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제 빌드는 모두 온슈타인/스모우전을 쉽게 깨기 위한 방법으로 짜여집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방어력보다는 공격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어떤 보스를 잡고 어떤 보스를 스킵했느냐, 어떤 빌드를 썼느냐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 온슈타인/스모우 전까지 노가다 없이 만들수 있는 최대 레벨은 대충 45레벨 정도입니다.
밀리의 경우 보통 40~45레벨이 되는 것 같고, 마법이나 주술캐의 경우 구입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그보다 좀 더 적습니다.
저는 일단 공격력을 갖추기 전까지는 체력은 거의 찍지 않고, 모든 소울을 공격력을 갖추는데 사용합니다.
이게 위험할 것 같지만, 잡몹들은 거의 상대하지 않고 보스만 상대할 경우, 보스의 한방 대미지를 버틸 수 있는 정도의 피만 있으면,
차라리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빠르게 죽여버리는 것이 더 쉬운 것 같더군요.
A. 마법 빌드
회차를 가장 편하게 돌 수 있는 빌드는 다름 아닌 마법 빌드입니다.
원거리 공격으로 인해 맞을 일이 거의 없고, 스태미너 소비가 적기 때문에 공격력만 올려도 안정적으로 돌 수 있습니다.
마법 빌드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은 아이템/마법을 최대한 빠르게 구하면서 지능을 44까지, 기억력을 16이나 19까지 올리는 것입니다.
1. 포효하는 용의 반지
2. 땅거미의 왕관
3. 소울 볼트
4. 유도 소울 덩어리/소울창 (센의 고성에서 로건을 구출한 후)
5. 유도 소울 결정체/소울 결정창 (시스를 잡은 후)
특히 온슈타인/스모우 전 전에 유도 소울 덩어리와 소울창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대한 빠르게 쿠라그까지 잡은 후 센의 고성으로 가서 로건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루트라면 바위덩어리 루트를 변경해서 벽을 부순 후 구해야 하는데 비룡검을 이용하거나 도마뱀의 공격을 이용해서 벽을 부수는 꼼수가 있습니다.
도마뱀 공격을 이용해서 벽을 부수는 방법은 이 동영상의 24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h1NHbhMJQ8
비룡검을 이용하면 더 쉬운데, 자고 있는 도마뱀 앞에 서서 비룡검 양손 강공격 검풍을 쏘면 도마뱀이 뒤로 밀리면서 벽이 부서집니다.
로건이 들어있는 철창은 만능열쇠로도 열 수 있습니다. 일단 로건을 구하고 나면 귀환의 뼈를 이용해서 돌아가서 로건으로부터 유도 소울 덩어리와 소울창을 사야 합니다.
이 때 6만 소울이 필요한데, 일단 로건을 구한 후 월광 나비와 시프를 잡으면 6만을 쉽게 모을 수 있습니다.
(단 아리토리우스의 문장은 센의 고성으로 가기 전에 미리 사놓도록 합시다.)
일단 유도 소울 덩어리와 소울창을 구하고 이 둘을 사용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추면 나머지는 별로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후부터는 지능을 44정도까지 올려주고 나머지는 유도소울 결정체와 소울 결정창을 살 소울들을 제외하면 그냥 체력에 넣으면 됩니다.
법사는 지구력이 별로 많이 필요 없습니다.
유도 소울 덩어리와 소울창이 있으면 온슈타인이나 스모우을 죽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유도 소울 덩어리를 띄워 놓은 채 적당히 피해 주기만 하면 알아서 죽여줍니다.
대신 유도 소울 덩어리가 한 놈에게만 집중되도록 적당한 콘트롤을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스피드런의 경우 로건에게서 유도 소울 결정체와 소울 결정창만 사고 죽여서 결정의 석장을 구하는데요, 나중에 회차를 꾸준히 돌 생각이 있을 경우에는 이보다는
로건이 망자화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죽이는 것이 좋습니다.
로건이 망자화 되는 조건은 모든 주문을 다 사고 몇번 대화를 해줘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나중에 돌아와보면 로건이 사라지는데, 처음 시스를 만났던 방으로 가보면 로건이 망자화 되어서 공격을 합니다.
이 때 죽이면 결정의 석장과 함께 로건의 지팡이도 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B. 주술 빌드
두번째로 편한 빌드는 주술입니다. 주술의 특징은, 최소한의 스탯만으로 최대한의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신 주술장갑을 업글하는데 상당히 많은 소울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벨업이 늦어집니다. 이로 인해서 주술 빌드는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싶을 때 적당합니다.
참고로 제게는 레벨 1로 주술을 이용해서 진행하는 것이 온슈타인/스모우 공략 당시 40레벨대의 밀리 캐릭터보다 더 쉬웠습니다.
주술 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주술 장갑을 업글하고 대발화를 구하는 것입니다.
슬롯 수에 따라서 혼돈의 대화염구나 대화염구를 같이 이용하고, 슬롯이 넉넉하면 내면의 힘 같이 사용하는 것이 매우 이득이 됩니다.
포효하는 용의 반지와 땅거미의 왕관은 주술 대미지도 강화해 주므로 꼭 구하도록 합니다.
초반에 대발화를 구하려면 쿨라나가 나타나도록 10강의 주술 장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대발화까지 한꺼번에 사려면 상당한 소울이 필요합니다.
병자의 마을로 만능열쇠를 진입해서 빠르게 진입한 후, 물레방아(?) 밑에 있는 화톳불에서 한 번 쉰 뒤, 먼저 내면의 힘을 얻으러 갔다 옵니다.
이때, 내면의 힘을 얻으러 가는 길이나 얻은 직후에 죽을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소울을 완전히 비우고 가는 것이 좋은데,
소울이 0인 상태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후 밀드레드 암령을 잡고 나온 소울과 쿠라그/짓무른자를 잡고 나오는 소울,
그리고 쿠라그의 소울을 사용해서 나오는 소울을 모두 사용하면 엔지에게 10강까지 주술장갑을 업글하고, 쿨라나에게서 대발화를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굳이 로렌티우스를 구하지 않고도 빠르게 대발화를 살 수 있지만,
로렌티우스에게서 몇 가지 유용한 주술을 구할 수도 있고 추후에 주술장갑 업글에도 도움이 되므로,
미리 구해서 약간 주술장갑을 업글하고 병자의 마을로 가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주술빌드에서 가장 까다로운 적은 쿠라그입니다.
쿠라그는 화염에 면역이기 때문에 밀리로만 상대해야 하고, 밀리용 스탯이 부족한 주술사로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일입니다.
쿠라그를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룡검 + 내면의 힘입니다. 대신 내면의 힘을 쓸 때는, 독을 꼭 치료하고 사용하도록 합시다.
지네데몬도 화염에 면역이긴 한데, 이 경우 혼돈의 종자 계약으로 스킵하고 진행할 수도 있고, 이 때쯤이면 풀강 번개 무기를 장만할 수 있는 상태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14강 또는 15강 주술 장갑 + 포효하는 용의 반지 + 땅거미의 왕관 + 대발화면 온슈타인을 잡는데 4방이면 충분하고, 내면의 힘을 사용할 경우 3방이면 끝입니다.
15강 주술 장갑이면 엔딩 보는데 별 문제 없고, 이후 소울이 쌓이는 대로 쿨라나에게 가서 추가로 강화해 주면 좋습니다.
나머지 소울은 체력에 넣어줍니다. 지구력은 역시 별로 많이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