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삼을수밖에 없네요..) 이 덜 지루했습니다.
1. 그래픽
제가 패미컴 시절부터 게임을 해봐서 그런지 이런 "푸근한" 2D 그래픽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당시에 그래픽으로 봐도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깔끔한"
느낌은 게임아츠가 공을 들인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마법연출들도 상당히 시원
시원하니 좋습니다. 단 가끔나오는 동영상은 GC로 하지말고 애니로 했으면 좋았
을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2. 게임성
RPG 중 가장 중시되는 것중 하나가 전투 시스템인데요. 그란디아는 이 방면에서
는 독자적이고 정말 신선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없었던 "유쾌 상쾌 통쾌"를 갖춘
게임입니다. 특히 타격음과 적이 터질때 나는 소리는 정말 시원시원해서 그렇지
않아도 재밌는 전투를 더욱 감칠맛 나게 해줍니다. 단 "던전구조","긴로딩",
"아이템" 사용등에선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클리어 특전도 없이
클리어 하면 "오시마이" 라는 글자뒤 바로 타이틀 화면으로..OTL 하지만 이게임
성 덕분에 그란디아3도 구입!! 여튼 가장 후한 점수를 줄 부분이 바로 게임성이
니 만큼 RPG 로볼때 수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부분도 재밌
었습니다. 가이아가 파판10의 신과 같은 존재.. 어떻게 보면 뻔한스토리지만
캐릭터들간의 아기자기한 대화화 그란시리즈 역대 최고의 캐릭터성으로 인해서
보충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3. 사운드
이 사운드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한 메인테마와
피나와 저스틴의 테마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체적으로 음악들이 진취적이고
웅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단 던전음악부분은 어쩔수없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4. 맺는말
이래저래 클리어 했습니다만...클리어 특전부분과 로딩시간이 가장 아쉽움으로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10점만점에 11점을 줘도 모자랄 전투의 재미와
좋은 테마음악은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그란디아3 이제 너로 다시
모험이닷!
ps판으로 하신건가요? ss판은 로딩 길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전 두버전 다 체감로딩은 그렇게 길지않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3도 해보시고 2도 해보시길...
새턴판은 당시로선 상당히 로딩이 짧은편이었는데요~ 플스판은 안해봐서 모르겠군요 ㅡ.ㅡ;;
그란1기대하고 2.3하면 안될듯.. 그란1을 10점 만점으로 하고 2.3의 점수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5점도 주기 아까운..작품들..