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2계층 8층에서 5일동안 버티는 퀘스트가 있습니다.
원작에서도 그 특유의 지겨움으로 알게 모르게 하기 부담스럽던 바로 그 퀘스트인데,
스토리가 생겼네요.
퀘스트 진행하면 미궁을 탐색하다가 오후 7시부터 캠핑에 들어가 불침번을 정하는데,
주인공이 파티원들 생각해서 각자 불침번 당번인데 안깨우고 그냥 냅둔다거나 딴짓하는거 눈 감아주는 등 리더로서 파티원들 열심히 챙겨주다가
마지막날에 파티원들이 주인공한테 보답한다고 안 깨우고 푹 잘 수 있게 배려해주는 이벤트보고 감동 받았습니다ㅠ_ㅠ
하 원작의 그 지겨운 퀘스트를 이렇게 감동적인 스토리로 만들어놓나...
저도 이런 친구들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랑 같이 손 붙잡고 아마존 밀림 가실 분 손?
오오 저요!
어제 그 퀘스트 해 봤습니다. 우리 귀여운 파티원들의 감정 표현을 볼 수 있어서 행복! 생각해보니 원작은 스토리 모드가 없었으니 진짜 지루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