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3 때 부터 입문했는데
파크라이3는 다회차를 할 정도로 매력적이였고 전개나 캐릭터들의 개성
특히 빌런들의 매력을 정말 고스란히 담아내서 진짜 최종대결까지 지루함이 없이 했습니다
내입맛대로 만드는 커스텀 파츠들 전초기지 탈환의 방법을 내식대로 운영가능 하다는게 정말 재미있었죠
그런데 시리즈가 지나면서 신선함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고립된 지역에서 집단광인들을 상대로 싸워나가는 이야기가 대부분 같거든요
크게 나쁜건 아닌데 그렇다고 크게 좋지도 않은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크라이5는 납치라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빌런을 부각시키는 용도로만 사용되는데
빌런들에게 몰입이 되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아 진짜 ㅁㅊㄴ이다 이건 말로 통하지 않아라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아 그만좀 말해....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래도 이번 신작엔 발전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반복되었던 사이드 퀘스트도 나름대로 지루하지않게 할 수 있게 됐고
용병 시스템도 발전해 데리고 다니는 재미도 있고
근데 시리즈가 반복되면서 비슷한 연출이 계속 되다보니 신선함이 많이 떨어지네요
저는 욕할꺼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내가알고있는 파크라이구나... 라는 느낌이강합니다
못만든게임은 아닙니다 아마 제가 파크라이3을 경험했을때의 느낌을 처음하시는분들은 충분히 가져갈수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팬층은 너무 익숙해져버린 게임이라 반복하는거 같아 실망스러워 하는거 같구요
더이상 어떻게 발전할진 모르겠지만 좋은게임 시리즈라 다음 신작이 기대됩니다.
2줄 요약
1 . 기존팬들한텐 치킨처럼 언제나 기대하게 되지만 실제 먹으면 신선함보다는 알고 있는 맛 같은 게임이다.
2. 뉴비 팬들한테는 충분히 재미있는 경험을 시켜줄 게임이다
1인칭 FPS 장르중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차별성을 가진게 파크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람들이 원하는 건 파크라이만의 색깔인데, 유비는 자사의 모든 게임들의 색깔을 죄다 비슷하게 만드는 게 문제 같습니다. 어크에서 봤던 시스템인데? 어랏.. 이건 디비전에서 봤던것 같은데.. 이건, 파크라이 프라이멀에서 따왔네.. 뭐 이런식이죠... 나쁜건 아닌데, 다르게 말하면, 유비표 게임들은 죄다 비슷하다.. 이게 좀 문제 같아요..
파크라이 3하고 4는 하다가 말았는데 정늘 파크라이 라는 느낌이 강한것 같아요. 빌런 같은 경우는 다들 임팩트가 약하다고 하시는데 물론 3의 바스 정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스 다음 가장 좋아하는 빌런들입니다. 게임시스템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전작들의 시스템을 현 게임에도 잘 살려 놓았고 그 와중에 다양한 시도를 한부분에 크게 점수를 주고 싶어요. 조금씩이라도 변화해 가는게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유비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