대 4, 5회차에서 추가된 은총들 일부가 우선출현 두루마리로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따라서 특정 은총 우선출현 두루마리가 필요하다 싶으면 게시판에 나눔 요청을 해봅시다.
"PC/플스 XX 은총 우선출현 거북이와 두루미 나오는 지옥급 두루마리 나눔 부탁드립니다"
4. 나락옥 심부에서는 착용중인 은총이 우선 드랍된다.
사실 이 부분은 중요하다기 보다는 은총 파밍 관련 조금의 팁에 가깝습니다.
참고 정도로 가볍게 읽어보거나 시간 없는 분들은 패스 하셔도 무방하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수도 있는 정도 입니다.
심부에서는 일반 나락옥과는 다르게 현재 자신이 착용중인 은총이 조금 우선 드랍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큰 차이까지는 아니고, 어 그런대로 좀 나오네? 수준의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내 멧돼지 투구에 쓰쿠요미 은총이 달려 있다면, 심부에서 사냥하면 드랍되는 다양한 투구들 중에 쓰쿠요미 은총 붙은게 약간 더 많이 드랍된다는 식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우선출현(방어구) 옵션을 달고 있다면, 멧돼지 투구이면서 쓰쿠요미 은총이 달린게 조금이나마 더 자주 나오겠죠?
(우선출현 방어구 옵션. 대장간 두벌구이로 손쉽게 장착/해제 가능)
사냥이 원활히 된다는 전제 하에, 은총 기초템을 파밍할때 은총 우선출현 두루마리보다 심부 저층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심부쪽 템이 아무래도 옵션 좋을 확율이 그나마 있다고 느껴지고, 두루마리에서 얻는 템은 대충 기초템용에 가깝다 보거든요.
아직 명부의 유리도 한창 모아야 할 상황일텐데, 두루마리로 하는 장비 파밍은 적당히 은총 구성만 맞추는 선에서 하고, 가능하면 심부 1층이 되더라도 심부에서 파밍 겸 명부의 유리도 모으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가능만 하다면야 오야마쓰미/시나쓰히코 은총이 나오는 6층 이상에서 하면 더 좋구요.
그런데 나름 편리한 심부의 은총 우선드랍이 때로는 조금 불편할때도 있습니다.
어느날 제가 문득 은총을 바꾸고 싶어졌다 가정 해봅니다.
마가쓰히 요속 세팅을 하려고 하고, 피해반감 옵션 때문에 멧돼지 투구를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 멧돼지 투구가 기존에 쓰던 이자나기 은총이 달려 있습니다.
다른건 다 있는데 멧돼지 투구에 마가쓰히 은총 붙은게 하나도 없고, 또 때마침 마가쓰히 은총승계 템도 하나도 없어서 마가쓰히 은총세팅 완성이 안되는 답답한 상태라고 가정합시다.
투구에 이자나기 은총이 달려 있는 상태라면, 심부 저층에서 사냥을 해도 원하는 마가쓰히 은총이 안나오고 이자나기만 잔뜩, 다른 은총만 잔뜩 나오는 경우가 정말 드물게 생길수도 있습니다.
현재 달려있는 은총 우선 드랍되는 영향이 조금이나마 있어서일텐데, 그럴리가 없지만 진짜 인생은 복불복이라 정말로 안나오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죠?
하다보면 금새 먹어지겠지 하고, 또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에 그냥 들이대봤는데, 인생 복불복이라 진짜 안나온다 싶으면, 이럴때는 마가쓰히 지옥 두루마리를 나눔으로 얻고, 우선출현 방어구 옵션을 달고, 아까 얻은 두루마리를 활용해서 일단 옵션이 안좋아도 마가쓰히 달린 멧돼지 투구를 하나 주워 착용하고 은총 완성 후 심부에서 더 좋은 옵션을 파밍하는게 편할겁니다.
아니 그거면 됐지, 불편한 경우가 뭐 있겠어? 라고 생각되겠지만 만약, 마가쓰히 두루마리를 구할수가 없는 상태라면?
두루마리도 없고 이도 저도 안되면 그때는 불편함이 조금 따릅니다.
어쩔 수 없이 마가쓰히 달린 "아무 투구" 라도 쓰고 심부 저층에서 사냥하다 보면, 마가쓰히 은총 달린 이런 저런 종류의 투구들이 조금이나마 많이 드랍 될것이고 그중에 멧돼지 투구가 나올 행운에 기대야 하겠죠. 멧돼지 투구의 옵션을 포기하고 사냥해야 하니 조금 어려워질 수 있는 불편함이 따르는거죠.
이 경우에는 악세서리에 우선출현 방어구 옵션을 잠깐 빼두는게 낫습니다. 작은 팁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대장간 두벌구이로 이 옵션을 잠시 빼 둔다)
마가쓰히 달린 투구가 고다마 밥그릇 밖에 없어서 일단 그 마가쓰히 고다마 밥그릇 투구를 쓰고서라도 심부 사냥을 한다 치면, 여기서 우선출현 방어구 옵션을 달고 있게되면 "마가쓰히 은총 달린 고다마 밥그릇" 이 나올 확률만 높아지므로 마가쓰히 은총 달린 멧돼지 투구를 먹고 싶은 내 의도와는 거리가 좀 멀어지게 됩니다.
자, 요런 팁을 나름 활용해서 원하는 마가쓰히 은총의 멧돼지 투구를 드디어 먹었다면, 이제 다시 우선출현 방어구 옵션을 두벌구이로 달아주면 이제부터는 마가쓰히 은총이 달린 멧돼지 투구의 드랍율이 올라갈테고, 현재의 것보다 옵션이 좋은 마가쓰히 멧돼지 투구를 노릴 수 있게 됩니다.
오야마쓰미, 시나쓰히코 은총은 두루마리로 얻을 방법이 없습니다. 두루마리 자체가 없어요.
이 두 은총은 오직 심부 6층 이상에서 드랍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위의 긴 설명이 이 두 은총을 파밍하는 방법의 사전설명을 위해 존재했습니다.
즉, 두루마리로는 얻을 수 없는 이 두 은총을 처음 파밍해야 한다면,
일단 심부 6층 이상에서 사냥을 해서 원하는 부위에 해당 은총이 달린 "아무 템"을 얻어야 하고,
원하는 종류가 다르건, 옵션이 아무리 안좋건(좀 힘들어지겠지만) 일단 장착하고, 계속해서 파밍해서 원하는 부위의, 원하는 종류의 오야마/시나쓰 은총 템을 얻어 장착해야만 합니다.
이런식으로 사냥을 해서 원하는 부위, 원하는 종류의 오야마/시나쓰히코 은총 기초 템을 얻고나면, 다시 우선출현 옵션을 달아서 더 좋은 옵션의 동종 템을 노려야 하겠구요. 좀 불편함이 따르죠?
악세서리도 비슷한데 좀 다릅니다.
특정 은총이 붙은 기초 악세서리를 해당 은총 우선출현 지옥 두루마리로 노려봐도 좋겠고, 두루마리가 없거나 심부에서 직접 괜찮은걸 노려보겠다 하면 일단 원하는 해당 은총이 달린 아무 악세서리 장착하고, 이번에는 우선출현 악세서리 옵션을 무조건 달고 사냥을 해봅니다.
(악세서리의 경우에는 무기/방어구와는 다르게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 우선출현을 장착하는게 낫다)
가령 오야마쓰미 은총이 달린 곡옥을 먹고 싶다면, 일단 심부 6층 이상에서 사냥해서 오야마쓰미 은총이 달린 아무 악세서리를 하나 주워 먹고, 그것의 옵션이 아무리 안좋더라도 일단 장착하고 사냥해서 쓸만한 옵션의 오야마쓰미 곡옥을 먹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그게 싫다면, 자신이 사용하던 악세서시를 그냥 낀 채로 사냥하면서 쓸만한 오야마쓰미 곡옥이 나올 행운을 기대해야겠죠.
악세서리 우선출현 옵션은, 해당 종류의 악세서리가 우선출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악세서리의 드랍율 자체를 올려주는 옵션이기 때문에 은총 우선 드랍되는 심부에서는 우선출현 악세서리 옵션을 무조건 달고 사냥해야 자신이 원하는 종류, 원하는 은총 달린것을 먹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는 원리 입니다.
요약하면, 심부에서는 착용중인 장비에 달린 은총이 조금 더 우선 드랍되며, 덕분에 편리함도 생기지만 이때문에 다른 은총을 파밍할 시 약간 간섭될 수 있고, 따라서 자신의 파밍 목적과 환경에 따라 우선출현 옵션을 적절하게 해제, 장착 해주는 것이 템 파밍 확률에 1%라도 차이가 있다 정도의 약간의 팁 입니다.
5. 나락옥 심부의 구성은 나락옥 108층까지와는 조금 다르다.
A. 나락옥 심부는 5개층 단위로 등반. 최대 30층.
심부는 5개층 단위로 등반이 됩니다.
일반 나락옥 108층까지는 1개층 단위로 클리어 하고 상층 도전이 가능했지만, 심부는 1~5층을 클리어 해야 6층 진입이 열리고, 6~10층을 클리어 해야 11층이 열리는 식입니다.
(5개층 단위로만 선택 가능하다. 팀 닌자 이 독한것들.. 한번에 5개층씩 오르라니..)
즉, 4층까지 클리어 하고 나왔다면, 4층부터 다시 시작할 수 없고 1층부터 해서 5층까지 클리어 해야만 6층 진입이 가능한 식입니다.
한 번 5층까지 클리어 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6층부터 시작할 수 있게 되고, 10층까지 클리어 해냈다면 다음부터는 11층부터 시작할수 있게 되는 식으로 최대 30층까지 도달하면 심부 클리어 입니다.
B. 나락옥 심부 1~10층까지는 나락옥 108층 상부와 별반 다를게 없다.
몹들이 좀 더 강하다 수준이고, 구성도 같고 보스전도 보스 1마리가 나와서, 나락옥 108층 등반하던 때의 세팅으로도 그냥저냥 할만 합니다.
(심부 1~10층 뭐 그까이꺼 대~충 그냥 후딱 잡고 따땃한데 누워서 계란이나 까먹으면 되는거지 뭐 그까이꺼~)
심부 도착해서 조금 해보고
"어 별거 없네! 막 달려!! 어여 심부 30층 깨고 테트리스 하러 가야지!"
라고 쉽게 생각하게 만드는 원흉이자, 심부 중/상층을 위한 기초파밍의 장으로 좀 쉽게 만들어져 있는 스테이지들입니다.
심부에서 유일하게 나름 "즐겜모드" 가 가능한 구역.
나락옥 108층을 통상의 과정을 거치면서 적당한 파밍 및 세팅을 해가며 올라온 분들이면, 심부 6층 정도에서 좀 난이도가 느껴지긴 하더라도, 어떻게든 사냥하며 기초템 및 은총템 파밍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는게 일반입니다.
나락옥 108층을 졸업하고, 나락옥 심부에 도착했는데 심부 6층이 버거운 경우가 있다면, 그건 레벨/기초세팅/플레이 운용방법 미숙 등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의미 입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레벨링 및 기초세팅의 재점검이 필요하겠죠.
나락옥 심부 6~10층은 반복 플레이를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심부정복을 위한 장비들을 마련 및 강화해가는 준비의 장 입니다.
참을성과 부지런함을 조금 발휘하면, B~A 급 장비들을 여기서 마련할 수 있습니다.
부족했던 명부의 유리와 심부용 기초템들의 파밍, 모자랐던 장비의 +강화가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심부 저층에서 기초 장비를 파밍할때, 첩자술법 등으로 고다마만 찾고 보스전으로 직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파밍의 기초는 "빠른 시간내에 최대한 많이 먹어 확률을 높이는 것" 이므로 필드 플레이가 수반되는것이 때로는 나을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합시다.
심부에 도착했다면, 급한 마음으로 층수만 올리려 하지 말고 침착하게 심부 1층부터 반복 플레이 해보면서 레벨링과 기초템을 파밍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층수를 올릴수록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므로 느긋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한다는 자세가 필수입니다.
성급하게 층수만 올리려 욕심을 내면, 틀림없이 거기서 고난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겠죠.
사람의 심리 상, 층수를 내리기는 싫고 게임은 잘 안풀리고.. 그러다가 현타 오기 딱 좋습니다.
느긋하게 찬찬히 준비한다 마음먹고 가야 합니다.
C. 나락옥 심부 11~20층은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몹들이 좀 더 강해지고 보스전에서는 보스 2마리가 연이어 나옵니다.
2마리가 동시에 나오는것은 아니고, 1마리 나오고 그걸 처치 후에 1마리가 또 나오는 식입니다.
따라서, 보스 2연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음양술/인술 버프들 및 회복템 안배 등의 2연전을 위한 플레이 운용이 필요해지는 시점이 됩니다.
이때부터 더러운 패턴의 보스들이 2연속 나오면 게임을 접고싶어지는 충동이 듭니다.
한놈도 더러운데 두놈이 연이어 나오면 한숨이 나오겠죠.
심부 1~10층에서 레벨링 및 파밍, 장비의 +강화와 기초세팅의 점검과 보완을 대충 넘기고 급하게 11층 올라온 분들은 이 시점에서 틀림없이 무너집니다.
글 서두부터 원령귀 운운하며 "노가다를 하고 가세요" 라고 강조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험한 산에 등산을 해야 하는데, 준비를 하지 않고 슬리퍼를 신은채로 등반을 시작했다면 결과는 뻔하죠?
여튼, 심부 11층 부터는 보스가 2연속으로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11층 첫 보스로 하야부사가 나와서 총력전으로 죽기살기로 싸워 눕혔습니다.
심부 중층 보스놈들인지라 체력도 높고, 기력도 높고.. 정말 더럽습니다.
(다시는 보지말자 약속했건만, 왜 또 찾아왔니? 이 분의 성함은 렌 하야부사. 별명은 렌발놈. 별명이 이분을 설명해줍니다.)
버프도 오링, 물약도 오링. 가진 자원이 거덜나기 직전입니다. 사람살려!
그런데 여기서 두번째 보스로 고즈키..가 아니고 도시미쓰가 나옵니다.
(도친놈, 도른자미쓰, 개새미쓰 등등 온갖 악명을 다 갖고 계신 사이토 도시미쓰 선생)
하하하!!! 도시미쓰 선생!!! 따져보면 하야부사보다 더러우면 더러웠지 깨끗하지는 못한 분 되겠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겠지만, 패드는 절대 던지지 맙시다!! 패드 비싸요!
(렌발놈, 도친놈 이 두 선생님들을 연이어 만나게 되면 결과는...)
(요렇게 되지 말입니다 ㅠㅅㅠ 살려!! 주세요.. 도움!!)
자.. 위의 두들겨 맞고 드러누운 사진처럼, 2연전 보스들 극악조합을 몇번 만나서 신나게 눕다 보면,
이제 슬슬 자신의 세팅과 플레이 스타일을 심화시킬 궁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냥 때리고 막고 피하고 똥침놓고 하는게 아니라..
이런 저런 더러운 패턴의 보스놈들을 공략할때 도움이 되는 요런 조런 세팅의 심화과정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거죠.
속성을 바꿔볼까? 은총을 바꿔볼까? 방어구를 바꿔볼까?
이런 고민이 시작되는 시점이 됩니다.
다음 보스가 뭐가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여러가지 경우를 대비한 숏컷 등록 항목 정비부터 시작하게 되겠죠.
게시판의 온갖 은총이며 세팅 정보, 필요한 구체적 아이템들과 옵션들의 정보를 또다시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심부 세팅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파밍하던 시절, 이 커마를 적용하면 템이 잘나온다는 말에 솔깃해서 이러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세팅을 위해서라면 뭔 짓을 못하리.. 아 고블린단의 추억이여..)
(이 몰골이 되었건만, 야사카니 곡옥 넌.. 날 끝내 허락하지 않았지.. 속상해서 울고 있는거 맞음 ㅠ)
심부 등반을 위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섭렵하면서, 이제 본격 파밍이 시작되게 됩니다.
심부는 5개층 단위로 등반이 되기 때문에, 11층 부터는 이런 2연전 보스전 5차례를 치뤄야 단계를 올릴 수 있는 만큼 이제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준비가 필요합니다.
온갖 장비에 붙은 옵션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그걸 위한 연구와 파밍지옥이 시작되는거죠.
이곳 심부 11~20 층은 본격 심부용 장비파밍을 위한 공간이 됩니다.
명부의 유리 파밍도 어느정도 완성되어갈 시점이라 장비의 +강화도 정점을 향해 다가서게 됩니다.
여기서 파밍 팁 하나.
심부 중층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11~15층을 반복 플레이 하며 A, S 급 장비들을 노리는게 일반입니다.
능력이 된다면 21층 이상에서 파밍하는게 좋은 옵션의 템들을 얻을 확률이 높을것도 같지만,
파밍의 기본은 "빠르게, 더 많이 먹어서 확률을 높이는 것" 인지라 11~15층 혹은 능력에 따라 16~20층이 가장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만 선택은 자신의 몫.
보스가 2 연속 나오는 구역이니, 첫 보스로 쉬운 녀석이 나오는 경우(이를테면 고즈키)를 발견하면, 일부러 죽어서 신사로 귀환.
축지부 또는 도조신의 부적 세팅 후 다시 들어가서 첫보스 잡고 얼른 템 주워먹고 축지부 써서 신사 귀환 -> 다시 첫보스 잡는 반복플레이로 파밍 효율을 높이는 꼼수도 있으니,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활용해 봅시다. (두루마리 미션 노가다를 심부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쉽죠?)
이런 경우, 첫 보스가 정말 쉽다 라고 느껴지면, 여기서 보스방 앞 신사에서 "난행의 돌" 을 걸어서 난이도를 높입니다.
난행을 걸면 성물 출현율과 +수치가 높은 템 드랍율이 더 올라가므로 득템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게 됩니다.
(난행의 돌은, 난이도가 높아지지만 이런 보너스 효과가 있다)
난행을 통한 악세서리의 강화는 보너스가 되겠죠?
난행을 걸면 난이도가 확 높아지는데, 정말 쉬운 보스를 만났을때 이런 방법을 써주면 여러모로 효율이 있겠습니다.
꼭 난행 9단계를 걸지 않아도 되니, 자신이 커버 가능한 선의 단계를 걸고 파밍하면 됩니다. (난행은 1~9단계 조절 가능)
심부 쉬운 보스 축지부 런을 하는 영상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심부 11층 보스 시바타 가쓰이에 노고다마 난행+9 축지부 노가다. 첫 보스가 쉬운 녀석인 경우 이런식으로 빠른 무한파밍이 가능하다)
위 영상은, 그 좋다는 곤봉을 들고, 나름의 세팅이 갖추어진 제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영상입니다.
아무리 쉬운 보스라 하더라도, 지금의 여러분이 위 영상처럼 잡아대는것은 좀 어려울수 있지만..
유리 모아서 업글 조금씩 하고, 템 주워서 + 강화 조금씩 하다보면, 난행까지는 못하더라도 첫 보스로 쉬운 보스 만나면 위와 비슷한 빠른 파밍이 가능해지니 조금만 더 노력합시다.
D. 나락옥 심부 21층~30층은 더 "멍멍이 같이" 더러워집니다.
21층부터가 "진짜 심부" 입니다.
심부 21층부터는 몹들이 더더욱 강해지는건 물론, 보스가 3마리가 나옵니다.
으허허... 3마리가 연이어 나와요. 이거 실화냐... ㅠㅅㅠ
기력은 털기가 더 어렵고, 털어놔도 딜도 잘 안박히고, 금방 우어억~ 하면서 기력 채우고 일어서고..
한방컷 스킬을 난사해대고, 일난때문에 보스놈들 피는 계속 차오르지...
준비해온 술법이며 아이템들은 남아나질 않지..
이런 녀석들을 3연속으로 맞상대 해야 합니다.
저는 옛날에 심부 한창 등반할때 매일같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작자놈들 잡아다가 묶어놓고, 패드 쥐어주고 심부 해보라고 시켜봐서 죽을때마다 꿀밤 한대씩 날려주고 싶다"
어쨌거나 여러분은 많은 난관을 뚫고 심부 21층 보스 방 앞에 섰습니다.
심부는 21층 부터가 진짜라는데.. 얼마나 어려울까 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21층 보스방 앞에 다가섭니다.
보스방 앞 신사에 들러 고다마 잡동사니 시장을 둘러보고, 모자란 술법이며 소모품을 챙깁니다.
잡동사니 시장에 왠일로 "금강부" 를 팔고 있습니다.
방어력을 높여주는 술법이니, 마음이 조금은 든든해 집니다.
마음을 다잡고, 온몸에 버프를 두르고 용감하게 보스방으로 뛰어 내립니다.
음악이 바뀌며 보스가 나옵니다.
고즈키 - 메즈키 - 원령귀
이렇게 나와주는게 나의 꿈과 소망이지만..
현실은 이렇습니다.
(어? 저번에 11층에선가 뵙지 않았던가요? 저 부활했어요. 아이고 반갑습니다)
(내 이름은 하야부'오' 네가 우리 하야부'사' 형님을 쓰러뜨렸다고 들었다. 복수다 각오해라!)
(칼 팔아요, 불칼 물칼 번개칼 골라 골라~)
이런 현실이 눈 앞에 펼쳐질 겁니다.
이 즈음에서 내던져져 희생된 패드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보면 슬픔이... 진짜로 던지지 맙시다 ㅠㅅㅠ
한방컷 막아보려고 생존세팅 했더니 딜이 안나와서 한세월 보내다 버프 꺼지고 눕고,
그래서 또 딜 주력세팅 해보니 한방컷 나서 누워대고..
고즈키 - 메즈키 - 원령귀 이런 애들 나와주면 좋겠지만..
하야부사 - 뇨텐구 - 황천뇌신 이런 녀석들만 나와대고..
겨우 이겨내고 한층 올라갔더니 쓰치구모가 날 반겨주고..
우짜라고 띠발!! 소리가 입에서 절로 나오게 됩니다.
당장 슬프시겠지만, 이 고난을 극복해낼 방법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니 눈물 좀 닦으시고... 쭉 읽어 내려가 봅시다.
6. 정속성? 요속성? 공격력? 은총? 진짜 기본 중 기본은 "다마시로 요력가산" 세팅.
제가 이 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이자 글을 쓰게 된 계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파트가 좀 깁니다. 꼼꼼히 읽어봅시다.
예전에 요력가산의 중요성 관련한 글을 써둔 적 있지만, 다시 한 번 강조가 필요하다 싶기도 하기에 이 글과 함께 해당 예전 글도 내용을 추가해서 업데이트 해두었습니다.
심부 11층 도착하게 되면 "아 이거 이대로는 안되겠네.." 라는 생각 드는 분들이 많아질 겁니다.
몹 사냥이야 요령껏 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보스전에서 무지막지한 놈들을 2연속으로 만나게 되면, 비로소 자신의 스타일과 세팅에 한계를 느끼는 시점이 오기 쉽죠.
21층부터는 보스 3연전인데 더 심하겠죠?
"아 요속 세팅이 강하다던데 바꿔볼까..?"
"아 은총이 좀 아닌가.. 바꿔볼까..?"
"아 내 손은 진짜 똥손인가.. 그치만 손은 못바꾸쟈나... "
나락옥 108층을 졸업하고 심부까지 입성한 여러분의 손이 과연 정말 똥손일까요? 귀한 손입니다.
인왕2 시작해서 심부까지 도착한 사람이 백명 중 몇명이나 될까요? 절대 똥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부 중층인 11층~20층에서 한계가 느껴지는 상태라면, 자신의 손 문제도 분명 없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기초 세팅을 우선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기초세팅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바로 "다마시로 요력가산" 세팅입니다.
일반 나락옥도 마찬가지였겠지만, 플레이시 "요력가산" 을 통한 다마시로 "요괴스킬 활용" 이 정말 중요하죠.
나락옥 심부에서는 그게 더더욱 중요해집니다.
심부 중층 이상부터는 무지성으로 달려들어서 때리고 패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에게 상태이상을 걸고 혼돈을 유발시켰을때 폭딜을 넣을수 있냐 없냐가 몹시 중요합니다.
종X부 등으로 속성걸고, 무기 속성이나 수호령 소환부등을 활용해서 혼돈까지 걸면 대미지 높게 나오고 좋은데, 막상 혼돈 걸린 적을 계속해서 때릴 수 있는 상태가 못된다면 이거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주력 다마시로에 상태이상 요력가산 관련 옵션이 붙어있는지 한번 살펴봐야 합니다.
혼돈까지는 걸었지만, 적이 미쳐 날뛰면서 반격을 하는데 이걸 다마시로 요괴스킬로 끊어주고 혼돈 폭딜을 넣어야 할 시점에서, 기력이 후달린다거나 요력이 모자라서 요괴스킬을 쓰지 못하고 회피하거나 방어해야 한다면 손해겠죠?
사례를 하나 들어 봅니다.
제가 정속 무기와 정속 수호령을 쓴다고 칩니다.
시험삼아서 원령귀 두루마리 미션 들어가서, 종수부를 쓰고 원령귀에게 한번 붙어봅니다.
원령귀가 물 상태이상에 걸릴겁니다.
여기서 정속성 무기로 때리거나, 수호령 소환부 등을 이용해서 정속성 상태이상을 빠르게 걸면 물속성 상태이상+정속성 상태이상이 되므로 적이 혼돈에 걸립니다.
이때 원령귀의 체력바쪽에 아이콘을 가만히 보면,
오른쪽 부터 걸린 순서대로
-물 상태이상 아이콘
-정속성 상태이상 아이콘
-혼돈 상태이상 아이콘
즉, 적이 혼돈에 걸리더라도 기존 상태이상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 원령귀는 현재 물/정속/혼돈 3종의 상태이상에 동시에 걸려 있다고 보면 되겠죠.
이 예시에서 만약 제 메인 다마시로 3종에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정 상태이상인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혼돈 상태이상인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이렇게 3가지의 상태이상 요력가산 옵션이 각각 붙어 있었다면 어떨까요?
종수부 쓰고 비비면 물 상태이상에 걸려 요력 뿅 하고 조금 차고, 물 상태이상 상태에서 무기로 패거나 수호령 소환부 한방 써서 정속 걸면 정속과 혼돈이 동시에 걸리면서 이녀석을 몇번 때리기만 해도 요력이 뿅뿅 차오릅니다.
정 상태이상 걸린 적 공격시 요력가산 + 혼돈 상태이상 걸린 적 공격시 요력가산
이 두가지가 동시에 반영되므로 요력이 뿅뿅 뿌직뿌직(?) 하고 잘 차게 되는겁니다.
혼돈을 못걸어도 정 상태이상만으로도 요력수급 꽤 잘되고
혼돈 걸었는데 정 상태이상이 꺼졌다해도 혼돈 공격시 요력가산 하나만으로도 요력수급 꽤 잘됩니다.
적이 반격하려 한다?
요력 이미 잔뜩 차있으니 잇폰 요괴스킬 날려서 동작 차단시켜 버립니다.
적을 때리느라 소비된 기력도 잇폰 동작 중에 찹니다.(이게 핵심포인트)
적이 영계를 깐 상태였다면 요괴스킬 사용으로 기력회복 방해하는 영계도 자동으로 날려져버립니다. (반요스킬 영계흡수. 요괴스킬로 영계를 날릴 시 요력도 1.2 증가)
(잇폰에 무조건 달아야 할 옵션. 20% 공격력 상승 20초 버프. 이는 상시 20% 공업 버프를 의미한다)
만약 잇폰 다마시로에 위 사진처럼 "이 요괴스킬 명중시 공격력 증가" 옵션이 붙어 있다면
잇폰 맞추는 즉시 20% 공업 20초짜리가 발동되니 적 공격도 끊고 공업도 하고 참 좋을겁니다.(칼 모양 아이콘)
저는 화차를 주수호령에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잇폰을 썼다면 체력회복도 동시에 됩니다.
신나게 때립니다.
아직 물/정/혼돈상태이상 3종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금만 때려줘도 요력이 불닭볶음면 먹은 다음날 터지는 폭풍설사처럼 차오를겁니다.
적이 또 반격하려 한다? 요괴스킬 날려서 차단시킵니다.
마찬가지로 적을 패느라 소비되었던 기력도 요괴스킬 동작 중 다시 회복됩니다
그렇게 적의 반격 및 움직임을 차단하면서 패고 또 팹니다.
이제 적의 상태이상 아이콘들이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짧은 시간차겠지만 물/정/혼돈 순서로 꺼지겠죠.
다른 속성 시간이 다 되어서 혼돈이 풀리기 전에 이번엔 종뇌부 한번 켜서 번개 상태이상 추가로 걸어줍니다.
상태이상에 걸렸으므로 요력이 조금 뿅 찹니다.
기존속성 + 번개속성을 또 걸어줬으므로 혼돈이 연장 됩니다.
어머 비가 오쟈나? 빨래 걷어야겠네 하며 적이 뒤로 물러납니다.
기력을 소비하면서 대쉬로 따라가면서 패도 좋겠지만 저에게는 "야만바" 라는 굉장한 요괴스킬이 있습니다.(부수호령에 장착)
인왕2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최고의 미녀가 야만바 입니다.
(공격력 상승 50% 버프를 주는 나만봐 야만바. 잘 보면 이뻐~ )
R1 + L2 (플스 기준)를 순간 눌러서 수호령을 스왑하고, 거기 장착된 야만바 요괴스킬을 써줍니다.
야만바는 요력 꼴랑 4 를 소비하지만 10초짜리 50% 공업이라는 엄청난 버프를 주면서 직진성이 커서 물러나는 적을 따라잡기 좋습니다.
(수호령과 맹/신/환 속성을 맞춰놨다면 대충 소비요력 3.6. 지속시간 약 10초. 적을 맞추지 못해도 버프 발동)
물러나는 적을 따라잡으면서 10초짜리 50% 공업 버프를 동시에 내게 주는겁니다. 이 와중에 내 기력도 찹니다.
부수호령에 장착한 요괴스킬 중에 "요괴스킬 명중으로 체력흡수" 옵션 붙은게 있다면
적 따라잡으면서 내게 50% 공업버프 + 적에게 소량의 대미지 + 기력회복 + 체력 회복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야만바를 썼으면 다시 R1 + L2 를 눌러서 주 수호령으로 바꿉니다. 수호령 스왑은 연습이 좀 필요하지만 꼭 익숙해져야 합니다.
50% 공업 상태로 때리고 패고 지지고 볶습니다.
요력수급 3종세트 효과로 요력이 뿅뿅 또 찹니다.
요력이 충분하므로 이번엔 화차를 날려서 불속성을 걸어주고, 혼돈 연장을 시도해봅니다.
피도 채워주고, 적에게 잘만 맞춰줬다면 운 좀 따라주면 불 속성 걸리면서 혼돈 연장 가능할겁니다.
만약 부 수호령에 료멘스쿠나 같은 다마시로를 세팅해놨다면, 화차 대신 료멘을 써봐도 좋을겁니다.
발동이 빠른편이고, 고속 회전 전진하며 물/불 2속성을 걸어주는데, 상당한 대미지와 속성 상태이상을 걸어주므로 혼돈 연장 가능성이 있겠죠.
야만바 버프가 끝났으니 잇폰을 사용할 요력이 된다면 잇폰 날려서 적 움직임도 끊으며 대미지 주고, 피도 채우고, 공업 20% 발동시키면서 기력도 채웁니다.
이렇게 요괴스킬을 자주 쓰게 되므로 적의 기력상한 감소가 제법 빠릅니다(반요스킬 혼 부패 항목 참조)
이런식으로 요괴스킬 펑펑 꽂아가면서 때리고 지지고 볶고 해주면서 적을 닳아 없어지게 만듭니다.
적이 정신을 못차리고 녹아날겁니다.
위의 과정을 대충 재현한 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위 내용처럼 요력수급 세팅을 하고 대충 잡아본 지옥급 원령귀와 마가라 나오타카. 마르지 않는 요력과 기력)
원령귀는 녹아 없어지는 수준이고, 보라색 일난 마가라 나오타카 중반부터는 귀찮아서 종X부 마저 안쓰고 혼돈도 안걸고 무기 공격만으로 속성 쌓아서 하는데도 요력이 마르지 않으니, 요괴스킬을 끝없이 써댈 수 있습니다.
마가라 나오타카 중반부 이후를 보시면, 정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옵션 하나로도 이만큼 요력수급이 잘되죠.
정속이냐 요속이냐, 요속으로 가면 요념 발산시 추가 대미지가 어떻고, 다마시로에 공격력 옵션을 달아야 하나, 이 은총 스택을 어떻게 쌓아야 하나 등의 고민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세팅을 가져가던지에 앞서서
"적이 반격하지 못하게 하면서 내가 딜을 넣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 입니다.
그걸 위한 가장 중요한것이 "다마시로 요괴스킬" 과 그것에 필요한 "요력수급" 옵션입니다.
저는 요속세팅에서는..
잇폰다라타 다마시로에 "요 상태이상인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A+"(계승옵)
화차에 혼돈 상태인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AA"(계승옵)
화몽의 오니에 적에게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B+(계승옵)
여기에 수호령 조합의 부수효과로 혼돈 상태 적 공격시 요력가산 D 가 추가로 붙기에
화차에 붙은 동일 옵션 AA 등급과의 합산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스탯창을 보면 AA+ 옵션이 되어 있습니다.
부수호령에 넣은 3종의 다마시로에는 모두 "요괴스킬 사용시 요력 회수" 옵션을 일반옵이던 계승옵이던 붙여주고
"요괴스킬 발동으로 잔심 성립" 옵션을 기본으로 모두 붙여서 요력소비를 줄이고 잔심도 챙겨 기력관리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수호령 스왑 -> 서브 요괴스킬 사용시에도 피흡을 할 수 있도록 그 중 하나에는 "요괴스킬 명중으로 체력 흡수A-" 옵션을 구성했습니다.
부 수호령에 넣는 3종 다마시로는 수호령 순간 스왑 -> 요괴스킬 발동 -> 다시 수호령 스왑 방식이므로 상시 패시브로 작용할 옵션이 필요 없기에, 요괴스킬 자체의 요력소비를 줄이고 요괴스킬 잔심발동으로 기력수급 정도 챙기고, 요괴스킬 명중 체력회복 정도의 옵션만 달리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요괴스킬 대미지 같은 옵션이 추가로 달릴수 있다면 좀 더 도움이 되겠죠.
정속 세팅에서도 비슷하게
잇폰에 "정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A+"(계승옵)
화차에 "혼돈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AA"(계승옵)
백호에 "적에게 정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A+"(고정옵)
여기에 백호에 "적을 정 상태로 만들면 암리타 게이지 가산 B+" 옵션을 계승옵으로 붙여서 사용합니다.
빠르게 정 상태이상 걸기가 가능하므로, 암리타 게이지를 빨리 채워서 투구에 붙어 있는 "기력 반영(암리타 게이지)" 옵션을 통해 기력 총량을 늘리기 위해서 붙였고, 허벅지 방어구에 붙은 "기력 회복 반영(암리타 게이지)" 옵션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기력회복 속도가 높아집니다.
백호 다마시로에는 적에게 정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옵션이 "고정옵" 으로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다마시로에는 계승옵이던 뭐던 추가로 요력가산 옵션을 붙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부분도 참고 해두었다가 다른 다마시로 구성시에 활용 해봅시다.
역시 부 수호령에 장착한 서브 요괴스킬 3종은 위 요속 세팅의 것과 동일 합니다.
참고정보 : 각 수호령 별로 장착되는 다마시로는, 수호령의 타입(맹/신/환)에 맞춰 주면 요력소비가 10% 감소합니다.
즉, 맹타입 수호령 바쿠에 장착된 잇폰이라면, 잇폰 역시 빨간색 맹 타입으로 맞춰줘야 사용시 요력소비 10% 감소가 되는겁니다.
부수호령이 환타입 봉황이라면, 거기에 장착되는 다마시로 역시 보라색인 환 타입으로 맞춰주시면 사용 시 요력소비 10% 감소.
다마시로 타입 변경 : 각 타입별 혼령의 다마시로를 혼주입 해주면 변경 가능.
위의 각종 "상태이상 관련 요력가산" 옵션들은 모두 다마시로에 붙은 "계승옵션" 을 이용해서 붙여준 것입니다.
다마시로 자체에 상태이상 요력가산 옵션이 직접 붙기도 하지만, 사용하는 동종의 다마시로나 혼령의 다마시로를 조금 파밍하다 보면 상기의 요력가산 옵션들이 계승옵션으로 은근히 잘 나옵니다. 이걸 활용 해주는겁니다.
주력 다마시로에 기초 옵션이 좋은것을 좀 구해놓고, 여기에 요력수급 옵션은 계승옵션으로 붙여주는게 훨씬 간편할거에요.
다음에 더 좋은 다마시로를 먹게 되는 경우, 계승옵을 거기에 다시 붙여주기도 좋겠죠.
만약 여러분들의 다마시로에 위와같은 상태이상 요력가산 옵션이 부실하다면 다마시로 파밍을 조금 하세요.
큰 노력 들이지 않고서도 정말 강력해지는 수단 중 1위입니다.
상태이상 요력가산을 파밍할때 우선순위는 자신이 사용하는 속성에 따라
1) XX 상태이상에 걸린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자신의 속성에 맞춰서 정/요/물/불/번개/독/똥/된장 상태이상인 적을 공격하면 요력가산.
예를 들어 자신이 정속 유저라면 "정 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요속 유저라면 "요 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번개 유저라면 "번개 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독 유저라면 "독 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나체 유저라면 "홀딱 벗은 적을 공격시 흥분가산"
즉, 자신의 무기 및 수호령 등에 기반해서 메인으로 쉽게 걸 수 있는 속성의 것을 파밍.
2) 혼돈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자신의 메인 속성에 더불어 종X부 또는 인/환술/음양술, 다마시로 요괴스킬 등으로 추가 속성을 걸어서 혼돈을 걸게 마련인데, 혼돈에 걸린 적을 때리면 요력 가산이 되는 옵션.
상기 1) 2) 두가지를 다마시로 2개에 나눠서 각각 붙여주면 어떤 상황에서도 요력수급이 원활히 된다 라는 것.
3)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걸면 요력가산" 시리즈는 2가지가 있습니다.
a) 적에게 XX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즉, 특정 XX 속성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b) 상태이상을 걸면 요력가산
속성 상관 없이 무엇이 되었던 "상태이상" 을 걸면 요력가산
이쪽이 좀 더 범용이고, 아무 상태이상이든 걸었을떄 요력가산이므로 활용도가 있겠죠.
사용한다면 b) 를 사용하는것이 효율적이겠습니다.
걸었을때 요력이 조금 뿅 차긴 하지만 그다지 많이 차는것은 아니라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큰 문제는 없는 걸로 저는 봅니다.
어떤 속성의 상태이상이던 그걸 적에게 걸었을 때 요력이 조금 차는 옵션입니다.
내가 적에게 요 속성 상태이상을 걸었을때, 혼돈 상태이상을 걸었을때 요력이 일정량 차고 여기에서,
음양무사 세트에 붙은 "음양술 명중으로 공격력 저하 상태이상 부여" 및 쓰쿠요미 은총 3 효과 "음양술 명중시 방어력 저하 상태이상 부여" 도 일단 상태이상이니, 이것도 영향을 받을 것 같긴 한데 귀찮아서 테스트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해당 옵션 둘 다 적용되는 상태인 제 캐릭터로 위의 테스트를 해봤을 시 차오르는 요력의 양을 보면.. 이 옵션은 어느정도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면 무방할 듯 하지만 붙여둬서 좋으면 좋지 나쁠것 없죠.
구체적 테스트 수치를 알려드리면 좋겠지만, 넘나 귀찮아요 난 못해 배째.
4) 위의 3)번을 대체해도 좋은 다른 요력가산
자신이 잘 걸 수 있는 속성 중 1번에서 사용하지 않은 다른 것. 메인 속성과 혼돈 두가지만 해도 요력이 잘 차기에 딱히 추가로 달아줄것 까지는 없지만 선택은 자신의 몫.
예를들어 정속성에 종뇌부를 이용해서 혼돈을 주로 거는 유저인데, 여기서 종수부도 병행해서 혼돈 연장에 자주 사용한다면 3)번 대신에 "물 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을 붙여준다면, 정말 적을 쓰다듬기만 해도 요력이 뿅뿅 차오르겠지만 뭐 이거까지는 정말로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1) 과 2) 조합만 되어도 충분하니 우선 파밍 해봅시다.
4)를 추가해줄 수 있으면야 너무나도 좋지만, 파밍한다고 지칠 수 있으니, 없다면 적정선에서 타협.
이 "속성 상태이상 요력가산" 세팅이야말로 모든 그 어떠한 세팅중에서도 가장 1순위가 되어야 할 세팅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은총, 어떤 장비, 무슨 색 팬티, 어떤 세팅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 요력수급 부분만 제대로 갖추어 놓는다면 심부 30층은 정말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맨날 어렵지 않댄다.. 뻥쟁이)
이외 요력가산 옵션들을 추가로 붙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는데, 그건 이 글 끝에 제가 오래전에 써둔 "요괴스킬 활용" 관련 글 링크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한층 강화된 요력수급 세팅이 가능하실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요력수급과 요괴스킬의 활용은 인왕2 플레이의 알파와 오메가 입니다.
위 설명에서 야만바 라던지, 료멘스쿠나 라던지 하는 다마시로들이 언급되었습니다.
심부 초보자 유저분들을 위해 씌여지는 글이니만큼, 자신에게 디버프/디메릿이 없는 것 위주로 언급/설명하고 있습니다.
폭딜 공업용으로 눗페후호후 같은 다른것들도 있으며, 다만 이런 류들은 자신에게 디버프도 걸리므로 지금은 언급하지 않는것 입니다.
시간 지나서 한번쯤 들여다 보는것도 재미 있을겁니다.
7. 수호령 소환부의 의미 (촌각 쓰쿠모도 활용하자)
이 글 여기까지의 과정에서 수호령 소환부가 여러번 언급 되었습니다.
꼭 필요한 혼돈 플레이와 요력수급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는 녀석입니다.
음양술 트리에서 배울 수 있는 주술입니다.
심부까지 도달해서 수호령 소환부를 잘 쓰지 않는 유저분은 거의 없을거라 보지만, 세상은 넓고 팬티색은 많고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그렇기에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이 파트를 씁니다.
자신의 주력 속성을 걸어 적이 해당 상태이상에 "즉시" 걸리게 해주는 수단 중 수호령 소환부 만한게 없습니다.
발동도 빠르고, 해당 속성에 내성을 가진 일부 적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방에 속성 상태이상에 걸립니다.
일단 전투 시작되면 수호령 소환부 한방 날려서 수호령 속성(정/요/물/불/번개/카레 등등)을 적에게 누적시켜 상태이상 걸어주고
그리고 종X부 같은 음양술이던 환술이던 요괴스킬이던 다른 속성을 가진 수단을 사용해서 적에게 혼돈을 겁니다.
정말 대놓고 "이정도는 하게 해줄게" 라고 만들어 놓은 사기급 음양술 되겠습니다.
수호령 소환부를 사용하면 "수호령 스킬" 이 나가게 되고, 이 수호령 스킬들은 속성만을 거는것이 아니라 대미지도 주고, 부수적 효과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바쿠 수호령의 경우 요속성을 빠르게 걸어주지만 동시에 적을 "마비" 도 시킵니다. 자체 대미지는 좀 약해도 사기급 수호령 스킬이죠.
봉황이나 소하야 같은 경우 수호령 스킬 자체가 정속성을 빠르게 걸어주는데, 거리에 상관 없이 자동 유도가 되어서 몹시 편리하고, 정속성이므로 몹에게 유리한 버프들을 날려줍니다.
현무 수호령은 수호령 스킬이 적에게 물 상태이상을 걸어주면서, 적을 공중에 띄우면서 대미지를 많이 주네요? 덕분에 적의 동작도 캔슬시켜 주고 물 상태이상을 걸어주니까 적의 방어력 저하도 동시에 되겠죠.
더워 수호령은 적에게 불 속성을 빠르게 줘서 불 상태이상을 걸어주고 옷을 벗어제끼게 만듭니다(경찰 아저씨 여기요~~!!)
(잡았다 요놈!)
제가 요속유저에 요속 바쿠 수호령 쓴다 가정하고, 심부에서 보스몹과 전투중에 제가 실수를 좀 해서 핀치에 몰렸다고 해봅시다.
기력도 없고, 피도 달랑달랑 하다면 속성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일단 바쿠 수호령 스킬을 소환부를 이용해서 앞에 깔겁니다.
높은 확률로 잠깐의 마비를 걸어주기 때문에 적을 잠시 저지시킬 수 있으니까, 그 사이에 백스텝 한번 하고 물약을 먹던 기력을 좀 채우던 위기를 벗어날 "찰나의 기회" 를 내게 줄겁니다.
적이 요속에 금방 걸릴테니까 종X부 켜고 다시 달려들어서 혼돈걸고 두드려 패던 할 기회를 얻는거죠.
적 기력을 털어놓고 좀 패다가, 적이 기력 회복하면서 일어서기 전에 바쿠를 써서 마비시키면 시간을 지연시켜 더 때릴 수 있겠죠.
위에 파밍팁 항목에 걸었던 영상을 다시 가져와 봤습니다.
영상을 다시 한 번 봅시다. 수호령 소환부를 계속해서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호령 소환부를 잘 활용하면, 심부 난행 +9 에서 이런짓도 가능하다)
영상을 잘 보시면 끊임없이 계속해서 뭔 멧돼지 같은것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수호령 바쿠 입니다. 이걸 수호령 소환부로 소환하고, 음양술 발양으로 리필 해가면서 계속 쓰고 있는게 보이죠.
요속을 즉시 걸어주므로, 요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옵션을 통해서 요력이 잘 차고, 이를 통해서 잇폰을 수시로 날려주고 있죠.
짧은 시간이지만 마비도 걸어주기 때문에, 적 기력을 털어놓고 때리다 파고들기, 바쿠 소환 마비 및 요속 다시 걸기, 기력회복 방해된 적은 금새 다시 기력이 털려서 다운, 때린 후 파고들기, 바쿠 소환.... 이렇게 해서 적을 계속해서 팰 수 있습니다.
바쿠가 사기급 수호령이라는 소리를 듣는게 이런 이유죠.
바쿠는 요속성 수호령 입니다. 그런다고 이 사기급 바쿠 수호령을 요속성 유저만 쓸 수 있는걸까요?
제가 예전에 써뒀던 5회차 어쩌구 하는 글에서, 나락옥 108층 까지는 정속성으로 가시라고 권유하면서도 부수호령은 "바쿠" 라고 딱 고정해놓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속성 세팅 유저라도, 부수호령은 바쿠로 세팅해놨다면 수호령 스왑(R1+L2)으로 바쿠로 수호령 순간 변경 -> 소환부로 바쿠 사용-> 다시 수호령 스왑 하는 식으로 정속성 유저이면서도 바쿠 수호령의 마비 사기스킬을 써먹을 수 있어서 입니다.
정속성 유저들은 손이 좀 더 바빠지긴 하지만, 요속 유저들이 누리는 바쿠 수호령의 장점을 이런식으로 써먹을 수 있는겁니다.
바쿠 이외에도 기타 다른 수호령들도 저마다의 효과들이 다 있으니, 잘 활용하면 정말 좋습니다.
수호령 소환부는 진정 사기템입니다.
심부 정복을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이므로 많은분들이 숏컷에 장착하고 적극 사용합니다.
근데 이 문단 제목을 보면 "촌각 쓰쿠모" 라는게 적혀 있었죠?
이 촌각 쓰쿠모 부적은 수호령 소환부와 똑같은 기능인데 "소모성 아이템" 이며 10개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수호령 소환부 쓰면 되는데 똑같은 기능을 가진 비싼 소모성 촌각 쓰쿠모 부적을 제가 왜 이야기 할까요?
이유는 "심부 21층부터 보스는 3연전이고 시간도 길어져요. 준비한 수호령 소환부 개수로 모자랄 수 있지 없지 영구 없다 않을까요?" 입니다.
음양무사 세트의 음양술 발양이나, 쓰쿠요미 은총의 음양술 발양으로 수호령 소환부를 리필해가며 쓸수도 있지만, 그게 여의치 않은 상황도 분명 올 수 있거니와 음양술 발양 자체를 안쓰는 다른 장비 및 은총 사용자들도 있겠죠?
그래서,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만큼의 수호령 소환부를 준비하시되(해봐야 2~3장이 한계라는데에 여러분 꼳유를 겁니다. 제껀.. 안돼요) 이게 다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서 숏컷에 "보조용 촌각 쓰쿠모 부적" 을 장비하고 다니자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이 파트를 쓰는 목적 되겠습니다.
숏컷에 등록해두고 사용할 항목들이 가뜩이나 많은데 이것까지 들고 다니려면 좀 그렇겠지만, 그중에 활용도가 가장 낮은거 하나를 버리고 소모성 촌각 쓰쿠모 부적을 10개 넣고 다녀 봅시다. 뭔가 여유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음양무사 유저라서 음양술 발양으로 수호령 소환부 리필 + 쓰쿠모 10개로 수호령 스킬을 남발하는걸 즐기는 편)
소모성 촌각 쓰쿠모 부적은 상기 되었듯 10개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필드 플레이시 어려운 몹들에게 적극 활용해도 좋고, 심부 21층 이상 보스 3연전을 하는 동안 음양술 수호령 소환부 + 촌각 쓰쿠모 10개면 나름 든든하게 느껴질겁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숏컷 1칸을 할애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바로 촌각 쓰쿠모 부적 입니다.
촌각 쓰쿠모 때문에 숏컷에서 빼둔 인술/음양술/기타 등이 있다면, 소지품 창에 들어가서 해당 항목을 "즐겨찾기" 해두고 터치패드 -> 즐겨찾기 -> 빠르게 항목 선택하고 사용하는 연습 조금만 해 두면 충분히 커버 가능해집니다. (제 기준 딱히 꼽자면 앙요부..? 닌자 도구함..?)
촌각 쓰쿠모 부적은 대장간에서 제작 가능 및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작보다는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사는게 훨씬 저렴하니 무공으로 구입해서 쓰세요. (제 경우 개당 무공 289)
재료가 충분히 있고, 무공이 부족한 상태라면 제작해서 쓰시면 됩니다.
심부까지 도달한 분들이라면 가문 직무도 올릴 겸 먹은 템들을 일부 선계의 다실에 헌상해서 무공 쌓아가며 하고들 계실테니 모자라진 않을거에요.
바쁜 와중에도 나그네/영계동행 도우미를 뛰어서 남들 도와주시는 분들은 무공이 넘쳐나실 거구요.(농담 쏙 빼고, 이런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재료도 없고, 무공도 모자라는데 어쩌지..? 라는 분들은 이 글 후반에 무공+잔 노가다 방법을 적어둘테니 참고해서 소모템 구입에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8. 그래도 장비며 은총이며 바꿔볼까 고민하게 된다는데 제작자의 꼳유를 걸지!
레벨업 하고, 장비도 좀 갖추고, 요력수급 세팅도 완료하고, 위의 수호령 소환부 + 촌각 쓰쿠모 활용도 좀 응용하고..이러면 뭐 다 될 것 같잖아요?
근데 막상 해보면 또 이래 저래 모자란 부분도 느껴지고, 장비나 은총도 바꿔볼까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 나는 지금 정속성인데, 요속으로 바꿔보면 좀 강해지지 않을까?
네 강해집니다.
요속성으로 요념게이지 가산 세팅 잘 갖추면 공격력과 요력가산을 통한 유틸성 진짜 어마어마 합니다.
(요념게이지 가산과 요력가산의 차이에 혼동이 오시면 잠시 검색 한번 해봅시다)
오래전에 5회차,나락옥 도착 전/후 알아야 할 것들 이라는 글들에서 제가 "가급적 요속 세팅은 나중에 살펴보자" 라고 써놨었습니다.
요속 세팅은 필요한 제반 항목들이 좀 더 추가되기에, 이제 갓 5회차 및 나락옥 초입에 도착한 초보 유저들이 요속세팅의 요념게이지 가산 항목에 매몰되어 다른 기초 세팅에 부실해지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고, 파밍의 지루함 느낄 필요 없이 쉬운 세팅으로 나락옥 등반을 빠르게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였을 겁니다.
제대로 된 옵션 구성만 갖출 수 있으면야 요속성이 어쨌거나 강합니다.
이제 나락옥 108층을 졸업하고 심부까지 도달했으니, 운이 좀 좋았다면 그동안 먹어둔 괜찮은 요속관련 템들도 조금은 있을것이고 한번쯤 요속 세팅 구성이 가능한가 들여다 볼 필요도 있습니다.
제가 위에 "요력 가산" 과 "요괴 스킬" 을 엄청 강조해서 써놨습니다.
그 요괴스킬 활용 면에서 요속 요념 세팅이야말로 어찌보면 진짜 끝판왕입니다.
요념가산량 옵션을 잘 챙겨서 퍼센티지를 높여두면 요념발동이 자주 되고, 그 요념발동 중에는 공격력 강화는 물론, 요괴스킬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요력 가산량" 효과가 무려 71.5%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요념 발동중 요력 가산량 +71.5% 띠용~~)
마가쓰히 은총 7 세팅하고, 악세서리 및 방어구, 다마시로, 두루마리에 요념게이지 가산량 붙여서 400% 초과상태까지 만들면,
적한테 가서 몇대 때리면 요념 발동상태가 되고, 요념발동 상태만으로도 공격력이 펑 오르는데 마가쓰히 은총 7 효과로 요념 발동시 근접 대미지가 20% 추가로 또 뿅 오르고, 적이 요 속성에 걸리면 화몽의 오니 다마시로 효과로 요상태 이상 적 근접공격 대미지 16.6% 뿅 오르고, 요력은 청양고추 100개 먹고 다음날 폭풍설사 활화산 터지듯 차오릅니다.(마가쓰히 은총+화몽의 오니=요념 발동중 요력가산 71.5%)
제가 제 캐릭터에 세팅해둔 마가 7 세팅(요념게이지 가산량 412.5%) 에 요속성 곤봉 들고 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 미션 들어가서 테스트를 한번 해 보자면..
버프 일체 없이 그냥 원령귀한테 붙어서 곤봉 국밥스킬 하단 용호천지 딱 2방이면 무기의 요념게이지가 0 에서 풀로 찹니다.
곤봉 하단 용호천지 2방에 요념발동. 아래 영상을 보시죠.
(하단 용호천지 두방에 무기가 보라색 요념발동 상태가 된다. 화면 오른쪽 요념게이지를 보자)
즉, 요념가산 400% 넘으면 거의 상시 요념상태가 가능하다 라는게 되겠습니다.
(요념가산 400% 오버. 좋기야 좋다. 근데 요념이 자주 터지면 무얼하나~ 한대 맞고 내 몸도 터지는데~ )
용호천지 2번 쓰고 요속 무기 요념발동 상태가 되면, 요념발동중 요력가산량 71.5% 에다 제 기본 일반 요력가산 36% 정도에, 또 제가 다마시로에 세팅해둔 요상태이상 공격시 요력가산 A+, 혼돈 상태이상 적 공격시 요력가산 AA+ 까지 합쳐지면.. 그냥 하단 용호천지 한번쓰고 잇폰 2방, 또 용호천지 한번 쓰고 잇폰 2방.
(용호천지 두방... 잇폰두방.. 용호천지.. 잇폰 두방.. 용호..천... 하품.. 쿠우울...)
용호천지 버튼 누르는것도 귀찮으면 수호령 소환부로 바쿠 수호령 스킬 앞에 깔고 가만히 서 있으면 바쿠의 그 찔끔 찔끔 대미지로도 요력이 만땅까지 금방 차버릴 정도입니다.
위 영상 보시다시피, 이 세팅으로 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의 원령귀를 종수부 + 하단 용호천지 6방 + 중간에 잇폰 1방(원령귀가 가만있질 않아서 한번 써줌)이면 눕힐수 있었습니다.
종수부 + 하단 용호천지 6방에 750렙 지옥급 두루마리 원령귀가 살포..시 눕습니다.
종수부 -> 용호천지 1방 -> 잇폰 1방 -> 용호천지 -> 요념발동 -> 잇폰 -> 용호천지 이러면 원령귀 뿔 깨뜨리고 삑사리 안나면 용호천지 3~4방에 원령귀가 눕습니다.
허허.. 나름 무시무시하죠?
자, 요념게이지 가산량을 과감하게 100% 깎아서 300% 정도면 어떨까요?
위랑 똑같습니다. 용호천지 2방에 요념발동 되던게 3방으로 늘어나는 정도의 차이 입니다.
심부 실 전투에서 적이 원령귀처럼 얌전하지는 않을테니 요념발동이 좀 느려진다 정도 일겁니다.
그럼 요념게이지 가산량 250%는?
삑사리 안나면 용호천지 3방에 요념발동이 될때가 있고, 통상 4방이면 요념발동 됩니다.
역시 적이 가만있지 않는 심부 실제 전투에서는 요념발동이 조금 더 딜레이가 되겠죠.
촤아아! 그럼 요념게이지 가산량 0% 는 어떻냐 이 글쓴이놈아?
에.. 쫌 시간이 걸리겠지만 요념발동 되기전에 원령귀가 먼저 누울거에요.
아니면 손꾸락에 지둔 걸린 제가 먼저 눕겠죠?
나란 남자 원령귀한테도 눕는 남자. 촤하하~ (테스트 하다 실제로 누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판단은 다 다르겠지만, 요속 요념발동 세팅은 요념게이지 가산 250% 정도로 할만하다 하는 분들이 있고, 저는 300% 는 돼야 그래도 실전투에서 써먹을만 하지 않겠나 판단하는 정도 입니다.
200% 만으로도 쓸만하다 라는 분들마저 계시는거 보면 정답이란 없긴 합니다.
나락옥 심부 몹이란 녀석들은 때려도 경직은 커녕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물으면서 계속해서 반격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연속해서 적을 때릴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따라서 적을 때릴 수 있는 타이밍에 최대한 요념게이지를 쌓아서 요념발동을 시켜야 미친듯한 요력 수급으로 적의 액션을 요괴스킬로 계속해서 끊어주며 공격력 업 상태에서 공격하는 시너지가 커지므로, 역시 요념게이지 가산량 % 는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야겠죠.
위의 테스트 사례에서, 용호천지 두번 쓰고 적이 움직이면 쫓아가서 또 용호천지 한번 쓰고 요념 발동 시키는것 보다는, 용호천지 두번 쓰고 요념 발동 시켜서 적 쫓아가서 미친듯 솟아나는 요력으로 "한뚝배기 하실래예?" 하며 잇폰 요괴스킬 팡팡 꽂으면서 공격.. 이 더 좋다는건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이미 해버렸네..?!)
사기급 소리 듣는, 타수가 많은 곤봉은 위의 예 처럼 요념발동 시키기도 좋겠지만, 한타 한타 공들여 때려야 하는 다른 종류 무기들이라면 더더욱 요념게이지 가산량 % 가 높을수록 효과를 볼겁니다.
요념가산 400% 는 할 수 있으면야 정말 좋겠죠?
제 경우는 어쩌다 보니 파밍할때 운이 좋아서 관련템이 모아져서 가능해진거지, 이정도까지 요념가산을 맞추는건 사실 좀 오버스펙이긴 합니다.
(사실은 당시에 파밍 엄청나게 했습니다..)
지금와서는 잘 쓰지도 않는 요념 400% 세팅을 위해 그때 왜 그렇게 파밍하고 노력했나 싶습니다.
갖춰둘 수 있으면 정말 파괴력 있는 세팅이 되지만, 제발 하지 마세요.. 파밍하다 겜에 염증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 더럽게(?) 좋아보이는 마가쓰히 기반 요속 요념게이지 가산 세팅의 단점은 없을까요?
A) 단점은 역시 파밍이 힘듭니다.
요념가산 250% 맞추려면 마가쓰히 은총에서 요념가산 100, 지옥급 두루마리에서 94 정도, 여기에 악세서리에 요념게이지 가산량 60% 붙은걸 갖추거나 또는 다마시로에 요념게이지 가산량 30% 붙은걸 두개 갖추면 됩니다.
비교적 쉬워보이죠? 솔직히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악세서리에 요념게이지 가산량 60% 붙은거 하나 먹으면 바로 250% 상회 하잖아요?
그런데 악세서리에 요념게이지 가산량만 붙일건 아니잖겠습니까?
기력0 적에 대한 근접 공격 대미지 라거나, XX 상태 이상인 적에 대한 근접공격 대미지 라거나, 음양술/인술 아이템을 명중시키면 지둔상태 부여 라거나 하는 유용한 옵션들도 같이 붙여야 좋잖아요.
(한 때, 요속 마가쓰히 세팅을 위해 열심히 파밍했던 곡옥. 지금은 안쓴다. 왜? 마가쓰히 은총을 안써서...)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은 템을 하나 먹어보려고 파밍이 시작됩니다.
위 사진처럼 좋은 옵션들과 요념게이지 가산량 옵션이 같이 붙었으면서도 "은총까지 내가 원하는게 붙은걸" 먹어내야만 하죠.
잘 안나오긴 합니다.
옵션이 좋은 조합으로 붙으면 은총이 엉뚱한게 붙고, 은총이 맞으면 옵션이 또 요상하게 붙고.. 허허..
(정속 은총에 요속옵이 붙은 개그콘서트 같은 악세서리. 맨날 이런거만 나와.. 웃기는데 눈물이 나... 흑 ㅠ)
자, 내가 요념가산 250% 정도에 만족할수 있다라면, 운이 좀 좋거나 조금의 노력을 들여 파밍 조금 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게 요속 요념가산 250% 세팅입니다.
근데, 300% 를 맞추고 싶어요. 300% 맞추면 진짜 좀 다르긴 해요.
이왕 맞추는거 300% 맞추고 싶잖아요? 아니야! 라고 부정해도 내마음속 또 다른 내가 300% !! 를 외치고 있잖아요? ㅎ
(디.. 쓰 이즈 쓰파르똬아아~~)
그러자면 요념가산 60% 붙은 악세서리를 하나 더 먹던가(여기서 야사카니의 곡옥 악세서리 지옥의 파밍 시작 ㅋ)
요념가산과 다른 좋은 옵이 함께 붙은 다마시로를 먹어서 장착하던가
또는 가슴 방어구와 허벅지 방어구에 요념게이지 가산량 옵션 20% 붙은걸 각각 먹어줘야 하죠.
(세트템이기에 그나마 3별옵 파밍이 그럭저럭 쉬운 음양무사 요념/근댐/기력댐 몸통, 허벅지 방어구)
요념가산 옵션만 보고 방어구를 쓸건 또 아니기 때문에, 위 사진같은 근접/스킬 공격대미지, 근접/스킬 기력대미지 옵션도 같이 붙은 3별옵 방어구를 노리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 모든것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먹으면 똥쌀때 똥꼬 매워 괴로울 줄 알면서도 청양고추 또 먹고 있다" 라는것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화몽의 오니" 를 다마시로 구성에 꼭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뭐가 문제가 되나 싶겠지만, 화몽의 오니 자체가 동조비용이 10으로 높습니다.
(팀 닌자: 이 좋은걸 그냥 줄 줄 알았냐? 받아라 동조비용 10 소비요력 10 뽜하하~)
요속성으로 가게 된다면 수호령을 바쿠를 쓰게 될 것이고, 바쿠는 동조용량 26으로 높지만 화몽의 오니 다마시로 자체가 차지하는 용량이 높다보니
잇폰/화차/화몽의 오니 구성을 하려면 잇폰 7, 화차 10, 화몽 10 으로 동조비용 총 27로 세팅이 불가능합니다.
화몽의 오니 안쓰면 그만이잖아? 할 수 있지만, 옵션을 한번 들여다보면 안쓸수가 없습니다.
요 상태이상 적에 대한 근접 공격 대미지 +16.6% (고정옵)
요념 발동 중의 요력 가산량 21.5% (고정옵)
게다가 화몽의 오니 요괴스킬 자체가 정말 좋습니다. 3속성 회오리로 혼돈 걸기가 정말 좋죠.
그런다고 잇폰을 안쓸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이 세가지 다마시로 중 동조비용 -1 옵션이 붙은걸 파밍해야 하는 귀찮음이 따릅니다.
요념게이지 가산량도 신경써야 하므로, 동조 -1 옵션과 요념게이지 가산량이 같이 붙은 다마시로 파밍이 또 필요합니다.
파밍이 까다롭죠. 정속 세팅은 그딴거 필요 없지만 요속 세팅은 이래 저래 파밍에 신경을 써야하고 시간도 소비되게 마련입니다.
(오늘도 화차, 화몽의 오니에 요념게이지 가산 + 동조 -1 옵션 붙은걸 파밍하고 계실 전세계 인왕2 유저분들을 위해... 기도)
저는 동조+요념 화차, 화몽의 오니 파밍이 지겨워서 잇폰다타라 동조-1 / 요괴스킬 명중시 공격력 상승 옵션 붙은걸 파밍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지겨움과의 싸움. 다마시로 300개 모아서 한번에 까보기 등등 별짓을 다 해봤었습니다 OTL
(잇폰다타라 다마시로 파밍하던 시절 모습. 우하단에 다마시로 300개 모은것이 보인다. 300개 모아서 한번에 까보기 시전 중..)
동조비용 -1 과 요념 가산량이 같이 붙은 다마시로 파밍이 잘 안되었을 때, 여기서 어쩔 수 없이 화차를 빼기도 합니다.
이속 패시브와 피흡의 장점을 가진 화차를 빼고, 동조용량 9인 원령귀를 대신 넣어서 거기에 계승옵으로 "요괴스킬 명중으로 체력 흡수" 정도를 붙여서 대체수단으로 쓰기도 합니다.
여기서 빠지는 화차의 이속 패시브를 보완하려면, 장갑에 "음양술 아이템 명중시키면 이동속도 상승" 옵션을 붙여주면 커버가 됩니다.
근데 이것도 썩 잘나오지는 않죠 ^^;;
기력댐 근공댐 붙은 장갑에 이 옵션까지 붙이려면 파밍 꽤 해야 할겁니다.
(요념 동조 붙은 다마시로 파밍할래, 이 장갑 파밍할래.. 이래도 파밍 저래도 파밍 으아아아~!!)
이런 구성에서는 화차를 부수호령에 넣던지 해서 쓰게 되겠죠.
잇폰,화차,화몽 구성이 가장 깔끔하지만, 다마시로 파밍이 지루하면 이런 대체수단도 있으니 살펴보시라고 적어 봤습니다.
어쩌면 이 구성이 파밍하기 가장 쉬운 방법일수 있습니다.
이속 장갑은 음양무사 같은 세트템이면 상대적으로 쉽게 먹을수 있으니까요.
## 여기서 첨언 하나
다마시로의 공격력/방어력은 곧 내 무기의 공격력, 방어구의 방어력이 됩니다.
1. 다마시로를 살펴보면 칼모양 아이콘(공격력), 갑옷모양 아이콘(방어력)이 위에 있고 수치가 있습니다.
이것은 각각의 다마시로별로 정해져 있으며, 다마시로 랭크와는 무관하게 고정값입니다.
(잇폰 공방 111/111, 화차 공방 121/99, 화몽 공방 122/107)
2. 이 다마시로 3종이 수호령에 장착되어서, 그 다마시로들의 공/방 수치 합산이 수호령의 공/방 수치가 됩니다.
수호령 화면 보시면 똑같은 공/방 아이콘과 수치가 있어요. 다마시로 3종의 공/방 합산치가 표시됩니다.
(잇폰, 화차, 화몽 다마시로의 공격력/방어력이 합산되어 수호령에 적용된 모습)
위 수호령 사진을 보시면, 공/방 아이콘 옆에 X.XX 라는 수치가 붙어 있는데, 이게 배율입니다.
바쿠 같은 경우 공 1.11 이 붙어 있고, 다마시로 3종 합산의 공격력이 배율계산 되어서 내 무기 공격력에 반영 됩니다.
즉, 위 다마시로 3종 공격력 합산인 354 에 배율 1.11 이 곱해져서 392 의 공격력이 내 수호령에 추가되고, 이것이 무기 공격력에 반영된다는 의미입니다. 방어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테스트 삼아서, 현재 무기 공격력 한번 보시고, 수호령에서 다마시로 다 빼고나서 무기 공격력 봐보세요. 딱 배율만큼 차이가 빠집니다.
그래서 무기 공격력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시는 분들은, 기초 공격력이 높고 거기에 공격력 추가 옵션이 붙은 다마시로를 세팅하려 노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마시로에 공격력 +66 옵션을 붙이려고 파밍하는 이유가, 이 공격력 배율 상승때문 입니다.
예를 들어 위 3종의 다마시로에 공격력 +66 옵션 3개를 각각 붙였다면..
잇폰 (111+66) X 1.11 = 196
화차 (121+66) X 1.11 = 207
화몽 (122+66) X 1.11 = 208
도합 257 이라는 큰 값의 공격력이 추가로 오릅니다.
다마시로는 요력수급 옵션을 기본으로 파밍해야 하지만, 그것과 더불어서 공격력 66 옵션이 같이 붙은게 나온다면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화몽같은, 기본 공격력이 높은 다마시로에 공격력 +66 옵션이 붙는다면 공격력 상승폭이 더 크겠지요?
참고 되셨으면 합니다.
## 첨언 끝
이렇듯 장비들의 옵션 구성과, 다마시로 구성도 좀 까다로워지는게 요속 세팅입니다.
에이, 요념가산 250% 정도면 충분한거 같다. 이정도로 하자 라고 여러분은 결심 하셨습니다.
근데 "내일 되면 분명히 파밍하고 있다" 에 제 꼳유를 제작진 꼳유를 겁니다.
적당한 타협선을 잘 찾고, 파밍 운만 조금 따라준다면 요속 세팅은 진심으로 좋습니다.
순발력이 좋아서 가드/회피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진짜 더더욱 좋은 세팅이죠.
저는 최근 이 세팅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만, 잘하는 분들과 영계동행을 갈때는 씁니다.
동행자분에게 몹이 어그로가 끌린 사이 저는 뒤에 붙어서 때리면서 빠르게 요념발동을 시키고, 솟아나는 요력으로 계속해서 잇폰이나 혼돈 걸기 좋은 화몽 등의 요괴스킬을 난사해주면서 서포트 해줄수 있기 때문이죠.
B) 굳이 단점이 하나 더 있다고 치자면, 생존력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는 물적/인적 요인이 함께 합니다.
마가쓰히 은총이 다른 은총들에 비해서 딱히 생존력이 떨어질 것 까지는 없지만, 생존세팅의 수단이 좀 한정되는 면이 있습니다.
만피 생존세팅 병행일지라도 장판 대미지에 살짝 노출되었을 때 적이 나를 때리는 경우 들어오는 대미지 그대로 다 퍼맞고 눕는 상황을 맞게 되기도 합니다.
심부 상층 보스들의 필살기 한방컷에 훅 가는 경우가 적지않게 생깁니다.
피통이 대략 6천대를 벗어나기 힘든 경우가 많아, 딜찍누가 가능할 것 같지만 맞아가며 때리는 스타일이라면 대략 힘든 상황이 자주 연출 됩니다.
인적 요인으로, 공격력이 강한 마가 베이스 요속세팅이다 보니 자꾸 자꾸 공격력 올리는데 집중하게 되어서 스탯을 그쪽으로 배분하게 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를테면, 요념 발동중의 공격력 상승 뻥튀기에 매료되어 메인 무기 공격력을 7천을 넘겨 최대한 높여 보겠다는 욕심이 들어서, 방어구를 고도+중후 혼합개조 또는 중후화 해서 쓰는데 필요한 약간의 근력마저 무기 공격력 관여 스탯에 몰아주고, 방어구를 고도화, 일반 으로 사용하려 하기도 합니다. 방어력이 떨어지겠죠..? 그런다고 공격력이 유의미할 만큼 차이가 날까요...
공격력 뻥튀기가 워낙에 좋기때문에, 요념 발동되면 적에게 무지성으로 달려들어서 공격하기 바쁩니다. 적 패턴이고 자시고 일단 달려들어서 패기 바쁜거죠.
그래서 눕기가 딱 좋습니다. 제가 매번 그렇습니다. 똥손 주제에 공격에 눈이 멀어버리는거죠.
마성의 세팅이라 하면, 요속 요념 세팅이 아닐까 합니다.
요까지만 읽고선 "이야 마가 7 세팅 좋은데? 어서 가서 해보자" 하실분들 분명 계실겁니다.
근데 이 좋아보이는 마가쓰히 베이스 세팅을 잘 안쓰게 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래를 마저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9. 오야마쓰미 은총이 좋다던데..?
글 내용중에 "오야마쓰미 은총" 이라는게 여러번 언급 되었습니다.
심부 6층부터 드랍되며, 상기한대로 두루마리 등으로는 파밍할 수 없습니다.
심부 11층 정도 도달해서 벽을 느끼는 분들에게 정말 꿈과 희망이 되어주는 은총입니다.
생존력 강화에 이거만한 은총이 없습니다.
온갖 세팅을 다 해보면서 나름 노력해도 심부 클리어가 힘들었는데, 오야마쓰미 세팅 하고 심부 클리어 해내는 인린이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오야마쓰미 은총의 최대 장점이 뭐냐면 바로 "생존력" 입니다.
심부 중상층 즈음 가면 보스들이 속성 섞인 한방컷 스킬들을 난사해대는데, 여기서 살아남는데 오야마쓰미 은총만한게 없습니다.
아래 은총 효과를 살펴보시죠.
오야마쓰미 은총 7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야마쓰미 은총 효과. 육야마쓰미 은총은 옵션이 더 좋다)
체력+500
가드중 기력 회복 속도 +70%
공격으로 받는 피해 감소 -8%
피해 반감(체력 최대일때) 100%
체력 +30%
근접공격 대미지 +14%
그냥 대충 보면 뭐 좋은건가? 싶은데 한번 잘 살펴 봅시다.
1) 체력 500이 늘어납니다. 이거 엄청난거죠. 피통은 생명입니다. 다른 은총들 살펴보면 대충 체력 350 정도 올려주는데 오야마쓰미는 500을 올려줍니다. 육야마쓰미 은총은 체력을 600..
2) 가드중 기력회복 속도 70% 옵션 정말 좋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가드하고 있어보면 기력 꽤 빨리 찹니다.
가드중에도 기력 회복 속도가 높다는게 뭘 의미할까요?
나의 "받아내기" 능력치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적의 공격들을 가드로 막아낼 때, 가드중 기력회복 속도가 조금이라도 높다면 기력 오링나서 가드 풀리고 적에게 연타맞고 누울 상황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겠죠.
3) 공격으로 받는 피해 감소 -8%는 설명할 필요도 없겠고..
4) 피해반감(체력 최대일때) 100% 옵션 어디서 많이 봤죠?
일반 나락옥 108층 등반할때 멧돼지 투구 + 혼다 가문 선택으로 많이들 사용했던 바로 그 만피시 피해반감 100% 효과입니다.
체력 최대상태 였을때 적에게 맞는 경우, 들어오는 대미지를 반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스들의 한방컷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너무너무 좋은 옵션.
오야마쓰미 은총을 사용하게 되면, 가문을 혼다로 하지 않아도, 멧돼지 투구를 쓰지 않아도 이 만피시 피해반감 100% 효과가 생기는겁니다.
멧돼지 투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투구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생깁니다.
몇가지 대표적으로, 슈텐도지 가면을 착용해서 공격력 상승을 꾀하거나, 물소장식 투구를 착용해서 방어력을 높이거나, 고다마의 밥그릇을 착용해서 장비 드랍율 올려서 파밍에 주력한다거나, 인왕가면 훔형을 착용해서 고정옵인 무너뜨리기 옵션을 추가, 인간형 적 상대를 좀 편하게 한다거나, 원령귀가 떨군 티팬티를 머리에 써서 적이 나를 기피하게 하거나 하는 등이 가능해집니다.
5) 체력 30%가 늘어납니다. 자신의 총 체력에서 30% 라는건 엄청난 양입니다.
육체 150 정도에 일반적 세팅이면 보통 피통이 6천 초중반대 일텐데, 이 옵션 하나로 피통이 8천 중반을 상회하게 됩니다.
여기서 호신부가 병행된다면, 위의 만피시 피해반감 100% 옵션까지 해서 여러분의 생존력이 얼마나 올라갈지 상상이 되죠?
이 오야마쓰미 은총을 "생존세팅 끝판왕" 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이유입니다.
6) 근접공격 대미지 14% 옵션은 그냥 일반 단타 근접공격이던, 스킬 공격이던 대미지 14% 상승이라 무조건 좋지요.
근데 보통은 7셋효과까지 쓰지 않고 6셋 효과까지만 세팅해서, 여기에 쓰쿠요미 3을 추가해서 사용합니다.
오야마쓰미 은총도 다양한 방어구 조합의 세팅이 있겠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손쉽게 세팅 가능하면서도 나름 강력한 음양무사 세트를 많이 쓰는데, 음양무사의 적 공격력 저하 + 쓰쿠요미 3의 적 방어력 저하를 활용하는 겁니다.
솔플로도, 멀티로도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쓰쿠요미를 섞지 않고 오야마쓰미 7에 옵션 좋은 세트 악세서리 은총자유 1 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도키치로의 표주박 같은 4~5 별옵션 잔뜩 붙는 세트템 악세서리 조합도 괜찮을 수 있죠.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여기서 좀 더 심화해서, 음양무사 세트를 버리고 범갑이던 중갑이던 쓰쿠요미를 세팅해서 오야마 6 + 쓰쿠요미 7 세팅을 해봐도 될테지요.
중갑을 활용한다면 정말 단단해질 수 있겠죠?
물론 쓰쿠요미가 아닌 다른 은총을 중갑 등에 세팅해도 되고, 다른 세트템을 활용해 다양한 세팅을 해봐도 됩니다.
심부 등반이 급한 여러분이 지금 생각하려면 머리 아프실테니, 일단 알아두시고 나중에 찬찬히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루한 파밍을 어떻게든 줄이고 싶다면, 음양무사 5 + 원령귀의 티팬티 + 오야마 6 + 쓰쿠요미 3 세팅이 파밍하기 가장 간편하고 괜찮은 성능을 냅니다.
심부 국민셋이라고 불러도 될테죠.
7) 다른 가문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은총만으로 피해반감 100% 옵션이 생기기 때문에, 예전 나락옥 108층 시절처럼 혼다가문 + 멧돼지 투구를 통해서 생존력 향상에 얽매이지 않게 됩니다.
오야마쓰미 은총을 사용하게 되면 보통 우에스기 가문을 선택해서 "영계 정화로 호신" 효과를 많이 씁니다.
적이 까는 영계를 잔심을 통해서 제거하면, 호신부+ 효과가 생깁니다. (갑옷 화살표 위 아이콘)
이 우에스기 호신 효과가 일반 호신부보다 더 높습니다.
영계정화로 호신 이라는 상황적 제한이 걸리기에, 인왕 2의 시스템 상 특정 상태/상황시 효과가 더 높게 나오는 원칙을 따르는 겁니다.
(호신부의 51% 효과로 착각하기 쉽지만, 최대 체력의 51% 호신 효과를 만들어주는 우에스기 가문 효과)
호신부는 주술 많이 찍고 음양술 술법력 대략 700 내외면 배리어 3000 초반 정도. 즉 내 피통 + 3000 좀 넘는 정도.
우에스기 가문 호신 효과는 그냥 최대 피통의 51% 배리어, 즉 오야마 은총 사용자 피통이 8500 이면 약 4300 배리어.
오야마 중갑 세팅해서 피통이 1만 2천 이라 치면, 대충 6100 배리어. 적의 한방컷 이 "투방컷" 으로 바뀝니다.
(자세한건 분석의 대가 iolo99 님의 글들을 쭉 읽어보면, 인왕2의 신세계가 열릴겁니다. 따봉!)
상세 내역을 이해하려면 좀 머리가 아프니까, 그냥 피통이 2배가 되니까 한방컷 끔살 방지가 된다! 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지속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적이 까는 영계를 잔심, 회피잔심 등으로 없애면 발동되므로 대체의 상황에서 미친듯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필드에서 몹들을 잡을때는, 몹들이 까는 영계가 여기저기 널려 있으므로 "거의 상시 호신 효과" 가 유지된다고 보면 무리 없습니다.
호신부를 일일이 사용해줄 필요가 없으니 이만한것도 없겠죠.
잔심 활용을 잘하는 분들은 호신부를 아예 빼고 이 우에스기 가문 호신 효과로 커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짤막 팁:
우에스기 가문 사용자라면, 반요스킬에 "영계흡수" 가 찍혀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괴스킬 사용시 영계를 날려버리는 패시브 스킬인데, 일반적 상황에서는 몹시 좋지만 우에스기 가문 사용자는 고민이 좀 되는 부분이에요.
영계가 남아 있어야 잔심 써서 없애고 호신효과 발동시킬 수 있는데, 요력수급 세팅 잘 갖춰서 요괴스킬 자주 쓰는 유저라면 의도치 않게 영계가 날아가서 좀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겠죠.
스킬 초기화 해서 영계흡수 빼고 반요스킬을 다시 찍어줄 필요도 어쩌면 있어 보이죠?
뭐, 선택은 자신의 몫.
우에스기 가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혼돈 지속 연장을 위해서 오다가문을 써도 좋고, 피 좀 빠졌을때 한방컷 걱정을 좀 덜어주는 도쿠가와 가문도 좋고, 파고들기로 딜뻥시키는 마에다 가문도 좋고, 상태이상 적 추가대미지 주는 다케나카도 나쁠거 없구요.
우에스기 가문이 참 좋지만, 이외 다른 여러 가문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서 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생깁니다.
심부 등반중에 벽에 부딪힌 분이라면, 오야마쓰미 은총을 눈여겨 보세요.
다른 좋은 세팅들도 많지만, 게임을 잘하던 좀 잘 못하던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범용적으로 좋은 은총입니다.
10. 요속성 + 오야마쓰미 은총?
오야마쓰미 은총을 사용할때, 요속성 세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죠?
공격력에 치중된 은총이 아니다 보니, 오야마 은총은 마가쓰히 베이스 요속 세팅 등에 비해서 공격력이 좀 딸린다 느낄 수 있습니다.
마가쓰히가 아닌 오야마쓰미 은총을 쓴다 해도, 요념가산을 어떻게든 최대한 챙겨서, 가뭄에 콩나듯이라도 요념발동 종종 시켜주면서 모자란 딜을 보강해줄 수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요속 세팅이란게 꼭 마가쓰히 은총 베이스로 해서 요념가산량 100% 를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마가쓰히 은총을 쓰지 않아도, 거기서 빠지는 요념가산량 100% 를 "다른걸로" 커버해주면 되니까요.
여기서 "다른거" = 파밍 = 지루함을 버텨낼 정신력 되겠습니다.
위에 마가쓰히 베이스 요속세팅에서 설명했지만, 파밍의 노력이 좀 필요합니다.
요념게이지 가산량 옵션을 다마시로에 3종(각 30%), 악세서리 2종(각 60%), 가슴/허벅지 방어구(각 20%)에 각각 달고 두루마리로 요념가산 챙기면(94.4%) 요념가산 최대 약 344% 정도가 나옵니다.
이정도로 갖추려면 파밍하다 한해가 다 가겠지만, 대충 250% ~ 300% 선에서 맞출수 있으면 파밍의 지루함 견뎌낼 수 있다 하는 분들은 도전해봐도 좋겠네요.
운이 좀 따라줘서 요념가산 붙은 좋은 3별옵 쓰쿠요미 또는 오야마 악세서리 하나, 다마시로 두개와 가슴/허벅지 방어구에 요념가산 붙여줄 수 있다면 두루마리 포함해서 대략 250% 정도가 나옵니다.
(오야마 요념 250%? 내게 맡겨줘~ 파밍 한 100 시간만 하자 그까이꺼! 그 안에는 나오겠지 ㅠㅅㅠ )
정말 행운이 따라줘서 요속 야사카니 곡옥마저 종결급(요 상태이상 근공, 기력0 근공, 요념가산 60, 쓰쿠요미 또는 오야마쓰미 은총)으로 먹으면, 생존세팅 근접공격 캐릭터로서는 흠 잡을데 없는 요념 310% 오야마쓰미 세팅이 될텐데...
참으로 이상적인 세팅일테지만, 이놈의 종결 요속 3별옵 야사카니 곡옥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만 먹을수 있다는 전설의 물건인지라.. 파밍 해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지금도 없어유.. ㅠ
(당신께선, 이걸 받으실 자격이 있습니다)
파밍요소를 줄이기 위해 음양무사 세트를 활용한다면, 가슴/허벅지 방어구 요념가산은 세트템이니만큼 그런대로 3별옵이 잘나와서 파밍 할만한 편이고, 악세서리나 다마시로는 노력과 운이 좀 따라줘야 합니다.
요속 야사카니 종결 악세서리가 덜컥 나왔다? 라면, 여러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이시니 게시판에 자랑 자랑 하셔도 됩니다!
11. 정속성 + 오야마쓰미 은총?
정속성 오야마 세팅 역시 좋습니다. 세팅을 갖추기가 쉬워서 오히려 추천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은총 대신 오야마쓰미 은총으로 대체하고 그냥 플레이 하면 준수한 성능을 냅니다.
정속성의 장점은 범용적으로 무난하고, 파밍의 난이도가 압도적으로 낮다 라는것 입니다.
요속세팅처럼 요념게이지 가산 옵션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다마시로 동조비용 걱정도 필요 없고,
악세서리도 쌍별옵 쓰쿠요미나 오야마쓰미 은총 적당한거 쓰면 그만입니다.
(두루마리 미션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2별옵 악세서리. 정속성은 이런거로도 충분하다)
장비 파밍에서 가장 어렵다면 어려운게 악세서리 파밍일텐데, 정속성은 그런 부분에서 참 쉽죠.
위 사진처럼 대충 정 상태이상 근공, 기력 0 근공 쌍별옵 붙은 쓰쿠요미나 오야마쓰미 악세서리 먹으면 정속 오야마 세팅 쉽습니다.
(기력0 근공, 정 상태이상 근공, 음양술 명중 지둔 3옵션이 붙은 오야마쓰미 악세서리)
플레이 하다가 운 좋으면, 위 사진같은 좋은 3별옵 악세서리를 먹을수도 있겠죠.
요속은 요념게이지 옵션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기력0 근공 / 요상태 근공 / 음양 지둔 이렇게 3가지를 동시에 붙일수가 없습니다.
셋 중 하나가 빠지던가, 요념가산 옵션을 포기하던가 하는 수 밖에 없죠.
정속은 요념가산 옵션이 필요 없으니, 그 자리에 음양술 명중 지둔 같은 유용한 옵션이 동시에 붙을 수 있어서 이처럼 좋습니다.
옵션 구성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더 나은 세팅구성이 가능할 수도 있죠.
일반 방어구를 조합해서 이자나기+오야마를 써도 피통 크고 정속 공업 되어서 좋고,
파밍 귀찮으면 음양무사 세트+오야마6+쓰쿠3 해도 무난합니다.
어떤 구성을 하던 다마시로, 방어구, 악세서리 등에 정속 시너지 관련 조금 챙겨주면 쓸만해지는 그런게 정속 오야마 세팅입니다.
심부에 도착한 정속 유저분들이 '요속으로 바꿔볼까... ' 생각들 많이 하실텐데,
저는 그대로 정속 가셔도 요속에 비해서 모자람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세팅 구성의 편의와 성능을 종합해보면 정속성 그대로 가는게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요속에 비해 모자라는게 있다면 요념발동시 딜뻥 추가 대미지 정도의 차이일텐데,
정말 많은 수의 적이 정속성이 약점이고, 정속성 내성인 몹은 대충 많아봐야 대여섯가지인데 그것도 허접한 몹들, 반면에 많은 수의 적이 요속성에 내성인 점을 생각해보면 요속/정속의 공격성능 차이는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기에 정속성이 요괴 상대로 기력을 잘 터는것까지 치면 종합적 성능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문제 없겠죠.
오야마를 다른 은총과 섞어도 좋고, 중갑 세팅으로 가도 되고 자유도가 높습니다.
지루한 파밍을 덜 해도 정속 오야마면 넉넉하게 심부 30층 커버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내일 요속템 파밍을 하고 있게 될겁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청양고추를 또 먹고 있고... 그렇기 때문이지요!
12. 스사노오 은총 쩔어요! 쩔기는 쩌는데 초보인 나한테 맞나?
게시판을 읽다 보니까 스사노오 은총을 구성하면 좋다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호오오오... 다재다능이라는 옵션이 무지막지하게 좋아보입니다.
스사노오 은총은 좋습니다. 스택을 쌓을 수 있다면 말이죠.
근데, 똥손인 제가 곤봉들고 용호천지/쌍룡난무 정도만 반복해서 쓰거나
대태도 이태도 설월화 반복해서 쓰고 있다 칩시다.
이런 상태면 스사노오 은총이 뭔 의미가 있을까요?
용호천지 원툴이어도 좋을만큼 곤봉은 사기입니다 라는 글들 은근히 많습니다.
따져보면 진짜로 그렇기도 하거든요.
인간형 적들의 기력을 까는데 좀 힘이 들긴 하지만, 훔형 가면이나, 무기에 무너뜨리기, 오의양립 붙여주면
나름 인간형 적 상대로도 나쁘지 않은게 또 곤봉이죠. 이래 저래 사기 무기입니다.
근데, 곤봉을 쓰는데 이런 저런 스킬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유저라면 또 어떨까요?
횡격곤 유파곤 정강이치기 호월곤 소사곤 요란곤에 똥꼬찌르기 용호천지 난봉쌍조 일석이조 쌍룡난무 온갖 스킬들과 단타공격을 섞어 춤추는듯 화려한 동작을 이어나가니, 스사노오의 다재다능 스택 옵션의 공격력 상승이 불을 뿜을겁니다.
똥손인 저는, 곤봉을 아무리 잘 활용해봐야 정강이 치기, 용호천지, 소사곤, 요란곤, 쌍룡난무 정도를 머릿속에 그리는게 한계일거고,
실제로 사냥터에 나서보면 결국 또 용호천지, 정강이치기, 우미보즈류 적 나오면 어쩌다 화요의 기 세팅한 소사곤, 적 기력 털고나면 쌍룡난무 정도나 쓰는 똥손아재일 뿐입니다. 이런 제게 스사노오 은총은 무리겠죠 ^^;
좋기만한 스사노오 은총을 언급하며 이 파트를 왜 굳이 적냐면,
은총을 바꿔볼까 생각하는 분들이 "이 은총 성능이.." 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잘 운용할 수 있는 은총인가? 를 우선 살펴보고, 옵션과 성능을 이어 생각해보는게 더 도움될거라는 사례를 들기 위해서입니다.
"걷는데 익숙해지기 전에 달릴 생각부터 하지 말자" 라는 취지로 죄없는 스사노오 은총을 언급 해 보았습니다. 스사노오 만쉐이~
스택형 은총들은 여유 있을때 짬짬이 연습 해보면서 발전해보는 걸로 하고, 지금은 일단 좀 다루기 쉬운걸로 가면서 심부에 익숙해지는것도 방편일겁니다.
13. 방어력 12,000 의 의미
통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 오고, 5회차/나락옥 108층 등반을 해온 분들이면 대부분은 "공격력" 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공격력이 낮으면, 1대 때릴거 2대 때려야 하고, 그게 누적이 되면 100대 때려 눕힐걸 200대 때려야 눕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쓰히 7 세팅같은 극단적 공격 세팅이나 궁지 공격셋 등을 해보게 되고 하는거죠.
근데, 아무리 게임을 잘해도 사람은 기계가 아닌지라 때리다 보면 맞을수도 있고, 맞다보면 눕게 되어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보면 "와 이 사람은 기계인가?"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게시판만 살짝 둘러봐도 기계가 하는 플레이 같은 영상을 올리고, 기계 맞는거 같은데 게시판에 댓글을 달고 있네? AI 인가!! 싶은 분들도 존재하죠.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라는 동기를 부여해주는 주는 멋진 분들입니다.
근데 여러분들의 손은 지둔이 살짝 걸린 귀한 손이고, 저는 지둔이 심하게 걸린 진짜 똥손인데 그런 플레이는 지금은 불가능해요.
아무리 열심히 가드하고 피하고 해도 얻어맞기 십상입니다.
오래전에 "니가 잘 눕는 이유 어쩌구" 하는 글을 써둔 적 있습니다.
거기에 5회차/나락옥 즈음에 접한 초보분들을 위해 "생존력" 에 주안점을 둔 내용을 적어놨었죠.
생존 세팅의 긴 이야기를 여기 다시 적는 것 보다, 위에 오야마쓰미 은총 이야기도 있고 하니 간단하게 방어력과 생존력에 대해 나열 한 번 하고 가겠습니다.
과거 앞서간 선배 인왕러님이 테스트 해서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방어력 10,000 = 피해감소 23% 정도
방어력 11,000 = 피해감소 34% 정도
방어력 12,000 = 피해감소 52% 정도 입니다.
여러분의 방어력이 12,000이 되지 않는다면, 뭔 세팅을 해도 생존력은 물건너 간 셈입니다.
흔하디 흔한 음양무사 세트에 멧돼지 투구를 예로 들면, 공격력 향상의 욕심을 조금만 버리고, 방어구들을 대장간의 개조를 이용해서 고도화+중후화 혼합개조나 또는 중후화를 해주고 거기에 필요한 최소치의 근력을 줄 수 있다면 방어력 12,000 은 어렵지 않게 달성 할 수 있습니다.
악세서리도 당연히 방어구니 대장간 개조를 해줘야 하고, "난행의 돌" 을 이용해서 레벨 및 강화수치도 올려야 방어력 12,000 이 가능해지겠죠?
악세서리는 난행의 돌로 190레벨(+120) 까지 강화할 수 있고 방어력은 고도화 기준 690까지 올라갑니다.
여기서 난행을 계속 돌리면 랜덤으로 200 렙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방어력이 4 더 올라서 고도화 기준 694가 됩니다.
난행의 돌 악세서리 강화를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역시 "원령귀 두루마리 노가다" 입니다.
두루마리 미션 들어가서 신사 눌러서 "난행의 돌" 항목을 누르고, 원하는 악세서리를 맡기고 난행 +9 단계를 맞추고 원령귀 잡고 축지부 신공 좀 반복하면 악세서리 하나 풀 강화 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최소치의 근력" 이라는것은, 방어력 12,000 을 맞출 수 있으면서 민첩도 B(무게 70% 이하)를 기본 전제로 깔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변형곤봉 사용자가 주술 200, 용맹 200 찍고 특화2+특화3 혼합개조 해서 최대 대미지를 꾀한다 쳤을때, 방어력이 12,000이 안된다면?
(그 좋다는 오야마쓰미 은총을 세팅해도, 방어력 12,000이 안되면 여러분이 자주 보게 될 모습)
공격력 좀 포기하고, 육도윤회의 서 이용해서 주술 190, 용맹 190 으로 깎고, 근력에 20 더 주고 방어구 중후화 개조를 통해 방어력 12,000 을 맞추는게 차라리 더 나을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 파트 처음에 심부 초입 유저들은 "공격력에 매몰되기 쉽다" 라고 씌여 있던거 기억하시죠?
공격력 조금 높이려고 방어력 10,000~11,000 에 머무는것 보다, 공격력 조금 낮추고 방어력 12,000 을 만들어서 한방이라도 더 버텨내고, 그걸 기회삼아 한대 더 때리는게 바로 공격력 상승이다 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공격력 1천 올리려고 방어력을 희생하는 것 보다, 공격력 1천 포기하고 방어력 올려서 생존하고, 1대 더 때리는게 훨씬 이득"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고,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어요(응?) 원칙 되겠습니다.
주무기 공격력 7,100 을 넘겨보려고 근력을 쥐어짜고 하던 시절이 제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무기 공격력은 6천 중반만 되어도 충분하다 라고 생각하고, 근력에 스탯 좀 더 주고 방어구 무게를 올려 방어력 강화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왕2는 750 렙 만렙, 그 이후에도 "보정레벨" 이라고 해서 1,000 레벨을 더 올릴수 있습니다. 이걸로 공격력 200 을 추가할 수 있죠.
공격력 상승 수단이야 향후 여러 방면으로 존재하니, 지금은 방어력을 살펴볼 때입니다.
방어력 12,000 꼭 기억합시다. 방어력 10,000 과 방어력 12,000 은 들어오는 대미지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14. 하야부사 네 이놈! 인간형 적 상대를 위한 준비(무너뜨리기, 봉기부)
나락옥 108 층을 올라오면서 여러분이 틀림없이 느꼈을 부분이..
"아, 인간형 적은 까다롭구나" 라는 부분일 겁니다.
나락옥 층수를 높여갈수록, 인간형 적들의 받아내기 능력이 높아져서 기력을 깨뜨려 그로기 상태를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나락옥 심부에 도착하고 나면 "와 이놈들 뭐야?" 싶을만큼 인간형 적들이 단단해집니다.
필드 인간형 몹들도 미친듯 단단해지는데, 보스로 인간형이 나오면 답이 안나옵니다.
때려도 때려도 기력이 안깎입니다. 이건 뭐 슈퍼아머에 가깝습니다.
하야부사같은 녀석을 만나보면 게임이 싫어질 정도 입니다.
인왕1 주인공인 윌리엄 녀석은 "밑힌놈인가!!" 싶을정도로 공격 다 씹고 밀고 들어오고
도시발놈미쓰 정도 만나보면 제작사 이것들이 진짜 돌았나? 싶기도 합니다.
"안간형 상대로는 수갑 쓰면 진짜 좋아요!" 라는 글이나 댓글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좋기야 좋습니다. 스피디한 연속공격과 적의 기력을 깎는데 특화된 스킬들도 여럿 존재하는게 수갑이죠.
근데, 인간형 상대하기 좋다고 지금까지 잘 쓰던 주력무기/부무기를 바꿔야 할것까진 없잖아요?
(있쟈나.. 인간한테 제일 잘듣는건 총이야. 그 다음 무서운건.. 게임하는데 아내가 째려보는.. 눈총.. 여보!! 플스 안꺼?! )
인간형 적 상대를 위해서 여러분이 챙겨야 할게 있다면
1) 무너뜨리기 옵션
2) 봉기부
요것만 잘 챙기면, 여러분의 무기가 숟가락이어도 인간형 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1) 여러분이 주무기/부무기 어떤 조합을 세팅하던 간에, 인간형을 상대로 좀 편해지고 싶다면
다른 옵션 하나를 포기하더라도 "무너뜨리기" 옵션을 고려 해보세요.
무기 자체에 달아도 좋고, 다른 장비에 달아도 좋습니다.
(무너뜨리기 30 별옵션, 대장간 두벌구이로 중단공격 무너뜨리기 추가해서 더욱 강화한 수갑)
두벌구이나 계승, 이식옵으로 15 정도, 별옵으로 30 정도가 되는데, 이거 하나 있고 없고가 정말 체감될 수준으로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인간형 상대가 까다롭다면, 방어구 중에 인왕가면 훔형 이라는 투구도 짬날때 한번 살펴봅시다.
널 무너뜨려주고 싶을때 쓰면 좋은 중갑 투구 입니다.
애용도 만땅 기준, 대충 성물급 190 레벨 녀석이면 "무너뜨리기 +20" 옵션이 고정옵으로 붙습니다.
190레벨 +120 풀강 된 녀석도 무너뜨리기 +20입니다.
200레벨 +120 푸우우울 강화된 녀석도 무너뜨리기 +20 입니다.
강화가 많이 될 수록 방어력도 높아지니, +강화는 무조건 높여둡시다. 푸우우울 강화!
인왕가면 테스형..은 없어요.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다른 중갑투구에 비해 무게가 조금 무겁습니다. 표준, 고도화, 표준+고도, 표준+중후화 개조등 뭔짓을 해도 사용하시던 멧돼지나 슈텐도지 투구 등에 비하면 조금 무겁기에, 자신의 근력 최대치를 잘 고려해가면서 다른 방어구의 무게를 조절해야만 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쭉 훔형 가면을 쓸 계획이라면, 육도윤회의 서를 이용해서 근력에 조금 더 투자(40 정도나 조금 더) 해줘도 나쁘지 않습니다.
2) 맨발의 기봉이가 말했습니다. "기봉이 봉기부를 활용하세요!"
(사용하면 적의 기력 회복량이 "똥이 된다" 라고 번역해도 좋을만큼 우수한 기봉이봉기부)
봉기부 한방이면 인간형 적 어떤 녀석이라도 기력재생이 굼벵이처렴 느려집니다.
술법 비용이 좀 높긴 합니다만, 1~2장 챙겨서 인간형 적을 만났을때 사용해주면 인간형 적 따위는 샌드백이 됩니다.
저는 봉기부를 1장 준비해서 심부를 갑니다.
보스전 들어가서 나오는 적 보고, 인간형이면 우선 종x부 를 먼저 사용하고 바로 이어서 봉기부를 요령껏 적에게 맞춥니다.
음양무사 세트를 쓰는 저는 음양술 발양 옵션이 있기에, 봉기부 리필을 조금 신경쓰면서 적을 두들겨 팹니다.
(종x부 는 신사 고다마 잡동사니 시장에 자주 나오지만, 봉기부는 그렇지 않거든요)
다음 보스가 인간형일지 요괴형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리필 시켜놓는게 아무래도 좋기 때문입니다.
(음양술 발양 없는분들도 대안은 있으니 걱정말고 쭉 읽어 나갑시다. 오빠만 믿어 손만 잡고 잘게. 거 눈물 좀 닦고!)
나락옥 심부는, 제작사인 팀 닌자가 유저를 괴롭힐 목적인게 다분히 보일정도로..
한번 인간형 보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2연속, 3연속 인간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무너뜨리기" 옵션을 어딘가에 달고 있고, 봉기부 활용을 잘 한다면 내가 어떤 무기를 쓰던 인간형 몹 따위는 샌드백이 됩니다.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온갖 수단을 활용해서 게임을 클리어 해내는 것이 게임을 잘 하는 것" 이라는 방식에 정말 부합되는 요긴한 음양술 입니다.
항상 기억해둡시다. 무너뜨리기 + 봉기부 = 인간형 적 따윈 샌드백.
일단 적이 내게 직선으로 달려오는 타이밍을 노려서 쏴주는게 맞추기 쉬우니, 시작하자마자 무조건 날리지 말고 살짝 타이밍을 보고 쏴주는 요령을 발휘해 봅시다.
이놈이 인간인지 요괴인지 모르겠는 희한한 놈이면 일단 맞춰놓고 시작하면 손해 안보는게 봉기부.
솔직하게, 무너뜨리기도 필요 없고, 훔형 가면도 필요 없고, 봉기부만 요령껏 잘 쓰면 심부 인간형 보스들은 그냥 샌드백입니다.
이 글 초반에 심부 21 층 이야기 즈음에 하야부사, 도시미쓰 같은 녀석들 연속으로 나오고 고생할텐데, 해결책이 있으니 슬퍼 말라는 내용 있던거 기억나시죠? 여러분은 이제 해결책을 찾으셨습니다.
도시미쓰 큰형님에 하야부사 할아버지가 나와도 여러분은 이제 문제 없습니다.
(기봉이가 좋아하는 기봉봉기부 한장이면, 우리 함께 오래오래 살 수 있습니다)
15. 심부 보스몹 한방컷 너무한거 아니냐? 대안은 없나? (봉력부)
이런 저런 세팅을 다양하게 해본 유저분들 많을겁니다.
공격력에 몰빵해서 요속 요념 세팅 가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다양한 스킬들을 잘 사용해서 스택 쌓는 은총들을 활용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세팅이란, 게시판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정말 다양한걸 금새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다양한 세팅들이라도 "생존세팅" 이 아닌 이상 심부 보스몹들에게 한방컷 나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한 궁지셋이던, 생존에 몰빵한 중갑셋이던.. 그 좋다는 오야마 세팅이던..
이런 저런 세팅을 해봐도 막상 실제 해보면 엇? 하는 순간 눕는 경우가 정말 종종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음양무사 세트를 선호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음양술 아이템을 명중시키면 공격력 저하 상태이상 부여" 옵션 때문입니다.
종x부 등을 두르고 적에게 달라붙으면 적의 공격력을 약 30% 약화시켜주는 정말 좋은 옵션이죠.
게다가, 음양술 발양으로 종x부 등을 계속 리필시킬 수 있으므로, 사실상 적에게 "공격력 저하 상태이상" 을 무한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중갑도 아닌 범갑 주제에 성능 좋은 방어구로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거기에 술법력 올려줘, 술법력 대미지 반영 돼.. 좋은 옵션들이 주르륵 붙어 있으니 안써주고는 못배기죠.
(너 없인 햄보칼수가 업써. 음양무사~)
(음양무사 옵션 좋은게 안나와서 햄보칼 수가 업는 우리으 꽈찌쭈 형. 곧 나올거에요 슬퍼말아요)
음양무사 셋에 오야마쓰미 은총 사용하면 적의 한방컷 스킬은 어지간해서는 커버가 됩니다.
근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저 효과 보자고 음양무사셋이 강제되어야 하냐면 그건 또 아니죠.
음양술 중에 "봉력부" 라는 강력한 술법이 존재합니다.
위의 봉기부가 하나의 사기스킬이라면, 이 봉력부 역시 또 하나의 사기스킬 입니다.
(엄마! 나 아까 봉력부 맞았는데.. 똥 눌 힘도 안생겨. 똥이 안나와.. )
봉력부의 효과는 "적 공격력 저하 40%" 입니다. 즉 적을 물주먹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음양무사의 그것보다 약 10% 높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적의 공격력을 이만큼이나 깎아주니, 한방컷 방지에 탁월한 술법입니다.
그 어떤 강력한 적이어도, 이거 하나면 한방 비명횡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로 테스트 해보니, 제 캐릭 음양술 술법력 714 기준 3분 30초 정도 유지 됩니다.
봉력부의 단점이 딱 하나 있다면, 보스가 영암을 깔면 봉력부 효과가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 번 더 날려줘야 합니다.
음양무사의 봉력부 기능은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종x부 등의 음양술 사용이 가능한 한 영암을 깔던 뭘하던 계속 걸어서 무한 유지시킬 수 있는데..
봉력부는 몹이 영암을 깔면 해제 되어버리므로, 가능한 여러장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음양무사 세트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생존력 향상에 봉력부보다 좋은것은 없겠네요.
미친듯한 한방컷 스킬을 날려대는 특정 보스 앞에 가로막혔다면 "봉력부" 가 여러분의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잘 사용해서 적을 눕히는 것이 잘하는것" 이라는 모토에 찰떡궁합 음양술입니다.
16. 뭣이? 화몽의 오니가 어렵다규? (금뢰부 금수부, 소하야 수호령)
(지금까지 숱한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에, 이보다 멋진 디자인의 몹이 있을까 싶은 매력 덩어리 화몽의 오니)
(화몽 엉덩이. 잘 보면 똥꼬가 있는것도 같고.. 없는것도 같고.. 물불번개 3속성이니 똥도 3속성일까..?)
정속으로 소하야 수호령을 주수호령으로 쓰시는 분들이면, 오타케마루/화몽의 오니 같은 녀석들 상대하기 조금은 쉬우셨을 겁니다.
소하야 수호령은 "내 자신에게 걸리는 혼돈 방지" 기능이 있거든요.
소하야를 쓰지 않는 경우, 자연계 3속성을 남발하는 화몽의 오니 같은 녀석 상대로, 내 자신이 속성 2가지에 동시에 걸려서 혼돈 걸리고 물몸이 되어서 얻어맞고 눕는 경험을 수없이 많은 분들이 하셨겠죠.
사실 내가 왜 눕는지도 모르고 눕고 계셨을 분들도 꽤 있을걸요.
자신에게도 혼돈이 걸린다는 사실을 지금 처음 아신 분들마저 아마도 있을겁니다.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러시곤 짬뽕을 곱배기로 드셨어. 그걸보고 나는 그만 혼돈에 빠졌어 야이 야이야~)
내 자신에게도 혼돈이 걸린다.
알았던 몰랐던, 어쨋거나 여러분은 속성 대미지 때문에라도 속성방어에 꽤 신경을 쓰긴 하셨을겁니다.
방어구에 가드시 속피감, 그냥 속피감 옵션 많이들 달고 사용하실 텐데, 여기에 도움 되는 술법이 또 있습니다.
제목에 적혀있는 금뢰부, 금수부 등이죠.
보통 내가 불 속성에 걸리게 되면 회피/구르기 등으로 재빠르게 불속성을 해제시킬 수 있지만, 물 속성, 번개 속성은 내게 누적되면 회피동작 등으로 없앨 수 없어서 시간이 지나 꺼지길 기다리던지, 호마의 재를 사용해서 불리한 속성을 없애주던지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내가 번개속성에 걸려버리면 느려지고, 물 속성에 걸리면 방어력이 떨어지겠죠.
게다가 한번 걸리면 꽤 오래가기도 하고, 때문에 이어지는 다른 속성의 공격에 맞게 되면 2가지 속성 상태이상으로 내 자신이 혼돈에 걸려 눕기 딱 좋습니다.
호마의 재 쓰는것도 한계가 있고, 타이밍이 필요한지라 무적은 아닙니다.
만약 금뢰부, 금수부를 한두장 정도 숏컷에 미리 장착하고 있다면, 심부 보스전에서 오타케마루, 화몽의 오니가 덜컥 나오는 상황에서 한번 쓱 써주면 번개, 물 내성이 올라가니 상당히 도움이 될겁니다. 정말 속성이 안쌓입니다.
번개 돌아이 황천뇌신을 만났을때 금뢰부가 도움이 될것이고, 필드 가다가 무서운 야차를 발견했을때 금수부가 도움이 될겁니다.
난 술쟁이 슈텐도지가 너무 어려워! 라는 분은 금화부가 도움이 될테죠.
상기 했다시피, 불 속성은 회피동작으로 없앨 수 있으니 금뢰/금수부 두가지 정도만 준비해서 다녀도 매우 쓸만합니다.
화몽의 오니 상대할때 금뢰/금수부만 써준다면, 혼돈 걸려 비명횡사 할 걱정도, 번개 상태이상 걸려서 느려질 걱정도, 물 걸려서 방어력 다운 될 걱정도 줄어드니 패턴 봐가면서 침착히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꼭 활용해 봅시다.
황천뇌신 언니 상대할때도 금뢰부 사용하면 원샷 비명횡사 비율이 줄어듭니다. 활용해 봅시다 꼬끼요! 꼭이요!
음양술 술법력 714 기준으로, 금뢰부/금수부 모두 2분 58 초 정도 지속됩니다.
음양술 술법력이 낮다면 더 짧아지겠지만 그래도 보스 하나 상대하기 충분한 시간이죠?
술법 외에도 속성 방어력을 올려주는 다이온진의 술 이라는 소모템도 있으니, 금뢰 금수 금화부가 다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다이온진 술을 인벤토리 즐겨찾기 해두시고 필요할때 메뉴열고 목록 얼른 선택해서 쓰는 방식도 숙달되면 도움 되겠습니다.
17. 공격력을 올리자니 생존력이 떨어지고.. 뭔 수 없나? (숙심 승화부)
음양술에 "숙심 승화부" 라는게 있습니다.
무기의 애용도를 날려서 공격력을 올려주는 술법 입니다.
(큰 디메릿 없이 공격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주술 숙심승화부. 행운도 올라간다)
무기의 애용도가 300 이상만 되면 사용할 수 있고, 공격력이 약 1.5배 상승하는 걸로 압니다.
다른 공업 버프와 겹치지 않아서 순수하게 대미지를 왕창 끌어올릴 수 있고, 자신이 받는 디메릿은 무기의 애용도 감소 뿐입니다.
음양술 술법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략 2분 정도 유지되는 것 같고(음양술 술법력 714 기준 2분 22초), 이후에는 무기의 애용도가 0이 됩니다.
무기는 애용도가 0이 되어도 표기 대미지는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만, 대신 붙어 있는 옵션들의 수치가 좀 떨어져서 실제 성능은 살짝 떨어지게 됩니다.
애용도 감소 디메릿은 악세서리에 "애용도 가산량 50%" 를 두벌구이로 하나 붙여주고, 원거리 무기에도 두벌구이로 20% 정도를 붙여서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뭐 더 붙이고 싶다면 다른 악세서리에 하나 더 붙이세요. 애용도가 더 빨리 차겠죠?
(원거리 무기에 애용도 가산 붙이는건 근접 무기와는 관련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짜피 원거리 무기에 옵션 칸 많으니 그냥 붙여두고 마음의 위안(?) 삼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면 될 일이지만, 에이... 귀차녀.. 하고 코구뇽 후비다가 세월 가버렸습니다. 배째! 테스트 구차녀~)
위와 같이 애용도 가산 옵션 악세에 하나, 원거리에 하나 붙이고, 무기의 애용도가 0이 된 이후 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 이용해서 원령귀만 딱 잡아 보았을때 애용도가 322 까지 찼습니다. 필드 사냥이던 보스 연전이던 숙심승화부 지속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주무기/부무기를 번갈아 잘 활용한다면 주무기에 숙심 쓰고 전투 치르고 나서, 다음 보스 나올때 부무기로 바꿔 또 숙심 쓰고 전투.
이런식으로 하면 현재 꺼내들지 않은 무기도 애용도 가산으로 애용도가 채워지므로 계속해서 숙심 버프를 써먹기 좋습니다.
소모템 중에 '숫돌 가루' 를 써주면 장비에 붙여둔 애용도 가산량에 더해져 애용도를 더 빨리 채울 수 있겠지만 좀 귀찮겠죠?
숫돌가루는 대장간에서 제 경우 개당 1176 원이라는 껌값(?)으로 무한정 구입 가능합니다.(대장간 할인율에 따라 다름)
주요 전투 이전에는 항상 써준다 생각하고, 인벤토리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사용하는 습관 들이면 좋겠습니다.
난 무공부자! 숫돌가루보단 그냥 숫돌 자체를 펑펑 써서 애용도 올려가면서 쓸란다! 라는 분이라면 숫돌 제작해서 쟁여두고 그때 그때 애용도 쓸만큼 올리고 숙심 써제껴도 좋겠죠 ^-^a
숙심승화부는 수라부 등과는 다르게 내 방어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단점이 없습니다.
조금만 부지런해지면 애용도 저하의 단점마저 극복하고 폭딜을 넣을 수 있게 해주는
"안쓰면 손해보는 필수 음양술" 입니다.
효과 발동중에 행운도 올라가므로, 성물 드랍율 높아지니 필드 파밍시에 숙심 써주면 파밍에 조금이나마 도움도 될겁니다.
술법 비용도 장당 1에 불과하니, 꼭 들고다니면서 활용합시다.
18. 광란 이라는게 그렇게 좋다던데?
위에 살짝 언급된 눗페후호후 다마시로, 소모템 중에 눗페후호후의 말린 고기 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광란 버프. 50% 공업의 무서운 성능이지만, 기력소비가 배로 증가하는 양날의 검)
눗페후호후 다마시로를 장착하고 요괴스킬 사용해도 발동되고, 위 사진의 눗페 고기를 먹어도 광란이 발동됩니다.
굉장한 성능을 지닌 녀석들인데, 이 글에서 언급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는 이유는 "양날의 검" 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지금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냐...?)
수라부 역시 강조하지 않은 이유가 그것입니다. 큰 공격력 업 버프를 주지만 피해 증가의 디버프가 생깁니다.
글 초반에 "인도로 인도 수라도로 인도"를 언급했지만 "나중에" 를 전제로 단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내 자신에게 굉장한 성능의 버프를 주지만, 그만큼 "디버프/디메릿" 을 주기 때문입니다.
심부 입성을 갓 한 유저들에게 "공격력 상승" 이라는 솔깃한 느낌을 주기 쉽지만, 그만큼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항목이 됩니다.
따라서, 플레이 운용의 경험을 쌓아가야 할 심부 입성 초기의 유저분들은 이러한 항목들은 "아 이런게 있으니 참고" 정도로 조금 뒤로 물려두고, 나중에 경험이 충분히 쌓였을때 다시 꺼내 활용해보면 게임의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해줄 요소들이 됩니다.
지금은 "광란" 해서 적을 공격할 때가 아니고, "침착" 해져서 안정적으로 적을 차근차근 공략 해 나아갈 때 입니다.
그러하므로, 지옥급 원령귀 두루마리 팝니다. 개당 10원. 싸다 싸! 글쓴이놈 맞아도 싸다
19. 아이템은 쓰라고 있는 것! (정화된 붓, 닌자 도구함, 인분경단, 꽈리열매/피안화, 영석, 기타등등)
인왕 2 에는 인술/주술 등의 술법 외에도, 인벤토리에 쓸만한 소모템들이 꽤 많습니다.
잘 활용하면 게임체인저가 될만한 아이템들도 있어요.
자, 인벤토리를 한번 들여다 봅시다.
A) 정화된 붓
(음양술을 리필해주는 정화의 붓. 잘 활용하면 엄청난 무기가 된다)
앞서 봉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인간형 적 상대로 정말 특효약인 좋은 음양술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 술법 비용이 4 로 높아서 여러장을 들고 다니기가 좀 어렵습니다.
아무리 쥐어짜도 2장이 한계일거고, 대체로 1장 준비해서 음양술 발양으로 리필 해가면서 쓰거나 하는게 일반일 겁니다.
음양술 발양 안쓰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쓴다 해도 격렬한 전투중에 리필에 실패할수도 있으니 좀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심부 11층 부터는 보스가 2연속으로 인간형으로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보니, 준비에 조금 고민이 되는게 이 봉기부 되겠습니다.
적의 공격력을 깎는 봉력부 역시 술법비용이 아주 낮지는 않습니다.
장당 1.7이 필요하고, 심부 21층 이상에서 보스 3연전을 생각해 봤을때 최소 3~6 장은 필요합니다.
이 역시 여러장 챙기기에 무리가 좀 있습니다.
호신부는 술법 비용이 무려 5나 되네요.. 허허.
음양술 소비 무효 세팅을 두루두루 해서, 랜덤으로 음양술 소비를 무효화시켜 충당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또 신경써서 세팅을 해야 하고, 확률에 운을 맡겨야 하므로 갈길이 바쁜 우리는 잠시 잊어봅시다.
우리에겐 "정화된 붓" 이라는 효자템이 있습니다.
정화된 붓을 사용하면, 현재 술법준비된 "모든 음양술" 개수를 30% 채워줍니다.
내가 준비한 각 음양술별 개수의 30% 를 채워주는겁니다.
예를들어 술법준비로 금뢰부를 10장 술법준비 해놨다면, 정화된 붓 썼을때 3장이 채워지는 식입니다.
실제 7장을 준비해서 테스트 해보니 3장이 채워집니다.
7 x 0.3 = 2.1 소수점 이하 올림 해서 3장 해주나봅니다.
음양술별 1~3장 들고 다닐게 뻔한 예쁘고 귀여운(?) 근접캐인 우리들은 간단하게
"모든 음양술 개수를 1개씩 채워준다" 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술법 준비를 해두고 숏컷이 모자라서 즐겨찾기에 등록해두고 쓰는 음양술이 있다면, 그것 역시 채워집니다. 참고합시다.
1장밖에 준비 못한 봉기부 명중에 실패했을 때, 발양으로 리필하려다 실패했을때
봉력부가 다 떨어졌는데 보스가 정말 강력한 놈으로 연이어 나올때 (고즈키 다음에 원령귀가 나왔어! 무서워!!!)
보스 3연전 하다보니 종X부 마저도 다 떨어졌어 이걸 우째!
급똥이 터졌는데 휴지가 없어! 음양술 부적으로라도 닦고 싶을때.
이럴때 정화의 붓을 숏컷에 미리 장착 해 두었다가, 한번씩 톡 톡 써주면 효자중 효자 노릇을 합니다.
숏컷에 등록해서 5개씩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모든 음양술을 5번 리필시킬 수 있다는 것이므로 잘 활용하면 엄청난 무기가 됩니다.
정화의 붓 역시 대장간에서 제작 가능 및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완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5개밖에 살 수 없지만, 구입 화면에서 L3 를 눌러 창고로 바꿔놓고 구입하면 대량으로 구매해서 쟁여놓고 쓸 수 있습니다.
제작보다는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사는게 훨씬 저렴하니(개당 무공 617) 무공으로 구입해서 쓰세요.
재료가 충분히 있고, 무공이 부족한 상태라면 제작해서 쓰시면 됩니다.
나그네, 영계동행을 좀 하는 분들이면 무공에 여유 있을테니 활용하시면 좋겠고
평소 사냥하시면서 나오는 잡템들을 선계의 다실에 조금 헌상 해주는것도 무공획득에 도움이 되니 챙겨 보세요.
(손쉬운 무공 노가다 방법 아래에 있으니 참고 합시다)
B) 닌자 도구함
어머, 이번만 성공하면 심부 30층 클리어인데 바꿔치기 술법 두루마리가 없어!
나 안죽을 자신 없는데 이걸 우째야쓰까이~~ 살리도 아귀도 수라도 인도사이다~
촤하, 우리에겐 "닌자 도구함" 이라는 효자템이 또 있습니다.
숏컷에 등록해 두었다가 필요할때 사용해주면 위의 정화된 붓 처럼 "술법준비된 모든 인술 아이템 개수" 를 30% 채워줍니다.
술법 준비를 해두고 숏컷이 모자라서 즐겨찾기에 등록해두고 쓰는 인술이 있다면, 그것 역시 채워집니다. 참고합시다.
이번 보스만 잡아내면 심부 30층 클리어인데, 목숨 되살려주는 바꿔치기 술법 두루마리가 떨어지고 없다면 이거야말로 절체절명!
닌자 도구함 역시 5개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바꿔치기 술법을 4개 세팅하는 경우, 닌자 도구함 한번 사용으로 바꿔치기 술법 2개가 리필됩니다.
4 X 0.3 = 1.2 올림 해서 2개
3 X 0.3 = 0.9 올림 해서 1개
바꿔말하면, 바꿔치기 술법 4개 세팅시 닌자 도구함 5개면 목숨 15개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됩니다.
바꿔치기 술법 2~3개보다는, 4개를 세팅하는게 이득이네..? 라는것도 어쩌다 보니 꺠닫게 되는 꼼수랄까 팁이랄까.. 뭐 그런거네요 ^^;
닌자 도구함 역시 대장간 제작 및 선계의 다실 무공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한번에 5개밖에 살 수 없지만, 구입 화면에서 L3 를 눌러 창고로 바꿔놓고 구입하면 대량으로 구매해서 쟁여놓고 쓸 수 있습니다.
C) 똥! 인분 경단
소모템중에 인분경단 이라는게 있습니다.
스토리 관련 템인데, 나그네나 영계동행이나 회차나 하다보면 어찌 어찌 해서 인벤토리에 몇십개 정도 쌓여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거 인간형 적에게 던지면 적이 정신 못차립니다. 똥을 맞았는데 저라도 정신 못차리겠네요.
인간형 상대할때 한번 써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활용도는 높지 않지만, 사례로 이런것도 있다 정도로 첨가해보는 것인데..
재미삼아 한 번 써보세요.
도대체 인벤토리에 이게 왜 있나 싶은 아이템들마저, 활용할 수 있다면 나름의 효과가 다 있는게 "아이템" 입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니 없.." 어 뭐지? 사람똥이 인벤에 있네? 써봐야지 히히!
(내 가방속에 똥이 50개, 고귀한 똥이 20개 도합 똥 70개가 들어있어야 하는 이유를 누가.. 설명좀.. 이게 가방이야 똥통이지.. )
D) 꽈리열매 / 한송이 피안화
(꽈리열매는 요력 5, 피안화는 요력 10을 채워준다)
요력을 채워주는 소모템 입니다.
사용하면 꽈리열매는 요력 5, 피안화는 요력 10 을 채워줍니다. 각각 5개, 3개를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사용속도는 꽤 빠른편이라 나쁘진 않지만, 다른 중요한 술법 및 아이템도 많은터에 이것들을 숏컷에 넣고 다니기는 좀 애매합니다.
저렙때 회차 필드에서나 몇번 써보고, 이후로는 잊혀진채 인벤토리에 계속 박혀져 있었을 가능성이 몹시 높은 아이템일겁니다.
이래 저래 실시간 전투에는 별 도움이 안 될 녀석이죠.
근데 인벤에 들어있는지 신경도 잘 안썼을 이 꽈리/피안화를 잘 생각해보면, 요긴하게 써먹을 방법이 있죠?
심부에서 보스전 들어가기 전에 사용해서 나의 요력을 미리 채워두고 들어갈 수 있어요.
보스전 돌입해서 속성을 걸고, 혼돈을 걸고, 때리고 해서 요력 채워서 요괴스킬을 쓸 수 있는것과..
요력이 이미 차서 요괴스킬 한두방 바로 날릴 준비가 된 상태로 전투에 돌입하는건 차이가 큽니다.
대체의 캐릭터들이라면 요력 대충 14~17 선일텐데, 보스전 신사 앞에서 꽈리 1 피안화 1 쓰고 보스전 돌입하면 풀 요력 상태에서 전투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피안화 1개만 써도 요력 10이니, 보스전 시작시 여차하면 잇폰 1방 날려줄 준비가 된채로 시작 가능합니다.
인벤토리에서 즐겨찾기 등록 해 두고, 보스전이나 주요 전투 돌입전에 쓰고 들어가면 도움이 될겁니다.
이걸 습관 들이면, 심부 해당 층의 첫보스 대면할때 그만큼 편해집니다.
꽈리열매/피안화는 안타깝게도 구입/제작이 불가능하지만, 매우 손쉽게 파밍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 회차(1회차도 됨)의 2장 비상편에 서브미션 "불의 신의 곡옥" 미션 들어가서, 정면 2시 방향 다리 건너 해골 지나쳐서 길막는 통 2개 깨고 내려가보면 시체 하나 있고 템이 있는데, 이게 피안화 입니다. 먹고 히모로기 조각 써서 마을 나와서 다시 들어가고 반복.
1개당 15초면 됩니다.
E) 영석 = 버프템 (영석 써서 레벨업 하는건 바보들이나 하는거라규)
심부 도착한 분들이라면, 인벤토리를 열어보면 온갖 영석들이 잔뜩 들어 있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쪼렙때 레벨업할떄 암리타 모자라면 영석 사용해서 암리타 얻고 레벨업하고 이러셨죠?
아마도 일정 레벨 시점 이후부터는, 영석을 딱히 사용한 적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리타 노가다 할 방법이 넘쳐나니까요.
여튼 인벤토리를 열어봐서 각종 영석들이 잔뜩 있다면, 이걸 꽤 쏠쏠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영석도 아이템이고, 소모템이죠.
영석을 사용한다 라는게 뭘까요? 암리타가 저장된 돌을 깨서 그 암리타를 내가 먹는단 소리죠.
암리타를 먹으면 뭐가 또 될까요? 암리타 게이지가 올라갑니다.
암리타 게이지가 올라가고, 그것이 꽉 차면 "요괴화 변신"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즉, 처음부터 요괴화 변신이 가능한 상태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위에 꽈리열매/피안화 미리 쓰고 요력 채워서 요괴스킬 레디 상태로 보스전 들어가는거랑 같은 개념이죠?
초반 전투중 핀치에 몰리는 경우, 여차하면 세모+동그라미 요괴화 변신을 통해서 위기모면을 할 수 있습니다.
음.. 나쁘지 않지요? 하나의 보험이라고 보면 좋습니다.
다마시로에 달리는 "체력 0에 요괴화 발동(영암 내) +46%" 옵션과 시너지가 생기겠네?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확률 100%를 만들기 어려울 뿐더러 다마시로에는 달아야 할 다른 옵션들(요력수급 세팅, 요념가산, 공증 등등)이 많으므로 이 옵션은 살포시 잊어봅시다.
여튼 가만 생각해보면, 보스전 시작부터 요괴화 변신을 쟁여놓고 싸울수 있다는건 굉장한 어드밴티지 잖아요?
영석 암리타 게이지 신공 쯤 될테니 이후로는 줄여서 영암신공으로 표기 합니다.
영석을 써서 암리타 게이지를 풀로 만들려면 아래 공식을 좀 봐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영석 7개 = 암리타 게이지 FULL (개당 약 15%)
영석 3개 = 암리타 게이지 FULL (개당 약 35%)
커다란 영석 2개 = 암리타 게이지 FULL (개당 약 75%)
재미있는 것은, 영석의 종류나 또는 들어있는 암리타가 얼마인지는 전혀 상관 없이, 오직 영석의 사이즈 대비 % 가 반영됩니다.
작은 (영석,휘영석,치영석, 비영석, 수영석,신영석) = 개당 무조건 15%
그냥 (영석,휘영석,치영석, 비영석, 수영석,신영석) = 개당 무조건 35%커다란 (영석,휘영석,치영석, 비영석, 수영석,신영석) = 개당 무조건 75%
즉, 암리타가 100 들어 있는 작은 영석 써도 15%, 암리타가 2억이나 들어 있는 "작은 신영석" 을 써도 암리타 게이지는 무조건 15% 올라갑니다.
따라서 영암신공을 할 때에는 "그냥 영석류" 를 사용하는게 이득이겠죠?
다 쓰고 없다면 상위 영석류를 사용하면 되는거구요.
지옥급 원령귀/마가라 나오타카 두루마리에 나오는 원령귀 한마리 잡으면 암리타를 약 5억 줍니다.
인벤에 들어있는 영석에 암리타가 아무리 많이 들었어도, 원령귀 한마리 잡는게 훨씬 많이 주므로
영석은 영암신공용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이 글 초반 다마시로 요력수급 옵션 관련 내용 중에 "기력 반영(암리타 게이지) 와 "기력 회복 반영(암리타 게이지)" 옵션이 제 장비에 달려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전투 돌입 전에 위와 같이 영석 쓰고 암리타 게이지를 풀로 채워두면
요괴화 변신 가능상태 라는 안전장치 추가와 함께, 제 기력이 약 50 증가, 기력 회복속도 증가된 상태로 전투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장비에 다는 옵션도, 이런 아이템과의 시너지를 고려해볼 수 있는겁니다.
보스전 앞서서 버프하기 전에, 꽈리열매던 피안화던 써서 요력 풀로 채워 요괴스킬 레디상태 만들고,
영석 써서 암리타 게이지 풀로 만들어서 요괴화 변신 레디상태 만들고,
그리고 나서 버프하고 보스전 들어가면 최소한 첫 보스만큼은 상당히 편하게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 귀찮지만 이런 자잘한 습관을 들이면, 심부 정복이 그만큼 쉬워집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의미 없이 인벤토리를 차지하고 있는 물건은 그렇게 많지가 않더라구요.
영석은 렙업 할 암리타 모자랄때나 쓰는 소모품 이라는 인식은 오늘로 끝.
영석은 버프용 소모템입니다.
레벨업에 너무 열심이다 보니, 영석 생기는 대로 다 써버려서 영석이 없어요.. 하는 분들도 분명 많이들 계실겁니다.
이런 경우 영암신공 못하니까 슬프실테지만, 인벤토리를 한번 열어보세요.
"활혼의 돌" 이라는 녀석이 10개 들어 있을겁니다.
(영석이 없을때 암리타 게이지를 쉽게 채울 수 있는 활혼의 돌)
이걸 사용하면, 제 캐릭터의 경우 약 1초당 암리타 게이지가 4% 씩 증가하고, 총 80%까지 찹니다.
즉 2개를 사용해주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암리타 게이지를 100% 채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테스트 해보세요.
대장간에서 제작 가능하고, 재료는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선계의 다실에 완제품을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재료값이 다소 비싸긴 하나, 충분히 제값을 하는 녀석이니 활용 해봅시다.
F) 화살막이 부적
인벤토리를 보면, 화살막이 부적 이라는 소모성 아이템이 있습니다.
(음양술 척풍부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 소모템 화살막이 부적)
이것과 똑같은 기능을 하는 소모성 아이템이 화살막이 부적 입니다.
척풍부는 보스들 중 "요시쓰네" 를 상대할 때 매우 유용한데, 요시쓰네가 수없이 날려대는 칼날들을 막아줍니다.
요시쓰네는 이 척풍부만 잘 활용해주면 쉬운 보스가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요시쓰네를 대비해 술법비용도 높은 척풍부를 준비하고, 숏컷에 장착하고 다니는건 좀 무리가 있죠.
다른 다양한 술법들 및 아이템들 장착하기도 모자란데 말입니다.
그래서, 척풍부 대신 이 화살막이 부적을 즐겨찾기 해두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한번에 3개를 들고 다닐수 있어서, 요시쓰네를 만났을때 사용하기에 충분합니다.
사용하면 갑옷모양 비슷한 아이콘이 체력 바 아래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게이지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음양술 술법력 714 기준 2분 15초 지속됩니다.
요시쓰네가 쏘는 칼날을 회피 또는 가드하지 못하고 맞는 경우, 체력이 소모되는 대신 이 게이지가 줄어듭니다.
여러대 맞는 경우 효과가 사라지며, 재발동 시켜줘야 합니다.
대장간에서 제작 가능 및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구입 가능합니다(무공 168)
구매시 3개밖에 구매할 수 없지만, 구매화면에서 L3 를 눌러서 창고로 바꿔놓고 구매하면 많이 살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템들도 이런 식으로 인벤 소지량을 초과해서 창고에 쟁여둘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G) 황천수의 항아리
황천수의 항아리는 던지면 바닥에 영계를 만들어주는 소모템입니다.
이걸로 뭘 하라고? 싶을수 있지만, 몇몇가지 옵션들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영계를 정화해서 얻는 버프 관련에 쓰입니다.
이를테면,
-영계정화로 호신
-영계정화로 방어력 증가
-영계정화로 공격력 증가
이런 옵션을 사용한다면 몹들이 영계를 여기 저기 깔아대는 필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보스전 등에서 영계를 깔지 않는 인간형이나, 요괴형이어도 영계를 자주 깔지 않으면 옵션 효과를 보기가 어렵죠.
그럴때 톡톡 던져서 영계 깔아주고, 잔심으로 영계 지워서 옵션 발동 시켜주는 용도로 씁니다.
우에스기 가문 사용자들이 요령껏 잘 사용하면 그런대로 유용하죠.
번거롭고 귀찮기는 해도 우에스기 가문의 강력한 호신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으니 보다 안정적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한번에 20개를 들고 다닐 수 있고, 대장간 제작 및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130)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약간 계륵 느낌이 좀 있기는 해도, 활용은 하기 나름이니까요 ^^;
사람들과 영계동행 보스전 할때, 뒤로 슬쩍 빠지고 한개씩 던져두고 붙고.. 이런식이라면 유용할테죠?
H) 호마의 재
위에 화몽의 오니 이야기에서 몇번 언급 되었습니다.
호마의 재는 자신에게 걸린 불리한 디버프를 제거해 줍니다. 마비도 독도 풀어줍니다.
내게 걸린 속성뿐만이 아니라 디버프류(아이콘 으로 뜨는 디버프)도 제거합니다.
방어력감소 라던지, 공격력 감소 라던지, 내 체력바 밑에 아이콘으로 뜨는 빨간색 디버프들을 상쇄시켜 줍니다.
가령, 공격력 상승을 시켜주지만, 방어력 감소 디버프도 있는 수라부를 사용한 경우, 파란색 칼 아이콘(공업버프) 과 그 밑에 빨간색 갑옷 아이콘(방어력 저하 디버프)가 동시에 생기는데, 이때 호마의 재를 써주면 빨간색 갑옷 아이콘이 사라집니다.
즉 호마의 재를 이용해서 수라부의 단점을 제거하고 장점만 취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호마의 재 하나면 독, 마비 다 커버 되므로 해독제, 마비 치유의 침 등은 즐겨찾기 해두셨다면 제거 하세요.
즐겨찾기의 목록 수가 적어야만 전투중 즐찾메뉴->빠르게 템 쓰고 닫기에 도움 됩니다.
즐겨찾기 메뉴는 정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등록해두고, 아이템 순서에 익숙해지면 전투중에도 순간 메뉴열고-> 쓰고 -> 닫는게 어느정도 가능해져서 도움 될떄가 많습니다. 숏컷에 등록 할 여유 없지만 유용한 아이템만 딱 즐겨찾기에 넣어두는겁니다.
I) 파란 칼무덤도 따져보면 꼭 활용해야 할 일종의 아이템.
심부 몇층이던 시작하면 바로 근처에 신사가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파란색 칼무덤이 여러개 보일겁니다. 날 소환해서 데리고 다니세요~ 하고 누군가가 만들어둔겁니다.
지장 가호 버프를 위해서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고다마를 찾을텐데, 고다마 근처에도 파란색 칼무덤들이 꼭 몇개씩 있습니다.
눌러서 살짝 보면, 레벨도 높고 착용한 아이템도 짱짱한게 느껴질겁니다.
고다마를 찾고 나면 그 자리에 보스방 지옥으로 들어가는 포탈이 생기죠?
고다마 근처 파란색 칼무덤들은, 지옥 들어가기 전에 "나 소환해서 보스전 데리고 가세요. 몸빵 해드릴게~" 하고 장비 짱짱하게 갖춘 고수분들이 일부러 만들어 둔 것들입니다. 가지고 있는 잔을 바쳐서 소환해서 보스전에 데리고 갈 수 있죠.
보스전에 데리고 들어가면, 공격 부분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보셔도 좋습니다만, 의외로 몸빵도 괜찮고 어그로를 끌어주기 때문에 나의 기력관리, 중간 중간 버프관리 등이 쉬워집니다.
칼무덤을 살펴볼때, 도끼를 들고 있는 분들 칼무덤이면 방어구가 중갑세팅일 가능성이 있어서 몸빵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또한 칼무덤 살펴볼때 수호령 색깔과 아래의 다마시로 3종 색깔이 통일되어 있는지를 살펴 봅니다.
수호령과 다마시로 3종 색깔이 맞춰져 있다면, 이 분은 다마시로 타입을 수호령에 맞춰줘서 요력소비를 줄이는 세팅까지 알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장비 세팅이 잘 갖춰진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호령과 다마시로 3종 깔맞춤까지 한 사람의 칼무덤이면, 장비가 짱짱할 가능성이 높다)
필드에서 칼무덤 하나를 고르더라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면 한결 성능 좋은 칼무덤 동반자를 데리고 다닐수 있는것이죠.
칼무덤 동반자의 단점이 있다면 우리편의 머릿수가 많아지는 만큼 보스의 기력,체력도 좀 늘어나는 것인데, 얻는 장점에 비해서 손해가 큰 것은 아니므로 보스전 들어가는 포털 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고, 파란 칼무덤 중 괜찮아 보이는게 있으면 소환해서 데리고 들어갑시다.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경험 좀 쌓고 하면 필요 없어지지만, 심부 경험이 많지 않은 입성자분들은 활용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고다마 근처에 파란 칼무덤이 없다면, 신사쪽으로 돌아와서라도 하나 소환해서 데리고 갑시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소환하기 위한 "잔" 이 별로 없다면, 아래에 무공노가다 겸 잔 노가다 방법이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20. 무공을 그나마 빠르게 얻는 방법(소모템 구입 비용을 쉽게 벌어보자)
심부 등반에 한창이고, 위 글 내용처럼 소모템 활용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 소모템 구입에 필요한 무공이 모자라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당장 무공이 필요할때, 빠르게 얻는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1) 만만한 아무 회차의 1장 각성편 서브미션 "목소리 황혼에 울려 퍼지다" 미션에 들어갑니다. (4회차 추천)
2) 초입 신사를 지나서 밑에 내려가보면, 스네코스리가 한마리 있고 주변에 빨간색 칼무덤이 잔뜩 있습니다. 한 15~20여개 될겁니다.
3) 보통은 초입에 파란색 칼무덤, 내려가보면 빨간색 칼무덤이 잔뜩 있지만 가끔씩 없는 경우가 있는데, 서버 반응이 느리거나 하는 경우 입니다. 게임을 껐다 켜는게 제일 간편하고, 다시 지도 화면으로 나와서 잠시 기다렸다 들어가거나, 스네코스리와 대화해서 미션을 한판 클리어 해주면 그 다음부터 들어가보면 칼무덤 잘 보일겁니다.
미션 자체가 매우 짧고 쉽기 때문에 한판은 금방 끝납니다. 보스가 무려 고즈키 입니다. 아이 무서워.
4) 여튼 칼무덤들이 보인다면, 이제 밑으로 내려가서 스네코스리는 무시하고(완전 무시하면 날좀 보소~ 하고 계속 꽥꽥거려 시끄러우니 근처에 한번 가줍시다), 주변에 있는 빨간색 칼무덤을 소환해서 신나게 잡습니다.
4회차 빨간 칼무덤이래봐야 레벨도 높지 않으니 쉽습니다. 개당 평균 5초면 됩니다.
발로도 가능합니.. (발로 해봤어용.. 진짜루...)
5) 빨간 칼무덤 주인 레벨에 따라 칼무덤 개당 160 ~ 338 정도의 무공과 잔 1~3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6) 칼무덤을 다 해치웠으면, 히모로기 조각을 써서 나와서 다시 들어가서 반복합니다. 얻은 암리타는 얼마 되지 않으니 무시해도 좋을겁니다.
7) 혼자 하는게 외로우면 신사 근처 파란 칼무덤 하나 소환해서 데리고 하면 덜 외롭겠죠. 잔 2개가 필요합니다. 대신 우리편 하나 늘었다고 빨간 칼무덤 주인도 조금 단단해집니다. 재미삼아 해봅시다.
8) 이 과정에서 모아진 잡템들은 진짜 잡템 그 자체이니 선계의 다실에 헌상해서 무공을 추가로 얻습니다. 모아서 한번에 하시는게 덜 번거롭죠.
9) 심부에서 사냥해서 잡템 모아서 헌상해도 나쁠거야 없지만, 그것들은 혼주입에 쓰는게 아무래도 이로우니, 당장 무공이 모자라 소모템 구입이나 제작에 필요한 재료 구입이 어렵다면 이 방법이 제일 쉽고 빠릅니다.
10) 각 회차별 잔조편 "눈동자에 비친것" 미션 두번째 신사에 가서 근처에 "의로움의 벽옥" 을 사용해서 여러분의 파란색 칼무덤을 만듭니다.
회차 플레이를 하는 다른 유저들이 그 칼무덤을 소환해서 사용하게 되면 내게 무공이 들어옵니다 (암자 배달품)
각 회차별 마지막 미션이고,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칼무덤 소환을 많이 합니다.
2, 3, 4 회차 각 1개씩 설치해두면 조금이나마 무공 획득에 도움이 될겁니다.
꼭 눈동자에 비친것 미션이 아니어도 됩니다. 난이도가 좀 있다 싶은 미션 신사 근처에 깔아두면,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므로 무공이 제법 쏠쏠하게 들어옵니다.
21. 이봐 언니, 5회차 수행장 않 안했지?
여러분은 십중팔구 5회차 수행장 미션을 안했을 겁니다. 바로 나락옥 달려가기 바빴을걸요?
칭호작도 안했을거 같은데 수행장이라고 했을거 같지가 않단 말이죠.. ㅇㅅㅇa
둘 다 했다구요? 완전 멋진분이십니다!
5회차 1장부터 필수미션 몇가지 대충 밀면서 3장 정도까지 하면 수행장 미션들이 주르륵 열립니다.
거기에, 머리카락을 얻어서 자신의 무기 대미지를 올릴 수 있는 수행장 미션들이 있지요.
각 무기별로 다 있고, 이걸 클리어 하면 해당 무기스킬 머리카락을 줍니다.
일도라면 무기술 연마, 이도라면 파기술 연마, 삼도라면 마늘기술 연마.. 무파마~(?!)
여튼 머리카락 얻어서 사용해서 스킬포인트 얻고, 해당 무기별 스킬창에 "무기술 연마" 스킬 하나씩 더 찍어주면 자신의 무기 공격력이 무려 "2" 올라갑니다.
수행장 미션에서 머리카락 2갠가 줄거라, 클리어 하면 무기 공격력 4가 올라가겠죠.
여러분은 아마도 급하게 회차 올리느라 3회차의 것도, 4회차의 것도 안했을 가능성이 있죠. 안봐도 다 알아요 =ㅅ=+
3, 4, 5 회차 것을 다 안했으면 합치면 대체 이게 얼마야..
뭣이? 2회차것도 안했다고요? 버스 타느라 몰랐다고요? 언니.. 잠깐 내 좀 봅시다. 일로 좀 와보소..
그러면서 근력을 쥐어짜서 무기 대미지 1 올리려고 육도 윤회의 서 쓰고... 막 그랬을게 틀림없을거에요.
"에 머리카락 하나에 꼴랑 대미지 2 인데?"
인왕2의 대미지 곱연산 시스템에서 2 는 4 가 될 수도, 8일수도, 16일수도 27.4 일수도 있습니다.
이게 어딥니까?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당장 해치웁시다. 심부 도착한 여러분들에게는 몹시 쉬운 일입니다.
22. 소환의 토령은 제작사 팀 닌자의 최소한의 양심이다. 써제끼자 소환의 토령!
(봐도 봐도 귀엽다. 소환의 토령을 쓰면 나오는 스네코스리)
회차 플레이던, 일반 나락옥이던, 나락옥 심부던.. "소환의 토령" 을 잘 활용하면 클리어가 정말 쉬워집니다.
사용하면 고양이 요괴인 스네코스리가 나와서 나를 따라다니며, 내가 공격하는 적을 함께 공격합니다.
이 녀석들이 소환되어 있으면 자신의 요력이 조금씩 찹니다. 1~2초당 요력 1칸이 차는 정도 입니다.
한번에 3마리까지 소환할 수 있습니다. 소환하면 체력바 아래에 고양이 모양 아이콘이 생기며, 잔여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3마리를 한번에 소환하지 말고, 한마리씩 소환해가면서 오래 유지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1마리 소환하고,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또 1마리 소환하면 시간이 다시 차면서 2마리가 되고, 또 시간이 다 되어가면 1마리 소환해서 시간을 채워 3마리, 이후 소환 할때마다 기존 토령 3마리의 시간이 다시 채워지는 식이므로 꽤 장시간 3마리 유지가 가능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는 심부 중상층 보스 연전에서 이걸 응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필드 플레이 하면서 상자 뒤, 맵 구석진곳을 살펴보면 스네코스리가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죠.
이런게 있으니까 제발 활용해주세요 하고 제작진이 여기 저기 배치해놓고 눈에 띄여지길 바라는 녀석 되겠습니다.
귀여운 스네코스리가 동행해서 적을 툭 툭 쳐주며 기력을 엄청 잘 깎아주고, 때로는 동작을 캔슬시켜주기도 합니다.
상대하기 까다로운 인간형 보스, 근접하기 쉽지 않은 속성공격 난사하는 요괴형 보스들을 상대할때, 소모품인 소환의 토령을 써서 스네코스리 두세마리 뽑아주면, 클리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을 줍니다.
게임이 어려운 편에 속하다 보니, 제작사인 팀 닌자에서도 "요정도는 해줘야지..?" 하고 넣어준 아이템 아닐까 합니다.
소모품이고, 한번에 9개를 들고 다닐수 있는 만큼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해주는 요령만 있으면, 나락옥 심부 30층을 클리어 해내는데 일등공신 그 자체 입니다.
대장간에서 제작 가능하고, 제작 재료는 선계의 다실에서 무공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작은 다소 비싸기에 "소환의 토령 노가다" 를 통해서 2~3분 내외로 4개씩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하니 게시판 검색을 해봅시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쩔 수 없이 토령 써서 클리어 했습니다" 라는 글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당연히 소환의 토령을 써서 클리어 해야 할 것을 왜 어렵게 하지?" 라고 반문 하겠습니다.
나락옥 심부에서 소환의 토령을 안쓰고 클리어 하는게... 사람이 맞아요? AI 아니에요? 무서워 덜덜..
아.. 그래도 토령까지 쓰면서 클리어 하는건 좀... 하는 분들 계신다면..
그래도 토령 쓰세요. 귀엽잖아요!
(지장버프 동행자, 칼무덤 소환자, 그리고 나. 여기에 토령 3마리. 지구정복 가능 ㅋㅋ)
보스놈들은 무지막지한 놈들이 3마리가 이어서 나오는데, 우리도 파란칼무덤, 지장가호 동행자, 스네코스리 정도는 뽑아서 함께 싸워야죠. ^^
23. 내 손이 강화 안되면 캐릭터와 장비를 강화 해야지?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똥손" 표준급도 못 될 "개똥손" 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체시력도 안좋고, 손가락 반응이 느려서 남들처럼 날렵한 플레이, 화려하고 다양한 스킬 플레이 이런거 잘 못합니다 ^^;
그래도 남들만큼 해보고 싶고, 심부도 정복하고 싶고, 심부 노고다마 런도 해보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손 성능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보니, 캐릭터 레벨과 장비에 관심을 더 쏟게 되더군요.
당장 심부 등반에 급해지기 보다, 이런 저런 좋다는것들 파밍도 해보고, 이런 저런 실험들도 해보고..
손이 안좋으니 장비라도 좋아야지 하고 조금 애 쓴 결과물이 지금 제 캐릭터 입니다. 썩 좋지는 못하지만요.
심부를 등반하려는 여러분들 마음은, 빨리 층수를 올리고 어떻게든 클리어 해내고 싶겠지만..
조금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준비 해가면서 가는게 고생을 덜 하는 길일겁니다.
명부 유리 모으기는 귀찮고, 빨리 층수 올리고 싶고, 어케든 해보려는데 힘들고,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고... 이걸 반복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나락옥 심부" 는 인왕2의 "최종의 최종 컨텐츠" 입니다.
모든걸 최고로 갖춰도 힘든 난이도의 컨텐츠인데, 만렙도 아니고, 칭호작도 안되어 있고, 장비 강화도 적당하게 안된 상태에서 심부 상층을 뚫으려 아둥바둥 하는건 고생을 일부러 사서 하는것과도 같을겁니다.
어짜피 할 것,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즐기면서 성장" 하는게 게임의 묘미겠죠.
레벨 노가다가 필요하면 하고, 칭호작 노가다가 필요하면 슬슬 또 하고, 파밍이 필요하면 파밍하고, 당장 급하게 해치우려 조급해지지 말고 느긋하게 조금씩 캐릭터와 장비, 내 손을 성장시켜 나가는 여유도 나름 필요할것 같습니다.
한 만큼 강해지는것이 체감되는게 인왕2 같습니다. 어느날 문득 글 하나를 보고 "흠.. 그래?" 하고 옵션 하나를 바꾸고, 플레이 방식을 바꾸려 조금 시도해봤더니 뭔가 확 체감이 될 정도로 플레이가 쉽고 재미있어지고 그렇습니다.
"심부는 만렙찍고, 장비 풀강하고 클리어 하는거다" 라고 생각 해버리고, 느긋하게 즐기면서 플레이 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좀 더 길게 인왕2를 즐기고, 그래서 인왕2가 좀 더 오래갔으면 하는 제 음흉(?)한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24. 세팅은 끝이 없다.
당장 심부 등반이 눈앞에 놓인 여러분들에게, 게시판은 정말 보물창고와도 같고, 정보의 카오스일수도 있습니다.
온갖 세팅, 온갖 운용방식들이 한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너도 나도 사용한다는, 이 글에서 언급한 오야마쓰미 세팅은 물론, 이거 핵인가? 싶을 정도의 화려하고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인/환술세팅이며, 엄청난 공격력 이게 맞아? 싶은 궁지세팅이며 숱한 세팅이 존재합니다.
이거 핵입니까? 하는 질문글이 실제로도 올라오거든요. (물론 핵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오야마 없어도 밥잘먹어요~ 하는 중갑 세팅들도 있고, 하야부사 니 그리 느려가 되긋나? 하는 날렵함을 자랑하는 경갑세팅들도 있어요.
저처럼 적당히 몇가지 세팅, 몇가지 은총 정도를 써보고, 컨텐츠를 적당히 커버 가능한 정도에서 즐기며 두루마리 나눔하고 향 나눔도 하며 지내는걸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남들이 들여다보지 않은 온갖 조합을 파고 또 파서 궁극의 특정 세팅을 연구하고 게시판에 공개해주는 고마운 분들도 계십니다.
제가 적고 있는 이 글은 기본 근접공격 캐릭터의 세팅 기초와 팁 몇가지를 나열하고 있을 뿐이지만, 게시판에 세팅 관련 검색 조금 해 보시면 "이게 같은 게임 맞아?" 싶을 정도로 희한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같은 재밌는 세팅들이 주우욱 펼쳐져 있습니다.
여러분이 목적한 심부 정복을 머지않은 언젠가에 달성 하시더라도, 다른 재밌고 기가막힌 세팅들도 많이 존재하므로 짬짬이 그런 내용들도 검색해보고 읽어보시면서 좀 더 인왕2를 다방면으로 오래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요약
1) 레벨업을 하자. 쪼렙에 자기고행 사서 할 필요 없지 않슴메?
2) 나락옥 심부도 두루마리 활용을 잘하면 좋다. 지옥급 두루마리 팝니다. 개당 10원!
3) 요력수급 세팅의 중요성은 기초광역시 기초구 기초동 기초중학교 1학년 2반 김기초군도 알 정도로 중요하다.
4) 요력수급 옵션이 적절하게 잘 갖춰진, 자신에게 적합한 다마시로 세팅을 해주면 몹들도 좋아 죽고 기초중학교 1학년 2반 김기초군도 몹시 좋아한다.
5) 수호령이 왜 수호령? 날 수호해줘서 수호령. 그걸 소환하는게 수호령 소환부/촌각 쓰쿠모 부적.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6) 요속이 좋아 정속이 좋아? 난 그냥 니가 좋아. 하고픈거 하면 되는 것. 더 좋은거 = 파밍이 좀 더 필요한거.
이왕 하는거 파밍 열심히 하면서 게임 오래 오래 즐기자! 저기.. 파밍 한그릇 먹고 갈래요..?
7) 오야마쓰미 은총은 생존력이 좋아서 좋다. 범용적으로 좋다. 거기에 다양한 구성도 되니 더 좋다. 그냥 막 좋다.
8) 방어력 12,000 은 필수다. 방어력 12,000이 안되면 오야마쓰미고 육야마쓰미, 칠야마쓰미 은총을 쓴대도 여러분의 몸은 물몸뚱이.
방어구 중후화를 하던, 혼주입 +강화를 열심히 하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우선 방어력 12,000을 만들고 보자.
공격력? 일단 살아남아야 공격이고 자시고 할 게 아니겠는가.
9) 봉기부/봉력부/금뢰부/금수부/수호령 소환부/숙심승화부/호신부/금강부/이나중 탁구부/3년된 두부는 좋다. 끝에 "부"로 끝나는건 일단 좋다. 그러니까 무조건 쓰자. 안쓰면 손해다. 돈 좀 빌려줘요 형부 는 "부"로 끝나는 거여도 안좋다. 돈 없다.
10) 제작사에서 제발 써봐줘~ 하고 만들어둔 아이템들은 제발 써 주자.
알면서 안쓰는건, 안써도 커버 가능하니까 안쓰는거다. 알면서 못쓰는거는 살짝 노력이 부족한거다.
몰라서 못쓰고 있었으면 이제 알았으니 열심히 쓰면 착한 인린이 ^-^
인벤토리에 있는 아이템의 적절한 활용은 심부 정복에 의외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11) 소환의 토령을 심부에서 안쓰는건 간짜장을 면만 먹는것과 같다. 쓰라고 만들어둔거 왜 안쓰나.
토령쓰고 심부 클리어하면 자존심에 금이 가는가?
시간 지나고 장비 더 좋은거 먹어지면 토령 안써도 되는 날 온다. 그 전에는 쓰자.
세상에 토령 없이 심부를 어떻게 클리어 한단 말인가? 난 토령이 너무 귀여워서 매번 쓴다. 토령 귀여워~
12) 손꾸락의 발전보다 장비와 캐릭터의 발전이 더 빠르다.
장비는 조금 애쓰면 200Lv(+120) 레벨로 금방 업그레이드 되고 캐릭터도 750렙 금방 찍을 수 있지만, 내 손은 그보다는 업글이 더디다.
힘들다면, 장비와 캐릭터의 업글에 신경을 써주자.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명필이 붓마저 가리면 더더욱 명필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여러분은 명필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명필 손에는 명품붓이 들려있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일단 좋은 붓부터 마련하자. 붓 팝니다~
13) 인왕2를 지금 시작해도 좋냐고?
인왕2가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지금도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엄청 많다.
솔직하게 이만큼의 재미를 가진 게임들이 별로 없기에, 오래전 컨텐츠를 다 클리어한 유저들도 꾸준하게 복귀해서 다른 다양한 세팅들을 시도해가면서 플레이 하고, 뉴비분들도 꾸준하게 유입된다.
게시판에 두루마리 나눔 요청 글들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전히 꽤 활발하다.
뭐? PSN 에서 세일을 해? 스팀에서 세일을 한다고? 당장 가서 지르고 즐겨보자!
14) 이 글은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싶어 씌여진, 심부 오야마 교복세트 양산에 일조하는 몹쓸 글이므로, 한번쯤 읽어보고 내용중 쓸만한게 있었다면 그것만 참고하고 잊어버리는것도 좋다.
자신에게 더욱 잘 맞고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세팅 관련 글이 게시판에 잔뜩 있으므로, 시간을 조금 들여 검색해보고 즐겨보자.
최근 얼마전에는 "팬티셋/빤스런 셋" 이 유행이었다. 몹한테 안맞으면 심부 클리어도 문제 없고(응?) 옷을 안입어서 보기가 일단 좋다 헤에에..
15) 근데 뭔 요약이 이렇게 길어?
죄송합니다. ㅠㅅㅠ 제가 잘못했어요.
이 글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 글에 씌여진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설마 계실까 싶을 정도로, 써놓고 보니 내용은 정말 흔해빠진 내용에다, 좋은 주요정보가 누락되어 있을지도 모를 허접한 글입니다.
제목을 "몇가지 잡스러운 팁" 으로 고쳐쓰는게 옳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게시판에 다 있는 내용이지만, 게시물 하나에 조금이라도 모아서 써두면 바쁜 삶을 사는 초보 심부입성 인왕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재주 없는 제 손가락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이후라도 좋은 정보들이 있다면 추가/수정 될 수 있겠습니다.
본문 내용 이외, 여기 언급되지 못한 좋은 팁과 정보가 있다면 댓글에 적극 써 주셔도 고맙겠습니다.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심부 입성하신 여러분들 화이팅 입니다! 너무 급하지 않게,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달려 봅시다.
시간 나시면 아래 링크들도 눌러서 쭉 읽어 봅시다.
인린이 배워보자 시리즈
[배워보자] 두루마리 특수 룰 우선출현 에 대해서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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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왕의 바이블 videorox님이네요. 심부에서 고통받는 분들이 꼭 좀 읽었으면 좋겠어요.
부족한 글에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배워보자시리즈덕분에 더 재밌게 잘즐기고있네요ㅎ
감사합니다. 전 요새 그레이님 올리시는 글 보면서 재미를 느끼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세팅 테스트 글 기대하겠습니다.
정성글 정독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악세서리 강화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원령귀 두루마리(또 그놈의 원령귀!!) 미션 들어가서, 신사에서 "난행의 돌" 해서 악세서리 걸고 난행의 돌을 받아서, 9단계 정도 올려서 노가다 하면 쓩쓩 올라갑니다. 필드에서 해도 되는데, 두루마리에서 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난행 계속 돌리면 190레벨 +120 까지 올라가고, 거기서 또 계속 돌리다보면 레벨이 200으로 뿅 오르면서 방어력 4인가 더 올라갈떄도 있어요. 기존 공략글들에서 몇번 설명이 되었는데, 글들이 길어놔서 막상 궁금할때 찾기가 좀.. ^^;;
https://bbs.ruliweb.com/family/5455/board/185322/read/51144?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575748 요 글 눌러서 쭉~내려서 12번 항목 보면 대략 간단하게 적어둔게 있습니다. 참고 해보세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방어력 12,000위해 정진하겠습니다 ㅎㅎ
와 인왕 시작할 때도 배워보자 시리즈 정독 했었는데 심부 다 졸업 해도 여전히 도움 되는 글이네요 정성과 정보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정성글 감사드립니다 배워보자 시리즈는 물론이고 록스님 글, 답글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계속 발전해 나아가시는 모습 게시판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고 재밌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이번에 작성해주신 배워보자 심부편 처음부터 끝가지 읽어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간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완벽한 글 같아서 많은 분들이 심부 클리어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글을 작성해보고 싶지만 인왕에 대해서 잘알지도 못하고 글재주도 없어서 감히 흉내조차 낼수 없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힘내셨으면 좋겠고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지안님 반갑습니다. 좀 오래전에 써뒀어야 할 글을 이제 써 놓고 다시 읽어보니.. 잡다하기만 하고 어수선하기만 하게 느껴지는데도 좋게 평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종 뵙겠습니다 ^^
정성글 진짜 추천입니다~ 인왕2의 모든 것을 알기쉽게 정리하셨네요 굿굿
나락옥 108층 방금 끝났내요 이 글 정독하고나서 심부 도전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