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만점, ☆은 반개...
스토리 ★★★☆
솔직히 별점 이 이상은 못주겠습니다. 기본 스토리 베이직은 잘 짜놓고 예산부족게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B급 할리우드 식의 점프전개가 보이더군요.
뜬금없이 미국 도시 한복판에 헬기까지 동원한 특수부대의 납치질의 원인은 결국 밝혀지지도 않고, 전혀 독립적인 스토리임에도 상관없는 테라그리지아 사건이 언급되는데, 그거까지는 시리즈 전작이니 이해하겠다만 도저히 렌즈딜 만큼의 기초적인 논리조차 없이 뜬금포 알렉스한테 이용당하는 닐 피셔... 알렉스의 이상한 나탈리아 공포현상...그러면서도 끝에 가서는 진짜로 나탈리아를 죽이려 들며 온갖 바하6의 칼라급의 혐오를 드러내며 적의감을 표시 한다던지...
무엇보다,
결국 섬이라 나갈 수 없다면서 클레어가 바다속으로 뛰어들더니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는(사실 클레어는 마법사?!) 아무래도 예산부족이 있다보니 막장전개가 이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 면에서 개망작 of 개망작의 바하6(사실 이건 콜오브듀티 베껴왔다고밖에 설명 못할 액션게임이라 비교대상이라고 하기도 그렇긴 하지만...)나 바하5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며 레벨레이션스 1과 비교해도 상당히 스토리가 잘 짜여졌다. 그걸 표현을 제대로 못했을 뿐이지. 따라서 미쳐버린 점핑전개에서 패널티를 받아서 별 3개반.
최적화 ★
...아니 이럴거면 바하6 엔진으로 만들던가. 바하6보다 그래픽은 후지면서 이따구로 개적화 해먹는게 무언가.
레이드의 경우 총알 첫 발 쏠때 렉걸리는거 단지 이거 하나때문에 한대 맞고 시작하는 부분이 몇군데 있다. 그리고 이게 코드레드난이도거나 매어 5스테이지 이상이면?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캡콤이 뭐 사정이 있어서 저예산 게임을 만들었겠지만 이부분은 좀 너무했다 싶을 지경. 심지어 켐페인에서도 레벨1의 맵 넘어갈때 걸리는 렉부분은 나아지는 커녕 더 심해지고...
무엇보다, 총겜하는 유져라면 누구나 하면서 엄청 답답하게 느껴졌을 부분이, 픽셀간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거리가 15m쯤 되어버리면 픽셀 1픽셀 움직이면 좀비 머리 하나 크기만큼 에임이 돌아간다. 정밀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시스템이라는것.
시스템 ★★★★☆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시스템이 나왔다. AI는 역할이 굉장히 축소된 대신에 잘 싸우며, 모자란 부분은 파트너 스왑을 통한 데미지 증대 스킬을 통해 잘 상쇄했다. 나탈리아의 경우에는 모이라보다 덜하지만, 애초에 베리 켐페인은 난이도가 굉장히 쉽다...
베리-클레어 켐페인으로 나뉘어서 잘 스토리대로 연계하는 것 역시 훌륭하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아무래도 각 챕터별 비중이 클레어나 베리쪽에 치중될 수 밖에 없다보니 필연적으로 한쪽 켐페인은 너무 짧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
DLC로 나온 '투쟁'은 굉장히 신선했으나 이 역시 예산부족으로 굉장히 짧은 단점이 있는데, 조금 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만약에 이게 좀 큰 챕터가 되고 멀티지원까지 됬다면 레이드 저리가라 수준의 인기 컨텐츠가 됬을거라 확신한다.)
위의 언급한 단점 2가지에서 -0.5점.
게임성 ★★★★
전작의 레이드를 잘 살리긴...했으나 아무래도 레이드 자체가 굉장히 쉬워졌다는게 유져들의 평이다. 오메가 마저도 쉽게 깨질 지경이다. 코드레드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잘 커버되길 바란다.(배니시같은 짜증유발 말고...)
켐페인에서는 결국 위의 스토리 점핑전개가 발목을 잡는데, 여러가지 유저가 설레일만한 떡밥을 에피별로 잘 내놓고 결국 떡밥 회수도 다 못하며 급전개가 된게 너무나도 아쉽다. 그래도 초창기 바이오하자드스런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시리즈는 이제 메인 시리즈가 아닌 레벨레이션스 시리즈가 아닐까 한다. 바하4,5,6은 솔직히 액션 어드벤쳐 느낌이 강하지 이제 이걸 공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 아니던가. 바이오하자드 구팬이라면 굉장히 만족할 부분이다.
총평 ★★★★
바이오하자드 근본의 공포나 떡밥부분을 굉장히 잘 살렸으나 전체적으로 저예산 게임이라 조금만 더 투자했으면 정말 명작이 하나 나올뻔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특히나 발적화 부분과 늑장 패치라는 부분은 도저히 커버를 쳐줄래야 커버를 쳐줄 수 없는 부분이다... 메인시리즈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다른 궤를 하고 있기에, 구 바이오하자드 팬이라면 질러서 후회는 하지 않을 게임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 스토리 집어던진것보다는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하는, 소위 '스토리 텔링'형식의 게임을 선호하는 유져
- 구 바이오하자드 팬들.
- 이제는 많이 없는 공포 장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 (아직은 불가능하지만)멀티를 통해 두 명이서 신나게 사냥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 슈팅 RPG형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 로리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
pc판은 최적화에 마이너스 별을 주고 싶군요.
미국 한복판에 특수부대 진입은 닐이 팔아넘겨서 그렇습니다..ㄷㄷ;;;
엔딩크레딧 스킵됩니다.....피시판은 T누르면 되요
패드는 설렉트요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